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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에는 동아일보에 두계 이병도 선생의 "조선사개강"이 연재된다. 
이것이 아마도 두계가 공식적으로 대중에게 자신의 사론을 발표한 첫 번째가 아닌가 하는데 (아닐 수도 있다)
1923년 동아일보에서는 무려 1면 다단기사로 두계의 사론을 싣기 시작,
총 60여 회를 연재했다. 
두계가 1896년 생이니 이때 나이 서른도 안 되었던 셈이다. 
1920년대 문단과 학계의 전면에서 활약한 이들은 대부분 그 정도 나이였다고 본다. 
앞에서 예를 들었던 이광수도 1892년 생으로 두계보다 4살이 많다. 
따지고 보면 구한말과 일제시대에 10대와 20대를 보낸 사람들인데, 
그 앞에 이런 분야에서 신풍조를 받아 일할 이가 워낙 없다 보니 
대략 1890년 생들이 1920년대에는 벌써 전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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