約1300年前・飛鳥時代の「木棺」復元に成功 高松塚古墳発掘調査の「残片」などから再現 県立橿原考古学研究所など 専門家「すばらしいの一言」
12/8(金) 17:00 配信
https://news.yahoo.co.jp/articles/e4473ae79ddb7897de07851f68ca7adeff99e08b?fbclid=IwAR1FUUq7ODPlQFwODm-kB8EUbb-H66iuVxHafaprgZzNBjL9DgJXHvWbmlk
이는 차순철 선생을 통해서 접한 소식이다.
정리하면 이렇다.
나라현립奈良県立 가시하라고고연구소橿原考古学研究所 등이 1천300년 전 아스카시대 다카마쓰즈카 고송총 高松塚 고분 발굴조사에서 수습한 바닥판을 포함한 목관 흔적들을 토대로 목관을 복원했다고.
이 목관은 나무로 짜고 옻칠한 이른바 칠도목관漆塗木棺에 속한다.
이를 복원하고자 목관 흔적들을 분석하고 그 기법 등을 밝혀내는 한편, 바닥면에 남아 있던 관대棺臺 흔적과 그 부스러기를 토대로 높이와 크기를 산출해 3D 프린터를 이용했다고 한다.
이런 목관은 7세기 말 내지 8세기 무렵에 만든 것으로 보이며 그 유명한 다카마쓰즈카 고분 벽화를 그린 공간 안에 놓인 상태였다고 추정한다.
복원한 목관은 받침대와 뚜껑을 합쳐 총 3개(부분을 말하는 듯)로 구성된다. 길이는 약 2m, 폭 58cm, 높이 약 40cm로 추정한다고.
이번 복원 사업은 다카마쓰즈카 고분 벽화 발견 50년을 기념해 가시하라연구소가 도쿄예술대학 등과 협업해 지난해 10월 무렵 추진하기 시작해 올해 10월까지 시행했단다.
연구소는 이런 디자인이 동시대 중국이나 한반도에는 없었고, 고분시대 이래 일본 재래식 관과 비슷해 일본적인 디자인을 취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이런 보도에서 유의할 점은 동시대 한반도의 경우 비교대상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이 점을 간과할 수는 없다.
또 일본적 전통 운위했지만, 목관에 옻칠을 한 자체가 벌써 중국적 혹은 동아시아 보편 유산이다.
나아가 저 목관 형태는 우리한테 가장 익숙한 조선시대 목관 그것이라는 점을 왜 빼먹는가?
조선시대 목관은 그렇다면 어디에서 그 전통이 유래하는가? 동아시아 보편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다.
그것을 고려하지 않고 덮어놓고 동시대 목관만 나열하면서 같니 틀리니 하는 소리는 지나가던 소도 웃게 만든다.
그럼에도 이런 가장 중대한 요소는 놓쳤는지 아니면 일부러 뺐는지 모르지만, 일본적 특질을 발견하기 위한 고육책인 듯한 느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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