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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무령왕을 성과 이름을 다 일컬어 이리 말하기도 한다.
삼국사기 권 제26(백제본기 제4) 무령왕 : 21년(521) 겨울 11월에 사신을 양나라에 보내 조공했다. 이보다 앞서 고구려에게 격파당하여 쇠약해진지가 여러 해였다. 이때에 이르러 표를 올려 “여러 차례 고구려를 깨뜨려 비로소 우호를 통하였으며 다시 강한 나라가 되었다”고 일컬었다. 12월에 고조(高祖)가 조서를 내려 왕을 책봉하며 말했다. “행도독백제제군사(行都督百濟諸軍事) 진동대장군(鎭東大將軍) 백제왕(百濟王) 여륭(餘隆)은 해외에서 번방(藩方)을 지키고 멀리서 공물[貢職]을 보내 그 정성이 이르니 짐은 가상히 여기는도다. 마땅히 옛 법을 좇아 이 영예로운 책명(冊命)을 주니 사지절(使持節) 도독백제제군사(都督百濟諸軍事) 영동대장군(寧東大將軍)이 가(可)하다.”
☞무령왕(武寧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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