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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권 제4 신라본기4 진평왕 : 53년(631)…여름 5월에 이찬 칠숙柒宿과 아찬 석품石品이 반란을 꾀하였다. 왕이 그것을 알아차리고 칠숙을 붙잡아 동시東市에서 목 베고 아울러 구족九族을 멸하였다. 아찬 석품은 도망하여 백제 국경에 이르렀다가 처와 자식을 보고 싶은 생각에 낮에는 숨어 있고 밤에는 걸어 총산叢山에까지 돌아와, 한 나무꾼을 만나 옷을 벗고 해어진 나무꾼의 옷으로 갈아입고 나무를 지고서 몰래 집에 이르렀다가 잡혀 처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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