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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가야 마지막 구형왕이 신라에 항복할 때 따라 귀순한 그의 아들로, 김유신의 조부. 삼국유사가 인용한 가락국기에 보이지만, 다른 문헌에서는 그에 해당하는 인물이 무력(武力)이라 차이를 보인다.
삼국유사 제2권 기이(紀異) 제2 가락국기(駕洛國記) : 신라 제30대 법민왕(法敏王) 용삭(龍朔) 원년 신유(辛酉·661) 3월에 왕이 조서를 내렸다. “가야국(伽耶國) 시조(始祖) 9대손 구형왕(仇衡王)이 이 나라에 항복할 때 데리고 온 아들 세종(世宗)의 아들인 솔우공(率友公)의 아들 서운(庶云) 잡간(匝干)의 딸 문명황후(文明皇后)께서 나를 낳으셨으니, 시조 수로왕은 어린 나에게 15대조가 된다. 그 나라는 이미 없어졌지만 그를 장사지낸 사당은 지금도 남아 있으니 종묘(宗廟)에 합해서 계속하여 제사를 지내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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