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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Who in Ancient Korea

의직(義直)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8.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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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권 제28(백제본기 제6) 의자왕 : 7년(647) 겨울 10월에 장군 의직(義直)이 보병과 기병[步騎] 3천 명을 거느리고 신라의 무산성(茂山城) 아래로 나아가 주둔하고, 군사를 나누어 감물성(甘勿城)과 동잠성(桐岑城) 두 성을 공격하였다. 신라 장군 유신이 친히 군사를 격려하여 죽기를 결심하고 싸워 크게 깨뜨리니 의직은 한 필 말을 타고 혼자 돌아왔다. 8년(648) 봄 3월에 의직이 신라 서쪽 변방 요거성(腰車城) 등 10여 성을 습격하여 빼앗았다. 여름 4월에 옥문곡(玉門谷)으로 군사를 나아가게 하니 신라 장군 유신이 맞아 두번 싸워 크게 이겼다. 20년(660) 조 : 6월에 ...소정방이 군사를 이끌고 성산(城山)에서 바다를 건너 우리 나라 서쪽의 덕물도(德物島)에 이르렀다. 신라 왕은 장군 김유신을 보내 정예 군사 5만 명을 거느리고 [백제 방면으로] 나아가게 하였다. 왕이 이를 듣고 여러 신하들을 모아 싸우는 것이 좋을지 지키는 것이 좋을지를 물었다. 좌평 의직(義直)이 나와 말하였다.“당나라 군사는 멀리 바다를 건너왔으므로 물에 익숙지 못한 자는 배에서 반드시 피곤하였을 것입니다. 처음 육지에 내려서 군사들의 기운이 안정치 못할 때에 급히 치면 가히 뜻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신라 사람은 당나라[大國]의 후원을 믿는 까닭에 우리를 가벼이 여기는 마음이 있을 것인데 만일 당나라 군사가 불리하게 되는 것을 보면 반드시 의심하고 두려워하여 감히 기세 좋게 진격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당나라 군사와 승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압니다.”


삼국사기 권 제5(신라본기 제5) 진덕왕 : 2년(648) 봄 정월에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 조공하였다. 3월에 백제 장군 의직(義直)이 서쪽 변경을 침공하여 요거성(腰車城) 등 10여 성을 함락했다. 왕이 이를 근심하여 압독주도독 유신에게 명해 이를 도모하게 했다. 유신은 이에 사졸(士卒)을 타이르고 격려하여 거느리고 나아갔다. 의직이 이에 대항하자 유신은 군사를 세 길로 나누어 협격(夾擊)하였다. 백제 군사가 패하여 달아나므로, 유신은 달아나는 [적을] 추격하여 거의 다 죽였다. 왕이 기뻐하여 사졸들에게 상을 주되 차등이 있었다.


삼국유사 권 제1 기이 태종춘추공 : 소정방이 군사를 이끌고 성산(城山)에서 바다를 건너 신라 서쪽 덕물도(德勿島)에 이르자 신라 왕은 장군 김유신(金庾信)을 보내 정병(精兵) 5만을 거느리고 나가 싸우게 했다.  의자왕은 이 소식을 듣고 여러 신하를 모아 싸우고 지킬 계책을 물으니 좌평(佐平) 의직(義直)이 나서 아뢨다. "당나라 군사는 멀리 큰 바다를 건너왔고 또 수전(水戰)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또 신라 군사는 큰 나라가 원조해 주는 것만 믿고 적을 가볍게 여기는 마음이 있습니다.  만일 당나라 군사가 싸움에 이롭지 못한 것을 보면 반드시 의심하고 두려워하여 감히 진격해 오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당나라 군사와 결전(決戰)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달솔(達率) 상영(常永) 등은 말했다.  "그렇지 않습니다.  당나라 군사는 멀리서 왔기 때문에 속히 싸우려고 서두르고 있으니 그 예봉(銳鋒)을 당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한편 신라 군사는 여러 번 우리에게 패한 때문에 이제 우리 군사의 기세를 바라만 보아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하오니 오늘날의 계교는 마땅히 당나라 군사의 길을 막고 그 군사들이 피로해지기를 기다릴 것입니다.  그러니 먼저 일부 조그만 군사로 신라를 쳐서 그 예기(銳氣)를 꺾은 연후에 편의를 보아서 싸운다면 군사를 하나도 죽이지 않고서 나라를 보전할 것입니다." 이리하여 왕은 망설이고 어느 말을 따를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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