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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니다.
필자는 의과대학 교수로의 정체성, 고병리학 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은 있지만,
고고과학자라고 생각하고 살아오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고고과학에 말을 거들고,
또 이에 대한 입문서라도 쓰겠다고 하는 것은 왜냐.
지금 입문서도, 고고과학에 대한 최신 정보도 쉽게 얻기 힘든 지금 상황에서
필자도 이제 5년 정도 교수 생활이 남았는데
할 수 있는 것은 뭐라도 하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지금이라도 필자가 나가기 전,
어떤 다른 분이 고고과학에 대한 국문 입문서가 기획하고 출판할 계획이라면
필자는 기쁘게 지금 작업을 중단하겠다.
필자도 고고과학자가 아닌 이상 따로 공부하고 지금까지 옆에서 얻어 들은 것으로 책을 써 나가겠지만
이런 부실한 책이라도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에서 한 번 이야기했지만, 필자의 책을 보고 누군가 내가 써도 이것보다는 잘 쓰겠다고 발분하여
제대로 된 고고과학 책을 누군가 쓴다면, 필자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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