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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1981년 법문사法門寺가 뒤흔든 세상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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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완전 붕괴 직전 법문사 전탑
탑 해체 결과 바닥에서 드러난 지궁地宮. 저기서 보물이 쏟아졌다.

 
중국 북서부 섬서성 법문사法門寺 Famen Temple는 불교 성소 중 한 곳으로 석가모니 손가락 사리를 보관하는 곳이다.

동한 말기(25~220년)에 처음 절이 등장했다 하지만 믿기는 좀 곤란하며 암튼 이후 역대 왕조를 거치면서 반복적으로 개조 해 확장했다. 
 



1981년 벽돌로 쌓은 탑이 무너지면서 발굴이 이뤄졌다.

그 결과 당대(618~907년) 지하궁전, 지궁地宮이 발견되었다. 

2천 점이 넘은 문물은 석가모니 손가락 유물 4점, 녹색 도자기 여러 점, 실크로드를 따라 먼 나라에서 가져온 섬세한 유리 제품을 비롯한 휘황찬란함 그 자체들이었다.   

유물 중에는 차 제조 세트도 있다. 
 

차를 갈아 만드는 기구

 
유물들은 현장 법문사박물관에 전시 중인데 눈이 휘둥그레진다. 

간지 오래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나, 다시금 조우할 날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 발굴은 위선 맛배기용으로 생각해 주시고 앞으로 하나씩 심층으로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토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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