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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2만7천 년 전 구석기 시대 공동체도 오늘날 우리처럼 상실을 슬퍼했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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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라일라 티세오Layla Tiseo,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이탈리아 페글리Pegli 고고학 박물관에 있는 아레네 칸디데의 '왕자'[‘The Prince’ of Arene Candide] 유해. 상실과 같은 복잡한 감정을 다루기 위해 상징적인 재료를 사용하는 우리의 능력은 적어도 27,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즈를 통한 공개 도메인

 
약 27,500년 전, 현재 이탈리아 리구리아Liguria 지방에 있는 아레네 칸디데Arene Candide에서 15세 소년이 곰에게 끔찍하게 공격당했다.

그의 턱, 목, 왼쪽 어깨는 심하게 찢어졌다. 그는 죽어가고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을 혼자 보내지는 않았다.

그의 공동체는 그를 동굴로 옮겨 상처를 치료하고 며칠 동안 곁을 지켰다. 그리고 그가 숨을 거둘 때까지 말이다. 그런 다음 그들은 그의 유해를 붉은 황토ed ochre(천연 점토 안료) 위에 눕히고 묻었다.

1942년 5월, 고고학자들이 그의 유해를 발굴했을 때, 머리에는 수백 개 구멍 뚫린 조개껍질과 사슴 송곳니로 만든 모자가 씌워져 있었고 매머드 상아 펜던트, 장식된 엘크 뿔 지팡이 네 개, 그리고 오른손에는 여전히 쥔 플린트 칼날이 놓여 있었다.

그들은 그에게 "일 프린치페il Principe", 즉 "왕자"라는 별명을 붙였다.

그의 호화로운 매장 부장품은 그가 높은 신분이었거나 깊은 존경을 받았음을 시사한다.

빙하기 시대의 삶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즉 잔혹하고 고립되었으며 "적자생존"에 기반한 삶이었다는 생각은 죽음에 대한 애도와 슬픔의 여지를 거의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왕자"의 매장은 인간이 오랫동안 물건과 의식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했음을 보여준다.

죽은 자를 위해 마련한 동굴

아레네 칸디드 유적은 이러한 행태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로, 구석기 시대 후기(34,400년 전)부터 신석기 시대(기원전 6세기경)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 매장 유적이 발견되었다.

오랜 기간 사람이 거주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이 동굴은 매장지로 지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시 사람들이 가족 구성원을 매장하기 위해 아레네 칸디드까지 찾아왔음을 시사한다.

그들은 황토를 가져왔을 것이다. 갈아서 사용하거나 통째로 사용한 황토는 선사 시대에 돌봄과 죽음을 상징하는 데 약용 및 상징적 의미를 모두 지닌 것으로 여겨진다.

황토는 피부, 뼈, 돌에 달라붙어 오랜 세월 동안 보존되고 눈에 띄는 돌봄의 흔적을 남긴다.

죽어가는 자를 돌봄

빙하기 시대 왕자가 당한 부상은 심각했다. 그의 유골은 목, 왼쪽 어깨, 턱에 손상을 봤고, 턱뼈와 왼쪽 쇄골 일부가 없어진 상태였다.

발굴 과정에서 고고학자들은 상처에 지혈제cauterizing agent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황토 조각을 발견했다.

공격 당시 공동체 구성원들이 현장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황토는 십대 소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시도였을 것이다.

간호와 장례 모두에 동일한 안료를 사용했다는 사실은 선사 시대 생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초기 공동체가 죽은 자를 돌보고 기리는 것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 드러낸다.

이는 죽음 이전과 이후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자 하는 열망을 시사한다.

생존에만 몰두한 사회라고 흔히 생각하는 선사 시대 사회에서 이러한 사실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의도를 담아 매장한 시신

아레네 칸디드 유적에서 발견된 매장 이야기는 주목할 만한 유일한 사례가 아니다.

"왕자"가 묻힌 지 약 15,000년 후, 같은 유적에서 여러 구 시신이 함께 매장된 대규모 무덤이 발견되어 이러한 관습이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두 차례에 걸쳐 발굴된 이 무덤에서는 다시 한번 붉은 황토로 물들인 시신들이 발견되었다.

이번에는 시신과 함께 황토로 물들인 조약돌 조각 29개 이상이 함께 출토되었다.

이 길쭉하고 납작한 조약돌들은 모두 해변에서 가져온 비슷한 모양이었으며, 무덤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황토로 다양한 정도로 물들인 상태였다.

이 조약돌들은 장례 의식에서 안료를 바르는 도구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고학자들의 실험 결과, 이 조약돌들은 우연히 깨지거나 도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깨끗하고 반으로 나뉜 조약돌은 의도적인 파손을 시사하며, 한쪽은 매장된 사람과 함께 남겼다.

죽음을 상징하는 은유로 여겨지는 나머지 조약돌 조각들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럴듯한 설명은 공동체가 마치 기념품처럼 나머지 조각들을 고인을 기억하는 방법으로 간직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매장 방식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슬픔에 대한 통찰

이러한 무덤들은 인류가 오랜 세월 동안 죽음의 현실을 인정하고 그 후에도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찾았음을 보여준다.

15,000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사용된 황토는 시신과 죽음에 대한 깊고 문화적으로 뿌리내린 사고방식을 시사한다.

각자의 죽음은 서로 다른 사건이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이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는 의례적 관습과 융합한다.

이러한 유형의 애도는 공동체를 공유된 과정을 통해 하나로 묶어준다.

상실과 같은 복잡한 감정을 다루기 위해 상징적인 재료를 사용하는 우리의 능력은 적어도 27,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비록 겉모습은 다를지라도, 상실을 구체화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근본적인 목적은 동일할 수 있다.

(출처: The Conversation)
 
27,500년 전 곰에 물려 죽은 이태리 동굴 십대 소년: 호화로운 매장
https://historylibrary.net/entry/Mauled-by-a-bear-27500-years-ago

27,500년 전 곰에 물려 죽은 이태리 동굴 십대 소년: 호화로운 매장

by 제프 하인리히Jeff Heinrich, 몬트리올 대학교십대 소년 해골은 붉은 황토red ocher로 덮인 얕은 구덩이에 엎드린 자세로 놓여 있었다. 그의 유해는 여러 개 상아 펜던트, 구멍 뚫린 사슴뿔 지팡이

historylibrary.net

 
달팽이 수백 마리 머리 이고 저승 가신 15살 구석기 왕자
https://historylibrary.net/entry/%E3%85%87-813

달팽이 수백 마리 머리 이고 저승 가신 15살 구석기 왕자

2만 4천 년 전,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동굴에 수백 개 구멍 뚫린 달팽이 껍질 snail shells로 만든 머리 장식headdress 을 한 채 묻힌 15세 사냥꾼이라. 뭔가 간지 나 보이지 아니하는가?이탈리아 북서

historylibr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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