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는 내가 알기로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더불어 지구사 가장 먼저 신석기시대 Neolithic period 를 청산한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문제는 과연 저 교체가 언제쯤 일어났나는 것.
이집트 역사를 논할 때 선사 시대 말기와 왕조 시대 중간에다가 '선왕조 이집트 Predynastic Egypt'를 설정하지 않냐 하는데,
왜냐면 그 선왕조 이집트 시대는 신석기시대 마지막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까닭이다.
전통적으로 이 '선왕조 이집트' 기간은 기원전 6200년 이후~나카다 III 시대 [Naqada III period] 말기인 기원전 3000년 무렵 사이를 보통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다만, 최근 비약적인 고고학 발굴과 더불어 특히 Predynastic 시대가 정확히 언제쯤 언제 끝났는지는 격렬한 논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저 '선왕조 시대'라는 말도 '원왕조 시대 Protodynastic period'니 '제로 왕조 Zero Dynasty' 니 혹은 '왕조 0 Dynasty 0'와 같은 용어를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이미 저 시대에 왕조 특징이 나타난다는 점을 들어 "초기 왕조 Early Dynastic "와 같은 말도 사용한다.
저 선왕조 문화라는 것도 그러한 특징으로 간취되는 유적 이름을 따서 무슨 유형 문화라 하니, 이 꼴은 한국고고학도 마찬가지다.
이 문제가 얼마나 복잡하겠는가?
그 명칭이 무엇이건 암튼 왕조 이전 시대 이집트에서는 종교는 정령숭배 animistic 였다고 간주되며, 이런 시대 환경에서 그네들 삶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자연 현상은 신들로 구상화하고 토템(신성한 물건)으로 표현되곤 했다.
이에 공동체 번영이나 보호를 위해 이러한 신들을 호의를 얻고자 각 지역에 사원이 건설되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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