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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듣보잡 사찰음식] (2) 위원 만장일치로 부결한 무형문화재 심의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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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사찰음식. 퍼블릭 도메인

 
저 사찰음식이 내가 문화재위원(무형문화재위원)으로 재임하던 시절에 무형문화재로 만들어 달라 해서 회의에 심의 상정된 적이 있다. 

당시 아마 특정 단체가 주동이 되어 심의를 올렸다 기억하거니와 이 문제는 실상 무형문화재 제도 운영에서 매우 중대하므로 뒤에서 따로 논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당시 문화재위원회 구성과 그 심의 결과는 내가 관련 기록을 들추어서 좀 더 확실함을 구비해야겠으나,

이것도 이제는 기록 한 구석에 남기지 않을 수 없어 일단은 기억에만 의존해서 상기하거니와

무엇보다 이 부결을 주도한 이가 이제는 이 세상에 있지 않아 더욱 편하게 내가 얘기할 수 있으며

그리하여 이젠 기록으로 정리할 때가 되었다.

간단히 결론만 말하면 더 간단히 부결됐다! 

이유?

어림반푼어치도 없다해서였다. 

위원 만장일치였다! 

그때 심의를 끝내면서 내가 그랬다. 

"이 건은 계속 (문화재위 심의에) 올라올 것이며, 조만간 되고 말 것입니다." 

이 말이 나로서는 저주였다! 

왜?

저걸 추진하는 주체 뒤에 특정한 종단이 있다고 의심되며, 그 움직임은 언제나 집요했고,

그리하여 이번에 부결되었다 해서 그래 우리가 안 되는갑다 해서 호락호락 물러나는 사람들이 아니었던 까닭이다. 

이 저주는 유감스럽게도 몇 년이 지나지 않아서 현실이 되었다. 

보란듯이 이제는 이름을 바꾸어 국가무형유산에 당당히 등재된 것이다! 
 
[실체도 없이 국가유산 목록에 오른 사찰음식] (1) 가정식 백반
https://historylibrary.net/entry/Sachaleumsik

[실체도 없이 국가유산 목록에 오른 사찰음식] (1) 가정식 백반

가정식 백반이라는 메뉴로 식당에서 서비스하는 데가 제법 된다. 간단히 집밥이라는 뜻이다. 문제는 그 실체가 무엇이냐는 것. 가정마다 메뉴는 다르고, 아침이냐 점심이냐 저녁이냐에 따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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