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고학자들이 드론에 장착한 라이다LiDAR 기술을 이용해 호주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서 암벽화와 석기 유물을 포함하는 원주민 암벽 은신처들rock shelters을 찾아냈다.
이번 연구는 시드니 대학교 베레 고든 차일드 센터Vere Gordon Childe Centre와 호주 박물관Australian Museum이 다루그 원주민 자치단체Dharug Custodian Aboriginal Corporation (DCAC)와 협력해 진행했다.
연구진은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해 블루 마운틴 험준한 지역을 조사했다.
이 지역은 울창한 초목과 험준한 지형 때문에 기존 고고학적 조사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를 방출하고 반사된 신호를 측정해 지형의 상세한 3차원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초목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지형적 특징까지 파악할 수 있다.
드론 조사를 통해 기존에 등록된 암석 보호소 6곳 위치를 성공적으로 확인했으며, 원주민 문화 유물이 포함된 미등록 보호소 3곳을 추가로 발견했다.
발견된 유물 중에는 석기 유물과 붉은 손자국을 비롯한 암각화 등이 있다.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뉴사우스웨일스 주 원주민 유적 및 유물 공식 등록 시스템인 원주민 문화유산 정보 관리 시스템 Aboriginal Heritage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AHIMS)에 기록된 것보다 더 정확한 지리적 좌표를 확보할 수 있었다.
항공 데이터에서 확한 잠재적 보호소들은 이후 시드니 대학교와 호주 박물관 연구 고고학자인 에이미 모시그 웨이Amy Mosig Way 박사가 이끄는 조사팀이 지상 조사를 진행했다.
다루그 문화유산 관리 단체(Dharug Custodian Aboriginal Corporation) 웨인 브레넌Wayne Brennan과 에린 윌킨스Erin Wilkins는 확인된 문화 유적에서 암각화 기록 작업을 주도했다.
이번 연구는 고고학적 방법과 신기술을 원주민 문화 지식과 결합해 원주민 유산을 발굴, 기록 및 보호하는 굴라마다 프로젝트(Gulamada Project) 일환으로 진행했다.
프로젝트 공동 책임자이자 시드니 대학교 원주민 암각화 전문가인 브레넌(Brennan)은 “굴라마다 프로젝트 시작부터 과학과 문화가 진정으로 융합되는 지점을 만들고자 했다. 이번 연구는 경청하고, 배우고, 협력하는 일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블루 마운틴 지역에서는 고고학적, 문화적 증거가 담긴 200개 이상 암벽 보호소가 이미 확인되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험준한 지형 때문에 이 지역 약 10% 정도만 체계적으로 조사되었다고 추정한다.
이번 연구 주저자이자 시드니 대학교 디지털 고고학자인 제이콥 봉거스(Jacob Bongers) 박사는 드론 기반 LiDAR 기술이 이러한 환경에서 고고학 조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험준한 환경에서 유적을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조사하기가 매우 어렵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악명 높습니다." 봉거스 연구원은 말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방법론이 블루 마운틴 지역 원주민 문화 유적 기록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연구진은 고고학적 발견 외에도 이 기술이 원주민 공동체와 문화유산 관리자들에게 개발, 침식, 산불 및 기타 환경적 압력으로 위협받는 문화 유적지를 식별하는 또 다른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연구팀은 이제 원주민 공동체와 협력하여 호주 서부 아넘 랜드Arnhem Land 열대 사바나와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 서부 반건조 지역을 포함한 다른 호주 환경에서 이 방법론을 시험하고 적용할 계획이다.
The study, “LiDAR-assisted survey locates unregistered rock shelters in the Blue Mountains, Australia”, is published in the journal Remote Sensing. https://doi.org/10.3390/rs18203495
LiDAR-Assisted Survey Locates Unregistered Rock Shelters in the Blue Mountains, Australia
Rock shelters are important cultural and archaeological sites in Australia, often containing evidence of Aboriginal occupation and symbolic expression. While rock shelters have been investigated across Australia, locating them in rugged environments throug
www.mdpi.com
***
저 라이다 기술은 아직 한국 문화재 현장에서는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다. 필요한 데가 많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저 기술은 주로 아메리카 대륙 밀림 지대서 위력을 발휘한다. 일본에서는 근자 산성 조사에 저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 적이 있다고 기억한다.
'NEWS & THES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70여 년 만에 '사라진' 영국 남부 철기 시대 공동묘지, 유물 분실 후 재분석 (0) | 2026.10.17 |
|---|---|
| 7,300년 전 규슈 남쪽 해저 대규모 화산 폭발은 곳에 따라 인구 감소와 증가를 같이 초래했다! (0) | 2026.10.17 |
| 상당한 혼혈? DNA가 정면으로 반박한 몬트리올 누벨 프랑스 정착민과 원주민의 화합 (0) | 2026.10.17 |
| 바이칼 호수 주변 신석기인들이 인공 미끼로 사용했다는 돌 물고기가 7,600년 전 무덤에서 떡 하니! (0) | 2026.10.17 |
| 페루 치카마 계곡에서 희귀 모체 문화 의례 유물 발견 (0) | 2026.10.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