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리아 Assyria 저명한 왕 아슈르나시르팔 2세 Ashurnasirpal II (883-859 BC)(재위 기원전 883-859) 사냥 장면이다.
이미 부상한 사자를 향해 활과 화살로 조준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왕과 전차몰이꾼을 태운 마차는 세 마리 말이 끈다.
원래 부조는 기원전 9세기로 추정되는 아시리아 칼후 Kalhu 에 있는 아슈르나시르팔 2세의 북서궁 North-West Palace 에서 가져온 것으로 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 Pergamon Museum 에 전시 중이다.
본래 동아시아 군주 수렵 양태를 보면 실제 사냥은 전문 사냥꾼이 하고 몰이꾼들이 사냥감을 몰아주면 비실비실한 사냥감에다가 군주가 마지막 화살을 쏘아 군주가 사냥을 했네 명사수네 개설레발을 쳤다.
출처는 Assyria News
저 사냥 장면 역시 그런 냄새가 농후한데 이미 화살을 곳곳에 맞은 사자를 마치 왕이 첨부터 혼자 다 지가 사냥한 것인양 표현했지만 개사기다.
이미 전문사냥꾼이 사자를 죽음 일보 직전으로 몰아놨고 그 마지막 숨통을 왕이 끊는 시늉을 했을 뿐이다.
왕이 생생한 사자를 사냥하는 일은 목숨을 건 모험이다.
무엇보다 말이 사자에 놀라 마차가 뒤집혀지기 때문이다.
이는 초대형 전복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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