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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용 폼페이 유적이라면 으레 등장하는 장면 중 하나라
나 역시 현장 보기 전엔 언제나 그림의 떡이었지만
한 번 보고 나니 너무 익숙하던 것을 실감한 기시감에 이제는 무덤덤히 만난다.
다만 저 무덤덤한 폼페이 도로를 한 번쯤 눈여게 봐야는 이유는 저 도로 포장방식에 기인한다.
저런 자연돌 가까운 비교적 편평한 큼지막 돌들을 바닥에 아스팔트 모양으로 깐 방식은 로마제국 전체를 관통한다.
저걸 봐둬야 시대를 구분한다. 간단히 말해 저런 도로 흔적이 보이면 아 로마시대 유산이다 생각하면 백점 만점 중 90점은 받는다.
저걸 구분 못하면 20세기 아스팔트가 단군시대 유산으로 둔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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