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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광국사 현묘탑은 그 탑비의 변상도 (by 김태형) 좀 더 조사하고 연구해봐야 신빙성있는 썰이 되겠지만 일단은 여기까지 정리를.... 억측일지도 모르지만 암튼 뭐 그렇게 보았다는 순전히 개인적인 사설...... 법천사지 지광국사 현묘탑 도상 분석 1. 탑과 비석의 선후 관계 탑비는 1085년 건립된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비문이 지어진 시기는 고려해 볼 문제다. 비문 음기에 ‘단직(單職) 등 52명은 지광국사 입적 전후에 입적(入寂)한 스님들이다’라는 부분과 정유산(鄭惟産)이 비문을 짓게 된 과정을 설명한 내용으로 볼 때 비문은 1080년 이전 그가 관직에 있을 때인 1077년(이때 판상서예부사(判尙書禮部事)로 임명) 전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정유산이 지병을 이유로 1080년 관직에서이 비 물러나 1090년 죽었다는 사실 등을 고려한다면 탑의 .. 2021. 6. 1.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체험관 리뷰 2021.05.20.(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체험관(4층) 나 홀로 체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체험관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긴 꼭 가야해!’ 생각하다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sns친구분들이 올린 체험관 포스팅을 보며 궁금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직접 체험해 보고 쑤욱 해결 되었습니다. 체험관 활동이 모두 재밌고 의미 있었지만 그중 제가 재밌게 체험한 코너 위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안내도를 왜 이렇게 잘라서 찍었을까요? 0번 부터 13번까지 주제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번호 옆에 왜 바코드 표시가 있는지는 잠시 후에 알게 됩니다! 체험관을 열며 여기에 체험관의 주제가 아주 잘 표현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문단을 같이 한 번 읽어 볼까요? (갑자기 말투가 왜이러지...ㅋㅋ) 대한민국역사박물.. 2021. 6. 1.
소전 손재형의 글씨 소전素荃 손재형孫在馨(1903-1981)이 1968년 어느 비 내리는 여름날, 忙中有閒망중유한을 썼다. 그는 이 구절을 퍽 좋아했는지 여러 작품을 남겼는데, 그 중에서도 수작에 들지 않나 한다. 소전의 글씨는 때로 획을 무리하게 꺾고 휘곤 한다. 그렇지만 이 작품은 그런 느낌이 덜하다. 획의 굵기나 글자의 배치가 균형이 잡혀있다고나 할까. 68년이면 그가 한창 왕성하게 활동하던 때인데, 그랬기에 "망중유한"이 더욱 와닿았을는지. 2021. 6. 1.
로마 시내를 배회하는 멧돼지떼 [사진톡톡] 로마 도로 점거한 멧돼지 떼…불안에 떠는 시민들 송고시간2021-05-31 20:29 전성훈 기자 기후변화·코로나 사태로 개체 수 급증…"이탈리아 전역 200만 마리 배회 추정" [사진톡톡] 로마 도로 점거한 멧돼지 떼…불안에 떠는 시민들 | 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출몰하는 멧돼지들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www.yna.co.kr 요새 우리 공장 로마특파가 사진톡톡에 재미를 붙인 모양이라 유별나게 저 비중 기사가 높다. 로마는 아무래도 다른 지역보다는 민감한 정치 혹은 경제 문제보다는 아무래도 저와 같은 생활 밀착형 소식이라든가 문화 관련 소식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거니와, 특히나 팬데믹 시국에는 더 저와 같은 뉴스 수요가 많.. 2021. 6. 1.
여의도개발과 윤중제 공사 https://youtu.be/e9BLNligaUo 서울시는 1967년 9월 22일 강변도로와 여의도개발이 포함된 '한강개발 3개년 계획안'을 발표하고, 이듬해 2월 20일에 그 일환으로 윤중제 공사를 시작한다. 공사인원 52만여 명, 공사시간은 110일, 사용한 시멘트는 5,495톤, 총길이는 7.6킬로미터였다. 1971년 봄에는 서울시가 벛꽃묘목 2천400주를 기증받아 윤중제에 심어 이후 벛꽃놀이 명소가 되었다.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에서 2021. 5. 31.
나도 사진 안 찍고 눈으로만 감상하고 싶은데... 저도 문화재 볼 때 사진 안 찍고, 눈으로(?) 마음으로(?) 감상하고 싶은데... 어려워요. 집에 두고 매일 볼 수 없다면 사진으로 찍어서 갖겠어요. (광기의 집착?ㅋㅋㅋ) 사진을 찍는 데는 ‘언젠간 쓸 때가 있다!’ 라는 생각도 있어요. 제 마음 이해 하시나요? 그래도 전시실에서 찰칵 소리 크게 안나게 하려고 설정도 했어요.ㅠㅠ 2016년 처럼 박물관 답사 사진들 날려 먹지 않게 잘 백업해 둬야겠습니다. 자 이제 어디를 찍으러 갈까요! (사진 엄청 잘 찍는 척 ㅋㅋㅋㅋ 사실 저는 그냥 핸드폰으로 오토 설정해 놓고 찰칵찰칵만 합니다.) **사진 속 장소는 국립부여박물관 입니다. 2021. 5. 31.
아직 늦지 않은 소백산 철쭉 [2021.5.30.]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It's not too late yet. 다음 주가 진짜 절정일 것으로 보입니다. It will be real best next week. 2021. 5. 30.
여름에 너무 더울 것 같은 정림사지 부산댁 : 너무 더워요. 한 여름에는 들어가지 않고, 여기서 감상해도 좋을 것 같아요. 여송 : ㅋㅋㅋㅋ 지금은 한 여름 아니니깐 들어가요. 이거 보고 시원한 거 마시러 가요. 부산댁 : 네... 부산댁 : 나무 심은지 얼마 안되었나봐요. 나무 키가 작네요. 그런데 왜 소나무를 심었을까요? 절에는 소나무인가요? 잎이 좀 넓은 나무면 그늘이 생기지 않을까요? ㅋㅋㅋ 아니면 벚꽃나무! 여송 : 좋네요. 글쎄요? 그런데 사찰 올라가는 길 보면 소나무가 많았던 것 같아요. 아닌가 우리나라 산에 그냥 소나무가 많은 건가? 부산댁 : 아 탑 보니 생각나네요. 저 학부 때 답사와서 탑 앞에서 단체로 사진 찍었어요. 여송 : 학부에서 답사 오면 필수코스였겠죠. 탑 앞에서 소정방 이야기하고, 자료조사 한거 발표하고. ㅋ.. 2021. 5. 30.
너무나, 너무나도 많은 것을 쑤셔박은 서울역사박물관 여의도 특별전 원주 여행 여파로 어제 죙일 헤롱헤롱하고선 오늘도 그리 폐인으로 지낼 순 없다 해서 한가람미술관 피카소나 만나러갈까 하다 일이 비틀어지는 바람에 선회한 데가 서소문 서울역사박물관이라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왔더니 삼군부 내리고 이걸 특별전으로 개막한 모양이라 어이한 셈인지 지인들한테는 전연 홍보가 되지 않은 듯 이곳을 다녀왔다는 소식을 접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여의도가 한국근현대사에서 어떤 위상을 지니는지는 새삼 강조가 필요없거니와 살피니 조선시대 이래 현대에 이르는 그 장대한 여의도 역사를 모조리 쓸어담고자 했으니 그런 까닭에 지치고 질린다. 이를 준비한 사람들이 걸신이 걸렸는지 나로서는 그 복잡다기한 여의도 역사를 한 자리서 살핀다는 점에서 더없이 고맙긴 하나 너무 쑤셔박았다. 과감히 버리고 줄기로써 .. 2021. 5. 30.
hoja, portable men's urine bin This kind of pottery is called Hoja 虎子. The word "#hoja," literally means a tiger cub, is a portable men's urine bin. It's called this because it looks like a tiger. It was widely used in pre-modern times, and has been often found in Korea and China and Japan. Here's how to use it. With one hand, hold the handle on the back of the hoja. Remove the penis, slide it into that porcupine mouth and pe.. 2021. 5. 30.
BC 10세기 기하학시대 그리스 어느 전사의 무덤 An Early Geometric Cremation Burial of a Warrior Craftsman About 900 BC This grave illustrates the normal method of adult burial in the Protogeometric and Early Geometric periods. The body was burned on a pyre together with vases containing offerings of food and drink. The ashes were gathered into an urn and set into a small pit in and around were stacked other offerings in this case tools and w.. 2021. 5. 30.
최규하 생가 구유통에 격발하고선 가분다리와 파리를 소환하노라 원주시립박물관 경내 최규하 생가다. 본래 자리는 아닌 걸로 알거니와 이설했든지 했을 것이다. 최규하라는 사람이야 전문 외교관으로 외무장관을 지냈고 국무총리 재직 시절 10.26이 터지는 바람에 격랑에 휘말려 전두환 신군부가 옹립한 과도기 대통령으로 역사 전면에 등장했다 사라졌거니와 소탈함으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박물관에서 그제 개최한 법천사지 지광국사 현묘탑 귀환 즈음 학술대회 여장을 이곳에다 풀었으니 마침 때아닌 이른 장마가 빗물을 처마 끝에서 죽죽 그어댔으니 한옥은 역시 비오는 날이 제격이긴 하다. 본채를 중심으로 그에 덧댄 부속 건물에다 머슴들이 유숙했을 문칸방이 있고 그 한 켠엔 마굿간이이라 저에서 본래 소를 길렀는지 자가용 말을 키웠는지는 알 수가 없다. 문젠 저 마굿간. 전형하는 조선시대 사.. 2021. 5. 30.
고려사를 읽다가 - 국제전쟁이 될 뻔 한 묘청의 난 인종 13년인 1135년 일어난 '묘청의 난'은, 일찍이 단재가 '조선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사건'이라 일컬었을 정도로 크게 주목했고, 그 이후에도 이에 관해 많은 연구들이 있다. 그런데, 고려 역사 속 한 해프닝이건 또는 한국사 물줄기를 비튼 사건이건, 이것을 어쨌거나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내란'으로 본다. 그런데 이 묘청의 난이 자칫 동아시아 국제전이 될 수도 있었다. 를 보면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나온다. 己未 宋遣廸功郞吳敦禮來曰, “近聞西京作亂, 倘或難擒, 欲發十萬兵相助.” 기미 송에서 적공랑(迪功郞) 오돈례(吳敦禮)를 사신으로 보내와 말하길, “최근 서경(西京)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혹시 평정하기 어렵다면 10만의 군사를 보내 원조하겠다.”라고 하였다. 묘청의 난이 한창이던 6월의 일.. 2021. 5. 30.
내 마음대로 국립부여박물관 유물 보기 2021. 5. 29.
포켓몬스터 닮은 호자(虎子) 내가 이 유물을 볼 때마다 ‘아~~~닮은 포켓몬스터가 있었는데, 이름이 뭐지? 뭐지?’ 하다 기억이 나지 않아 그냥 넘어 가곤 했다. 그런데 오늘 그 궁금증이 풀렸다! 같이 박물관에 간 친구가 “치코리타” 라고 알려줬다. 오~~~마이~~~갓!! 맞다 치코리타 닮았다! 통으로 이어진 머리부터 몸, 짧고 다부진 네 다리가 호자(虎子)와 닮았다. 그런데 호자의 용도가 뭐였더라? 호랑이 모양을 한 남성용 토기 요강이라고 한다. ‘O’하고 동그랗게 벌린 입(구멍)이 아무래도 소변기 입구인가 보다.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호랑이의 등 부분에 손잡이가 달려있다. 요강을 호랑이 모양으로 만들다니. 뭔가 무섭지 않은가? 뭔가 중요한 부위를 무시무시한 호랑이 입에... 찾아 보니, 변기를 호랑이 모양으로 만든 것은 .. 2021. 5. 29.
국립부여박물관 특별전 <백제산수문전> 2021년 5월 29일(토) 국립부여박물관 특별전 2020.12.15.-2021.5.30. 기획전시관 1973년 부여 규암면 외리 절처에서 발견된 문양전을 주제로 한 전시이다. 그 중에서도 산과 나무, 하늘과 물, 누각과 사람이 한 폭의 그림처럼 표현된 산수문전이 메인이다. 유물을 집중해서 조명하는 유물 위주의 전시가 아니라, 실감 영상을 활용하여 그림 보듯 편하게 전시를 보는 것이 이번 전시의 컨셉인 듯 하다. 빅제문양전을 중심으로 실감 영상을 활용한 메인 전시 최근 실감 영상을 활용한 전시가 대세이긴 대세인다보다. 보이지 않는 곳이 없다.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 해 전시가 돋보인다면, 좋다. 하지만 저번에도 말했듯 주객이 전도되면 곤란하다. 실감영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유뮬이 보이지 않는다면, 오히려.. 2021. 5. 29.
우리 안의 약탈문화재, 지방분권화는 문화재부터! 무엇이 약탈문화재인가? 핵심가치를 상실한 문화재가 약탈문화재다. 금동반가사유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재라 하지만,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불교조각실은 6개월 단위로 교대로 출연하는 이 금동반가사유상이 있어야 할 곳은 대웅전 석가모니 부처님 옆이거나, 그 인근 어느 별도 전각이어야 한다. 출토지를 모른다는 이유로 국가가 강탈하고는 보호를 명분으로 유리창 안에 가두었으니 이것이 약탈문화재 아니고 무엇이랴? 또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이 대표하는 국립박물관은 근간이 약탈 창고다. 물론 그 불가피성까지 부정하고 싶진 않지만, 그 불가피성을 이제는 상실한 문화재를 현재도 다수 보유한 점에서 그것은 제국주의 기관이다. 왜 무수한 경주 지역 유물이 대여도 아닌 소유라는 형태로 서울에 볼모로 잡혀 있다는 .. 2021. 5. 29.
국립부여박물관 실감영상 전시 감상 2021년 5월 29일 토요일 국립부여박물관 중앙 로비를 무대로 정시마다약 8분간 실감영상 전시를 진행한다.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시간을 확인해 주기 바란다.) 주말이라 그런지 꽤 많은 관람객이 있었고, 로비 무대를 중심으로 둥글게 둘러 앉아 영상을 관람했다. 내용은 국립부여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백제금동대향로. 다음은 사진과 영상으로 짧게나마 백제금동대향로를 주제로한 실감 영상을 느껴봐 주시길! 영상이 끝나면 천장의 다시 돔이 열린다. 자연 채광이 촤르르르 박물관으로 들어온다. 둘러 앉아 영상을 관람 했던 관람객들은 다시 각자 보고 싶은 전시실로 흩어 진다. 아! 정말 따끈따끈(?) 거름망으로 가르지 않은 실감영상을 본 직후 내 느낌을 말하자면, “공간을 참 잘 활용했다!” 이다. 둥근 로비.. 2021. 5. 29.
온몸을 바쳤으나 검열삭제된 이태리타월 [Hallyupedia] Korean Italy Towel (이태리타월) Hallyupedia / 연합뉴스 / 2021-05-29 07:00:54 by Yun Ji Hyun / Cha Min Kyung Korean Italy Towel [ENG] Bath Towel, Exfoliating Bath Washcloth [Hallyupedia] Korean Italy Towel (이태리타월) by Yun Ji Hyun / Cha Min Kyung Korean Italy Towel[ENG] Bath Towel, Exfoliating Bath Washcloth Italy towels are washcloths or bath mittens used to remove dead skin or dirt when bath.. 2021. 5. 29.
생로병사生老病死는 문화재라고 예외는 아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죽는다. 정이품송도 언젠가는 죽을 것이며 죽어야 한다. 그 죽음의 거부는 자연법칙에 대한 배신이다. 죽어서도 죽지 않음을 가장 하고자 인간이 생물에 대해 시도한 것이 도교의 영생불사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한 금단대약金丹大藥의 환상이며, 고대 이집트 혹은 북한을 비롯한 일부 공산권 국가에서 여전히 시도하는 미라 만들기다. 후자는 썩지 않은 주검을 만들고자, 그 썩음의 원인으로 간주한 수분을 빼냈다. 장기를 적출하고, 뇌수를 끄집어냈으며, 피를 뺐다. 그리하여 남은 것이 인간 건어물 육포다. 우리는 그에 환장하지만, 실은 빈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뇌수가 빠지고 피가 없는 주검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앞서 나는 보존과학을 이야기했지만, 작금의 우리네 문화재 보존과학이 미라를 만들지 않나 하.. 2021. 5. 29.
무령왕 부부는 왜 남쪽으로 머리를 두고 잘까? 막상 그림으로 그려놓으면 간단하기 짝이 없지만 그것을 완성하기까지 싸운 분투는 이가 갈린다. 이를 보며 왜 무령왕릉 부부는 머리를 북쪽이 아닌 남쪽으로 두었을까를 끊임없이 물었다. 저네가 바보가 아닐진대 왜 저랬을까? 20년을 투자한 의문은 최종본 교정 중에 실로 어이없게 풀렸다. 인쇄 들어가기 직전..그 대목을 기어이 쑤셔박았다. 난중에 별도 논문으로 발표할까도 생각지 아니한 건 아니나 거꾸로 가든지 아니면 이에서 허비하고 말자고 생각했다. (2016. 5. 29) 2021.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