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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카운티 홀, 그 번화함의 뿌리는 로마 제국에 1910년, 런던 카운티 홀London's County Hall 콘크리트 기초 공사 부지를 발굴하던 중 인부들이 로마 배 한 척을 발견했는데, 이는 이 도시 고대 역사를 엿보게 하는 단서가 되었다.이 발견은 템스 강이 로마 시대에도 오랫동안 무역과 교통의 중요한 동맥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그때라고 별다르지는 않았을 테니 말이다.]물에 잠긴 땅속에 보존된 이 배는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으로, 런던이 번화한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로마가 미친 영향을 보여준다.오늘날 카운티 홀은 현대적인 랜드마크로 우뚝 서 있지만, 그 아래에는 이처럼 도시의 깊은 역사적 뿌리를 보여주는 유물이 있다. 2025. 6. 14.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판테온이 살아남은 이유 요란한 로마 판테온Pantheon 선전문구는 필자별로 차이는 적지 않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골자다.로마 판테온 돔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철근 콘크리트 돔으로, 거의 2,000년 동안 높이 솟아 있었다는 사실, 알고 있나? [모르면 가만 안 두겠다는 협박이다.]43미터(141피트) 높이 이 건축 보물은 로마 공학의 탁월함을 증명한다. [남아만 있으면 무조건 이런 식으로 상찬하고 봐야 한다.]로마인들은 콘크리트를 직접 만들지는 않았지만, 비트루비우스Vitruvius 덕분에 석회lime, 포졸라나pozzolana 등을 혼합한 최고 강도를 자랑하는 콘크리트를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이 건축자재는 상찬할 만하다.]이 놀라운 구조물이 현대식 보강재 없이도 시간의 시험을 스스로 견뎌냈다는 사실이 놀랍다. [누누이 말.. 2025. 6. 14.
살인구멍, 침투하는 적을 막으라! 이게 무슨 장면인가 하면 성문 위에서 아래로 통하는 구멍을 통해 방어용 액체를 쏟아부어 적 침투를 막는 모습을 개념화한 것이다. 이를 Murder Holes, 곧 살인구멍이라 부른다 하는데 요새 관문이나 통로 천장에 뚫린 구멍으로그곳을 방어하는 사람들이 돌, 화살, 끓는 물, 뜨거운 모래, 생석회, 끓는 기름 등 유해한 물질이나 물체를 공격자에게 쏘거나, 던지거나, 쏟는 설비로 설계했다 한다.끓는 기름은 비용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가장 저비용이면서 효율적인 방어무기가 실은 똥물이다. 저와 같은 응전이 있으면 당연히 도전도 있을 터저걸 피하기 위한 여러 방식을 강구했지 않겠는가? 기술 발달은 저런 필요성이 부르기 마련이다. Joumana / Archaeology & Civilizations grou.. 2025. 6. 14.
검은 피부 사람들이 스톤헨지를 만들었다 348개 유전체 분석 결과 드러나 지난 3월 4일자 The Independent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스톤헨지를 건설한 고대 브리튼인 피부색은 대부분 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류 유해 분석 결과, 유럽에서는 기존에 생각한 것보다 수 세기 더 오래 전부터 어두운 피부색이 일반적인 것으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스톤헨지를 건설한 사람들을 포함하여 5,000년 전 유럽인 대다수가 어두운 피부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 1만 년 전을 산 체다맨Cheddar Man과 같은 초기 브리튼 주민들은 어두운 피부색과 푸른 눈을 지녔으며, 이후 수년 후 창백한 피부색paler skin tones이 우성 형질ominant trait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탈리아 페라라 대학.. 2025. 6. 14.
파도바 대학 해부학 이야기에 부쳐 앞서 김단장께서 쓰신 파도바 대학 해부학 극장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써본다. 사실 이러한 형태의 극장형태로 된 해부학 실습실은 근대적인 부분은 아니다. 중세 때에도 의사를 길러내는 교육기관은 있었고 여기서도 이런 형태의 극장에서 실습을 진행하였다. 흔히 서양의학의 경우 해부학 자체가 근대에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그것이 아니고 중세에도 해부학은 있었다는 뜻이다. 파도바 대학의 해부학, 베살리우스의 해부학이 위대한 점은이 해부를 자기 손으로 직접하고 관찰했다는 것이다. 해부학을 관찰에 기반한 과학의 영역으로 진입시켰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위 그림을 보면 아래에 해부를 하는 이가 있고 위에 이를 지켜 보는 이가 있다. 위에서 지켜보는 이가 중세의 해부학 교수이고 아래의 집도자가 바로 당시의 외과.. 2025. 6. 14.
왜 유당불내증이 문제인가 앞 글에서 김단장께서 유당불내증에 대한 글을 올리신 바 7천500년 전 유당 불내증이 있는 지브롤터 이주민 7천500년 전 유당 불내증이 있는 지브롤터 이주민1996년, 고고학도들이 지브롤터Gibraltar 유로파 포인트 Europa Point 인근 동굴 매장지에서 7,500년 된 신석기 시대 두개골 하나를 발견했다.지브롤터 옛날 이름을 따서 "칼페이아Calpeia"라고 명명한 이historylibrary.net 이에 대해 필자가 약간 아는 바를 부연한다. 고대 DNA연구에서 유당불내증에 대한 성과가 많이 보고되는 것을 보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는 바는 이렇다. 첫째는 최근 고대DNA연구가 많이 발전하여 수만년 전 인골에서도 당시 사람들의 DNA를 뽑는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사실 이렇.. 2025. 6. 14.
미토콘드리아 DNA 기사를 읽는 법 (2) 흔히 고고과학 분야의 논문에서 미토콘드리아 DNA 관련 기사가 나오면이는 모계유전을 확인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미토콘드리아 DNA는 핵 DNA보다 카피수가 많기 때문에 오래된 조직에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초기 고대DNA연구는 거의 모두 미토콘드리아 DNA를 타겟으로 연구가 이루어졌고 예전에 화제가 되었던 초기 인류에 대한 주장 중 소위 미토콘드리아 이브 (mitochondrial Eve)란 바로 그런 산물이다. 현생인류가 아프리카를 벗어나 전 세계로 퍼져 나갈 때 최초의 모계조상이 누군가, 그것을 추적하면 그가 바로 미토콘드리아 이브라는 뜻이 되겠다. 여러분의 미토콘드리아 DNA는 100 프로 어머니한테 온 것이다. 아버지한테서 온 것은 없다. 따라서 여러분이.. 2025. 6. 14.
| Découverte | L’épave la plus profonde référencée dans les eaux sous juridictio | Découverte | L’épave la plus profonde référencée dans les eaux sous juridiction française ! Le 4 mars 2025, lors d’une opération militaire de maîtrise des fonds marins, une équipe CEPHISMER de la Marine Nationale, a découvert fortuitement une épave non cartographiée, par plus de 2500m de profondeur, au large de Ramatuelle (83). Dans ce cadre, la Préfecture maritime de la Méditerranée s’est rap.. 2025. 6. 14.
인체의 지동설, 그 진원지 파도바대학 해부학교실 이 파도바 대학 해부학교실Anatomical Theatre of Padua이 근대 과학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는 여러 자리를 빌려 반복했거니와 이 사진 두 장은 모형이 아니라 실물을 찍은 듯하다.왜냐면 내가 현장 가서 봤으니깐.현장에도 모형이 별도로 비치돼 있기는 하나 저 각도로 저리 사진이 나오지는 않는다.현장 탐방에서는 이 각도로 찍을 수 있는 데까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아래서만, 그 내부에서만 관람하게 한다. 이 이탈리아 북부 파도바(영어로는 바두아Padua라 쓴다)에 위치한 해부학교실은 세계 최초의 영구 해부 극장으로 손꼽힌다.팔라초 델 보Palazzo del Bo, 흔히 우리는 팔라초 보 라는 데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는 이 극장은 1595년 개관했으며, 강의 시간에는 약 250명 학생과 교수가 저 .. 2025. 6. 14.
7천500년 전 유당 불내증이 있는 지브롤터 이주민 1996년, 고고학도들이 지브롤터Gibraltar 유로파 포인트 Europa Point 인근 동굴 매장지에서 7,500년 된 신석기 시대 두개골 하나를 발견했다.지브롤터 옛날 이름을 따서 "칼페이아Calpeia"라고 명명한 이 두개골은 기원전 5400년 무렵, 신석기 후기를 산 한 여성의 것으로 밝혀졌다.그녀의 유전체를 분석했더니 90%가 아나톨리아 혈통Anatolian ancestry이고 10%가 이 지역 중석기 수렵 채집인 유전자Mesolithic hunter-gatherer genes를 포함하고 있어, 그녀 또는 그녀의 최근 조상이 오늘날의 터키에서 지브롤터로 바닷길을 통해 이주했음을 시사한다. 지브롤터에서 발견된 현생 인류 여성 중 가장 오래된 칼페이아 유해는 신석기 혁명 당시 지중해 전역으로 농.. 2025. 6. 13.
이란 자그로스 동굴이 선사 시대 생물다양성을 보여주다 고대 생물다양성과 최초의 인간-동물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발견이 있었다.고고과학도들이 이란 자그로스 산맥 Zagros Mountains 서부 케르만샤Kermanshah 인근 웨즈메 동굴Wezmeh Cave에서 후기 플라이스토세와 초기 홀로세 Late Pleistocene and Early Holocene 동물 유해들을 발견한 것이다. 이란 국립박물관 고고학자 Fereidoun Biglari 박사가 주도한 2019년 발굴 작업에서 11,000개 이상 매우 잘 보존된 동물 유해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이란 고원 Iranian Plateau에서 발견된 화석 컬렉션 중 가장 풍부한 것 중 하나다. 다학제 연구팀에는 테헤란 대학교 동물고고학자 호세인 다부디Hossein Davoudi 테헤란 대학교 소속 CN.. 2025. 6. 13.
넘쳐나는 fake, 까딱하면 훅 간다 조심에 조심을 한다 거듭거듭 다짐하지만 어찌 매양 그럴 수 있겠는가? 누군들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사람 있겠는가? AI가 독패하는 시대, 어쩌면 내가 바라는 정보 내가 원하는 콘텐츠가 자주자주 눈에 띈다. 그래서 혹하고 달라들었다가 훅하고 후회하는 일 많다. 이 이야기는 여러 번 했지만, 조금 전에도 훅 하고 당할 뻔해서 다시 이야기한다. 레거시 미디어야 그렇게 낚일 만한 일은 상대로 드물지만, 기타 SNS가 범람하는 시대에 잠깐 방심하는 사이에 당한다. 이를 낚인다 한다. 그래서 이 시대에는 댓글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왜? 그 정보의 진위 여부를 가려주는 1차 거름 장치가 댓글인 까닭이다. 예컨대 혹할 만한 고고학 소식이 있다 치자. 사진도 그럴 듯하고 설명도 그럴 듯하다.한데 뭔가 찜찜하다. 출.. 2025. 6. 13.
중세 전사가 무덤까지 끼고 간 참빗 중세 초기 양면 뼈 빗이 독일에서 발견된 한 전사 무덤에서 수습되었다.7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정교하게 장식한 빗은 당시의 장인 정신을 잘 보여주며, 섬세한 빗살을 보호하기 위해 케이스에 보관되었다.현재 뷔르템베르크 주립박물관(Landesmuseum Württemberg)에 소장되어 있다.생김새를 보면 딱 우리네 참빗이다. 담양에서 만드는 그 참빗 말이다.이 빗은 유래를 더 조사해봐야 하겠으나 일단 생소를 박멸한다는 차원에서 모양만 봐두기로 한다. 저 빗 말이다. 저 구조를 보면 이나 서케를 긁어내기 위함이다.저 빗 분석하면 기생충알 나온다.고고학이 유념할 대목이다.아..비듬도 고려해야 한다. 2025. 6. 13.
북마케도니아 린쿠스Lyncus, 잃어버린 왕국의 도읍을 향하여 수십 년 동안 동남유럽에 흩어져 있던 유적들은 그저 눈에 띄지 않는 군사 기지 정도로 치부되어 왔다.하지만 새로운 발굴 작업으로 그 이야기는 다시 쓰고 있다.고고학자들은 이제 이 유적지가 고대 세계를 뒤흔든 맹렬한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고대 왕국의 잃어버린 수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유적지는 북마케도니아 크르노부키Crnobuki 마을 근처에서 발견되었다.이곳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966년에 나왔지만, 완전히 발굴된 것은 불과 15년 전이었다.몇몇 유적이 발견되었지만, 그다지 주목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그저 서쪽에서 오는 로마군 공격을 감시하는 초소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제 북마케도니아 비톨라 연구소Institute & Museum–Bitola 및 박물관과 캘리포니아.. 2025. 6. 13.
프랑스 해군이 발견한 해저 2천500미터 난파선 프랑스 2500m 해저에서 16세기 난파선 발견 송고 2025-06-12 23:42 송진원기자 해군 해저탐사 훈련 중 발견…이탈리아 상선 추정 이런 소식이 외신을 타고 국내로 전파됐거니와 르몽드 보도 원문을 검색해 들어가니 아래와 같다. 이 보도에 의하면 이탈리아 상선 잔해가 지난 3월 생트로페 만Gulf of Saint-Tropez 해저 2,500미터 지점에서 프랑스 해군한테 우연히 발견되었다 하거니와, 우리가 주목할 대목은 그 발견 지점 해저 깊이다. 저긴 사람이 들어가지도 못한다. 함에도 저 배포 사진을 보면 무척이나 또렷한 해상도를 얻었다. 프랑스 해군이 촬영했다는 저 사진을 이르기를 2025년 6월, 라마튀엘Ramatuelle(바르Var) 앞바다에서 촬영된 카마라 4호[Camarat 4] 영.. 2025. 6. 13.
200만년전 파란트로푸스 치아에 난 구멍이 쥔 비밀 인류의 가까운 친척을 밝혀낼 수도 치아 법랑질tooth enamel에 난 작은 구멍 덩어리가 수백만 년 전 단일 진화 계통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비밀을 쥐었다? 멸종된 인류 친척 파란트로푸스Paranthropus 치아 법랑질에 있는 불가사의한 구멍이 수십 년간 전문가들을 당혹스럽게 했다.하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구멍 덩어리는 질병 증거가 아니라 유전적 요인에 따른 것이며, 인류 가계도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라이브사이언스가 이 논문을 인용해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호주 모나쉬 대학교Monash University 팔레오디트 연구소 연구원이자 공동 저자인 이언 타울(Ian Towle)은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와의 인터뷰에서 "치아는 엄청.. 2025. 6. 13.
미토콘드리아 DNA 기사를 읽는 법 (1) 김단장님 부탁이 있어 미토콘드리아 DNA 관련 기사를 읽는 법에 대해 약간 글을 남겨둔다. 지금은 그 중요성이 많이 줄긴 했지만 한때는 옛뼈나 미라 등 조직에서 DNA를 추출했을 때 미토콘드리아 DNA외에는 연구가 안되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 세포에는 두 가지 종류의 DNA가 있다. 하나는 핵 DNA, 또 하나는 미토콘드리아 DNA 이다. 이 중 핵 DNA는 이름 그대로 핵 안에 들어 있는 한 쌍의 DNA copy이고, 사실상 우리 몸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청사진이라 해도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DNA이야기 한다면 대개 핵 DNA를 가리킨다. 중요성은 훨씬 높지만 한 세포에 딱 한 쌍의 카피만 들어 있는지라 세포가 죽은 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면 여기서 완전한 유전 정보를 가져오기가 쉽지 않다. 때문.. 2025. 6. 13.
아르헨이 올리브 기름 생산 강국? 이 통계가 어느 정도 신빙성을 담보하는지는 자신 없다.어디에서 보이기에 긁어왔다.올리브 기름 주요 생산국이 지중해 권역일 것임은 말할 나위가 없거니와 내 짧은 견문에 의하건대 이란 역시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보이지 않는 이유가 혹 통계 누락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저 구체 순위야 모르겠지만 예상 가능한 국가들이 포진한다.의외는 맨 꼬바리에 위치한 아르헨티나.웬 아르헨티나?알다가도 모르겠다.아메리카 대륙에 본래 올리브가 자생했나?아님 스페인 계통 사람들이 이주하면서 씨를 가져가서 심기 시작했나?조사해 보면 좋겠지만 나중으로 물린다.암튼 올리브 생산 국가 아르헨티나는 의외다.지금 검색해 보니 16세기 스페인 사람들이 도입했단다. 2025. 6. 13.
기자, 가장 높고 가장 낮은 사람 듣기 싫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니 많을 것이다. "너보다 낮은 자리라 생각하는 사람들이랑 있는 모습 보이지 마라. 사람들이 너를 그리 본다."누군가한테 이런 말을 했더니 느닷없는 반응이 이랬다. "제가 아는 가장 높은 사람은 단장님이에요."내가 말했다. "그래 맞다. 난 가장 높은 사람이다. 그러면서 나는 가장 낮은 사람이다. 기자가 본래 그렇다. 가장 높은 사람이며 가장 낮은 사람이다."현직 기자는 떠났지만 저런 생각은 변함 없다. 비록 기자가 기레기라는 이름으로 곳곳에서 매도되는 시대지만 그래도 나는 기자는 일 터지면 경찰이랑 반드시 부르는 이름이라는 사실은 안다. "기자 불러!" 바로 이에서 기자는 언제나 존재 가치를 발한다고 본다. 기자가장 높고 가장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다.그 지위는 윤.. 2025. 6. 13.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되어야 하는 국가유산 연구소들 더는 문제의식도 없고연구방법론도 동맥경화 상태라이런 환경에서 그나마 돌파구는 발굴 자체 밖에 없어그러니 매양 신발굴 보고밖에 없다.발굴은 마약이다.이 마약에 가장 심하게 중독된 데가 국립연구소다. (이상 2024. 6. 13)저에서 말하는 연구소란 지금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으로 간판을 바꾼 국립문화재연구소,특히 각 지방 분소를 말함이라 누누이 지적하지만 저 기관은 국립문화재연구소지 국립고고연구소가 아니다.스스로 문화재 혹은 문화유산 범위를 좁혀놓고선 죽자사자 땅만 판다.그러니 막상 산불이 나서 문화재 다 태워먹는데도 고작 하는 일이라고는 불상 싸고 불화 들고 튀는 일밖에 없어 방염포 칠 줄 아는 한 놈이 없는 촌극이 빚어졌다.국민은 문화재를 하라 명령했지 땅만 죽자사자 파라 한 적 없다.이는 국민에 대한 .. 2025. 6. 13.
납딱길쭉 키클라데스 문명 어디서 보이기에 긁어온다.그리스 본토랑 그 부속섬들이다.보다시피 그리스는 쭈구렁한 반도 본토에 에게해 지중해 점점이 박힌 부속도서로 구성된다.이것이 지금의 그리스다.저에서 붉은 점을 찍은 섬들이 키클라데스 제도라 묶음할 수 있는 데다. 저들이 훗날, 구체로는 미케네 문명이 본격화하면서 그 영역에 포섭되어 다시 그것이 훗날 그리스 문명이라 일컫기는 하지만그 직전엔 독특한 문화 문명을 구축한다.이를 키클라데스문명이라 일컫는데 저 존속시기기는 내가 자료를 확인하지 않아 부정확하지만 저 아래 크레타 섬을 근거지로 삼는 미노스문명과 병립하거나 빠르다. 그러니 얼추 기원전 3000~1000년 무렵으로 보아 대과가 없을 것이다. 다만 전성기는 기원전 2000~1500년 무렵으로 보아야 한다. 이미 청동기를 사용한 청..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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