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2516 한국화 급가속 페달 밟는 대만과 대북, 그리고 대만 고궁박물원 계절적 특수성을 고려하고 또 구체하는 통계치를 동반해야겠으나 내가 그럴 여유도 없고 또 내가 무엇을 증명하고자 하는 논거를 제시하고자 함이 아니니 순전히 며칠 잠깐 겪는 현지 인상비평을 기반으로 삼으니 이를 고려해주셨음 싶다.직전 대만 방문이 이태전이었으니 그때나 지금이나 대만과 대북의 한국인 기준 식민화는 급가속 페달이라 브레이크 고장난 고속철 같다는 느낌이 짙다.이태전만 해도 대북 시내 활보하는 외국 족속으로는 대륙인지 대만 내지인인지 혹은 동남아 쪽 화교 계열인지 분간키 힘든 범 한족 계열을 제끼고선 코리안족과 야판족이 비등비등한 듯했으나불과 이태 만에 쏠림이 두더러져 온통 길거리 발길에 채는 이 코리언 족이라어제 저녁끼니 해결하러 들른 101 푸드코트야 가뜩이나 코리언 족투성이나 삼분지일이 한국어.. 2026. 1. 5. 5만 년 된 네안데르탈인 유골에서 가장 오래된 헤르페스 바이러스 발견 (2024년 5월 23일) 인류가 살아남은 반면 네안데르탈인은 어떻게 멸종했는지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의문 중 하나다.연구자들이 오랫동안 인류의 가장 가까운 멸종된 친척인 네안데르탈인이 오늘날 인류를 괴롭히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멸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2010년에 처음 제기된 이 이론은 근거가 부족했지만, 러시아 차기르스카야 동굴Chagyrskaya cave에서 발굴된 5만 년 된 네안데르탈인 유골에서 세 가지 바이러스의 고대 DNA가 발견되면서 조금 더 신빙성을 얻게 되었다. 이전 연구에서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유전체에서 발견된 흔적을 바탕으로, 감염성 질환이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이 흔적은 병원균이 인간을 처음 감염시킨 시기를 보여주는데, 이는 인간이 아프.. 2026. 1. 5. 심층 분석: 2,500년 역사의 아이스크림 by Garritt C. Van Dyk, The Conversation특히 여름철 기온이 치솟을 때면 누구나 아이스크림을 떠올린다. 고대 문명 역시 폭염을 이겨낼 시원하고 달콤한 간식을 갈망했다. 최초의 냉동 디저트를 만들었다는 주장은 17세기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부터 1세기 중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얼음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얼음을 만들고 저장하는 기술은 기원전 550년경 페르시아(현재의 이란)에서 처음 개발되었다. 고대 얼음 제조자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야크찰(yakhchal, "얼음 구덩이")이라고 불리는 커다란 돌로 만든 벌집 모양의 구조물을 사막에 건설했다. 깊고 단열이 잘 된 지하 저장고 덕분에 일년 내내 얼음을 저장할 수 있었다. 높은 돔은.. 2026. 1. 5. 노비, 서자, 모칭유학의 이야기가 없는 조선후기사 필자가 볼 때 우리나라 조선후기사 주인공은 모칭유학, 서자, 노비들이다. 이들이 성장해 나오면서 조선의 강고한 지배체제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조선의 시스템을 지주-전호제라고 보는 것은 조선사회가 자유민을 기반한 양천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선은 19세기 이전에는 이런 시스템이 지배적이었던 적이 없다. 지주-전호제가 조선사회에서 지배적인 형태로 등장한 것은 호적을 보면 잘해야 19세기 초반 경으로, 그 이전에는 노비사역이 조선사회 생산양식 중심에 있었고, 이 노비사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양반이었다. 따라서 양반들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노비사역이 무너지면서부터이지지주-전호제가 무너지면서부터가 아니다. 우리나라 노비, 서자, 모칭유학은 조선후기 전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했음이 분명한데도,이들.. 2026. 1. 5. 제도적으로 양산되는 서얼들 여기서 서얼이라 하면 사실 조선후기에 서자와 얼자가 같은 사회적 위치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얼자는 당연히 천민으로 자기 아버지의 노비로 가내노예로 묶여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평민 처의 자식인 서자의 경우, 양반도 아니고 평민도 아닌 복잡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이들은 본인은 양반의 후손이라는 강렬한 의식이 있었고, 족보에도 서자라 적힐 망정 이름 석자가 올라가고, 호적에도 자기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이름이 적히지만, 대개 일반적인 양반들보다는 하나 아래의 업유, 업무 등 직역을 받았다. 비록 한 단계 떨어진다 해도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직역은 유학과 무과를 수련하는 것이 직역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니 당연히 양반 끄트머리에 해당하고, 군역은 지지 않았다 (오늘날 학계에서는 이들을 향촌중.. 2026. 1. 5. 페루 아마존 침없는 꿀벌, 법적 권리 획득한 최초 곤충이 되다 페루에서는 두 개 지방 조례를 통해 최소 175종 꿀벌이 법적 권리를 부여받았다.이 꿀벌들은 원주민들에게 문화적, 정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건강한 열대우림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야생 꿀벌들이 페루 일부 지역에서 법적 권리를 획득했는데, 이는 동물을 사람이나 기업과 같은 지위로 보호하려는 세계적인 움직임 일환이다. 인사이드 클라이밋 뉴스Inside Climate News 보도에 따르면, 페루 중부 사티포Satipo 주는 지난 10월 아비레리 브라엠 생물권 보전지역Avireri Vraem Biosphere Reserve 내 꿀벌에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첫 번째 조례를 통과시켰다.그리고 지난달에는 페루 북동부 나우타Nauta 마을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가디언Guardian이 보도했다... 2026. 1. 5. 1세기 전 발견 거대 '백악기 소'는 새로운 오리주둥이 공룡 판명 과학자들이 약 7500만 년 전 현재의 뉴멕시코 지역에 산 거대한 오리주둥이 공룡duck-billed dinosaur 종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아시슬레사우루스 위마니Ahshislesaurus wiman라는 이름의 이 공룡이 납작한 머리와 주둥이 아래쪽에 뼈로 된 볏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뉴멕시코 자연사박물관 학술지Bulletin of the New Mexico Museum of Natural History and Science에 게재될 예정인 이번 연구 결과는 오리주둥이 공룡duck-billed dinosaurs, 즉 하드로사우루스과 공룡들hadrosaurids이 백악기 마지막 2천만 년(1억 4천 5백만 년 전부터 6천 6백만 년 전까지) 동안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2026. 1. 5. 로마 시대 스위스 바젤에는 낙타가 살았다! 스위스 고고학자들이 로마 시대 유럽 일상생활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새롭게 바꿔놓을 놀라운 증거를 발견했다.바로 낙타, 그렇다, 낙타가 약 1,700년 전 바젤에서 살면서 일했다는 것이다.바젤시 고고학 연구소Archaeological Research Office of Basel-Stadt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대 도시 아래에서 발견된 뼈는 로마인들이 운송, 물류, 군사 활동에 사용한 희귀한 잡종 낙타 것이었다.이 놀라운 발견은 로마의 무역과 이동성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로마 제국의 광대하고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 속에서 바젤이 수행한 놀라운 역할을 조명한다.바젤시 고고학 연구소의 2024년 연례 보고서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고고학자 바바라 스토프Barbara Stopp, 사비.. 2026. 1. 5. 조선후기-급증하는 서얼들 조선시대 서얼은 안개에 갇힌 산봉우리다. 훨씬 거대하지만 안개 속에 은폐되어 있다. 우리가 아는 것보다 서얼 숫자는 훨씬 많았다. 왜 그런가-. 서얼은 어떤 이의 아버지의 서자라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할아버지가 서자인 경우도 손자에게까지 영향이 미치며, 증조할아버지가 서자라도 그 증손에 영향이 미친다. 조선후기의 서자라는 것은 중간에 서자가 하나만 끼어 있으면 그 자손들은 그 영향을 받게 되니,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보자. 조선시대 어떤 양반의 적자와 서자는 대략 1:1 정도인 것으로 안다. 그런데 그 아래로 2대, 3대, 4대 내려가게 되면 어떻게 될까. 서자의 차별이 단대에 그치게 되면 1:1은 유지되겠지만, 만약 2대, 3대 내려가도 그 선대의 서자란 신분이 자손에게까지 영향을 주.. 2026. 1. 4. [연구소식] Nature가 언급한 필자 연구 Nature Science에 국내 연구자들의 원저가 실리는 시대에 부끄럽기도 하지만, 2026년 새해 Natue 첫 호의 기사에 필자의 그동안 연구가 간단히 언급되었다. 아주 짧게 언급되었는지라, 자랑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선시대 미라 연구를 마무리 해가는 과정에 있는 필자로선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 블로그에 간단히 언급해 둔다.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5-04103-3 2026. 1. 4. 노력해도 되지 않는 나라 조선시대 족보를 보면, 소위 잔반이란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다. 여기서 원래 신분이 평민 내지는 천민이었다가 각고의 노력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신분을 양반 비스무리한 것으로 상승시키는 이들을 제외하고 보면, 원래 양반 계급이었다가 세대가 뒤로 가면서 점점 신분이 하락하여 결국 우리 학계에서 말하는 잔반이라는 것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기가 살아가며 뭔가 큰 잘못을 한다던가(역모라던가 아니면 재산을 탕진한던가) 하지 않는다면멀쩡하던 양반이 잔반화 한다면 아래 둘 중 하나이다. 첫째는 선대 누군가가 서자인 경우이다. 원래는 서자가 되고 나면 당대에만 제한을 받고 그 다음대가 되면 직역을 유학으로 부여해도 좋다고 했지만이건 말뿐인 것으로 선대에 한번 서자가 되고 나면 그 아래.. 2026. 1. 4. 동파육은 집나가고 배차는 유럽으로 튄 대북 고궁박물원 내가 무슨 동파육이나 배차에 유별하는 애착이 있겠는가?남들이 와와 하니 나도 따라하는 수준이니 이렇다 할 혹닉이 있을 수는 없다.그릫다 해서 실물로 마주하지 못한 것도 아니니 내가 애초 이를 마주한 이삼십년 전만 해도 이토록 유명세를 타지는 않았다.sns 시대가 개막하면서 각중하는 바람이 불었으니 우리네 국박 또한 마찬가지라 누가 기대조차 했겠으며 누기 기획조차 했겠는가?자빠자다 일나고 보니 열라 내가 유명해져서 내가 벙 찌고 말았다는 19세기 어느 바람둥이 시인이나 피장파장이다.대북 고궁박물원이 개원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 개막한 기념 특별전이 막바지라 그 구경이나 할 요량으로 친구들과 다시 찾았으니 이 박물관 명성이야 말 보탤 나위가 없으니 개풀도 없는 우리 박물관이랑은 근간하는 차이가 있어 이곳은.. 2026. 1. 4. 중국문명의 자랑: 돼지 중국문명은 다른 구대륙 고대문명과는 달리 현저히 고립해 발달한 까닭에, 동물고고학에서도 다른 서아시아, 남아시아 문명과는 다른 기원의 문화 요소를 찾는 경우가 많다. 중국고고학을 보면 지금은 상황이 좀 달라졌는데 불과 10년 전만해도 농업혁명 기본이 되는 작물과 가축 등은중국 자체적으로 개발되어 재배와 사육이 시작되었다는 시각이 강했다. 이 때문에 초창기 고고유전학 연구에서는 이를 증명하기 위한 작업이 많이 시도 되었는데그 결과 원하는대로 그 기원이 중국으로 확정된 것도 있고 바램과는 달리 중국 밖에서 기원하여 동아시아로 흘러들어온 것으로 결판난 것도 있다. 중국 기원으로 결판난 것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몇 있는데, 우선 쌀농사와 잡곡 농사가 있고, 다음으로 동물 중에서는 역시 돼지 사육이 되겠다... 2026. 1. 4. 널리 소비하지는 않은 한국의 돼지 말이 나온 김에 돼지 이야기를 좀 더 적어보면,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돼지를 많이 먹은 나라가 아니다. 지금 불타는 삼겹살 식욕을 보면 의외이겠지만, 돼지는 조선시대 기록을 보면 잘 먹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돼지 자체가 많이 사육되지 않았던 것인데이렇게 된 이유는 몇 가지 추측해 볼 수 있다. 첫째는 돼지는 소와는 달리 풀로 사육이 안 되고 사람과 먹는 것이 거의 겹치는 동물이라, 전 세계 어디건 초창기 돼지 사육은 사람이 먹다 남은 잔반으로 키웠다. 그 잔반도 없으면 우리가 잘아는 똥돼지가 나오는 바, 일차적으로 잔반이 나와야 돼지 사육이 된다는 뜻이다. 우리 전통사회의 경우 돼지 사육을 많이 할 정도로 잔반이 많지 않았던 것 아닌가 싶다. 밥을 하면 바닥에 눌어 붙은 밥도 끓여.. 2026. 1. 4. 700만 년 된 사헬란트로푸스 화석에서 직립 보행 증거 발견 뉴욕대학교 제공 최근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700만 년 된 화석이 두 발로 걸었는지 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두 발로 걸었다면 이 화석은 가장 오래된 인류 조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인류학자 연구팀의 새로운 분석은 2000년대 초에 발견된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Sahelanthropus tchadensis라는 종이 실제로 두 발로 걸었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이 화석은 두 발로 걷는 호미닌에게서만 발견되는 특징을 밝혀냈다. 3D 기술과 여러 방법을 활용하여 연구팀은 사헬란트로푸스의 대퇴골 결절femoral tubercle을 확인했다.이 결절은 인체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인대인 장골대퇴인대가 부착되는 부위로, 직립 보행에 필수적인 부분이다.또한, 이번 분석을 통해 사헬란트로푸스에서 이족 보행b.. 2026. 1. 3. 타이페이선 비들기보다 흔한 검은댕기 해오라기 검은댕기해오라기 라는 띨띨이 새라이 친구가 가끔은 청계천이나 그 지류에 나타나 그 특유하는 병든 봄날 닭병아리 같은 모습을 연출하거나아주 더 가끔은 물고기 잡아 꿀꺽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하거니와 그 생김 특이하고 희귀성이 요샌 후투티보다 더 해서 귀한 손님 대접을 받지만촬영이 카탈스런 편이라 무엇보다 사냥 장면을 그리 자주 보여주지는 아니한다.한데 이곳 대만서는 사정이 판이해서 실상 가축화해서 사람 아주 가까이 살고무엇보다 사람이 아주 가까이 가도 쉬 도망치는 일이 없고 개체수 또한 엄청 많아 비둘기의 그것을 방불한다.내가 한 때 저 친구를 추격하다 타이페이서는 늘린 게 저놈인 모습에 절망하고선 저에 대한 구미는 끊어지고 말았다.비둘기를 누가 귀히 여긴단 말인가? 2026. 1. 3. 아시아 돼지가 만든 현대 유럽 돼지 앞에서 썼듯이현재 우리가 보는 유럽돼지는 아시아 돼지 영향이 굉장히 크다. 예를 들어 버크셔 품종은 영국이 자랑하는 전 세계로 퍼져나간 돼지 품종이지만, 원래 이 버크셔 돼지는 지금 같은 모양이 아니었다. 원래 유럽은 돼지를 가두어 키우지 않고 놔서 길렀다. 따라서 중세유럽에도 돼지가 도시 안을 개처럼 돌아다니며 취식하는 것은 흔히 보는 일이었는데, 이러한 사육방법이 불가능해진 것이바로 도시의 발달 때문이었다. 사람살기도 빠듯한 곳에 돼지가 돌아다니며 아무데나 분변을 배설하고 성질 나쁜 놈은 사람을 물기도 하니 당연히 사람들은 돼지를 가두어 키우기를 원했고, 이 때 영국인들이 눈을 돌린 것이 바로 중국 돼지였다. 중국도 고대부터 돼지를 가두어 키운 곳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고대 양자강에서는 돼지를 놔서.. 2026. 1. 3. 유럽 돼지의 기원 유럽 돼지의 유전적 기원에 대한 신착 논문이 나왔다는 바, 이에 대해 조금 써 본다. 유럽돼지가 근동지역에서 사육된 돼지의 후손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유럽돼지는 현지에서 사육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 근동지역의 돼지가 퍼져나간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는데, 이 사육돼지가 시대가 내려올수록 근동지역 돼지와는 멀고, 오히려 유럽의 멧돼지와 더 유전적으로 닮아간다는 것은 계속 소문이 돌았고, 이번 논문에서 확실히 이것을 증명한 셈이 되겠다. 사실 사육종 동물에 야생종의 유전자가 섞여 들어가는 것은동물고고학에서는 드물지 않은 현상이다. 이를 유전자 이입 (introgression)이라 부르는데,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려면, 우선 사육종과 교배-후손의 생산이 가능한 야생종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사육종.. 2026. 1. 3. 절필 이후 필자가 생각하는 바 젊은이들에게 욕먹지 않고 경쟁력을 유지하며 글을 쓸 수 있는 한계는대략 75세 언저리가 아닌가 싶지만, 이것도 사실 알 수 없다. 가 본 적 이 없기 때문이다. 또 사람마다 다르 때문이다. 청소년기는 어느 정도 나이에 따른 변화를 체계화할 수 있지만 노화가 시작되면 저 세상가는 순서라는 게 의미가 없어서 몇 살 때 어떤 변화... 이런 추정이 아무 의미가 없고 개인차도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이 유지된다는 것을 전제로 대략 75세까지는 어찌 어찌 욕 안 먹으며 버틸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이름 떼고 보면 글이 난조를 보이기 시작한다면 그 이전에도 당연히 막을 내려야 할 것이다. 문제는 그 다음인데, 절필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 결국은 놀아야 할 것인데, 무엇을 하고 놀 것인가.. 2026. 1. 3. 선사시대 DNA 분석을 통해 헤르페스 바이러스 기원 드러나 (27 July 2022) 최초로 분석된 고대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virus 유전체는 청동기 시대 유럽 이주와 키스 문화 출현을 통해 바이러스가 널리 퍼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7억 명을 감염시키는 입술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고대 유전체를 케임브리지 대학교가 주도하는 국제 과학자팀이 처음으로 분석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안면 헤르페스facial herpes를 유발하는 HSV-1 바이러스는 약 5천 년 전, 유라시아 스텝 초원에서 유럽으로의 대규모 청동기 시대 이주와 그에 따른 인구 증가로 인해 전파 속도가 빨라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헤르페스는 수백만 년 역사를 지니며, 박쥐부터 산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물을 감염시킨다.그러나 현대 인간.. 2026. 1. 3. 유럽 돼지는 완전한 유전적 변이, 고대 근동 유전자 거의 남지 않아 by 옥스퍼드 대학교 (2019년 8월 12일) 옥스퍼드 대학교와 퀸 메리 런던 대학교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가 주도한 새로운 연구는 돼지에 대한 역설을 해결했다.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돼지는 근동 지역에서 가축화했으므로 현대 돼지는 근동 지역 멧돼지와 유사해야 한다.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현대 유럽 가축 돼지의 유전적 특징은 유럽 멧돼지의 유전적 특징과 유사하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이 연구는 이러한 현상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보여준다.옥스퍼드 고고학부 연구원들은 100명이 넘는 공동 연구자들과 함께 지난 1만 년 동안 근동과 유럽 전역에서 수집된 63마리 고.. 2026. 1. 2. 이전 1 2 3 4 ··· 10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