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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인간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르게 진화했을까? by Taylor & Francis우리는 개를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르는데, 그 말은 사실이다. 개는 14,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무덤에서 인간과 함께 묻힌 채 발견되었다. 모든 대륙의 고대 예술 작품에 등장하며, 거의 모든 문화권의 신화, 종교, 민속에도 나온다. 고고학적 증거는 개가 기록된 역사 전체에 걸쳐 사냥을 돕고, 집을 지키고, 짐을 나르고, 가축을 몰고, 동반자가 되어주었음을 보여준다.오늘날 인간과 함께 사는 개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다. 우리는 핸드백에 들어갈 만큼 작은 치와와부터 허리 높이까지 자라는 그레이트 데인까지 수백 가지 특수 품종으로 개를 개량했다.그렇다면 15,000년에 걸친 공진화co-evolution 과정에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품종이 생겨났을까? .. 2026. 8. 10.
침입종 쥐가 마다가스카르 숲으로의 소형 포유류 귀환을 막는다 by 사빈 커드니-발렌수엘라Sabine Cudney-Valenzuela,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마다가스카르 남동부에서는 농경지 조성을 위해 나무를 벌목한 숲들이 휴경 후 자연적으로 서서히 재생 중이다.하지만 토착림 복원에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일 이상이 필요하다.한때 이 숲에 산 동물들이 돌아와야만 숲이 예전처럼 기능할 수 있다.그러나 토착 동물들이 돌아오려고 할 때, 숲은 이전에는 접한 적 없는 침입종으로 뒤덮인 경우가 많다.나는 캐나다, 미국, 영국 대학 여러 학과 생물학자와 함께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 대학교 학생들과 숲 재생 과정을 연구하는 팀 일원이다.지난 2년간 우리는 마다가스카르 남동부에 위치한 라노마파나 국립공원Ranomafana National.. 2026. 8. 10.
마누라가 관리한 선물 목록, 묵재일기에서 보이는 특이한 패턴 변화 묵재일기를 보고 있다. 16세기 관료 이문건이 쓴 방대한 일기이다. 소위 말하는 임란을 전후한 시기 3대 일기에 해당하는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문헌자료다. 여기 보면, 이문건이 조카가 역모사건에 연루되어 성주로 귀양살이를 가는데 귀양살이 전후하여 일기 패턴이 바뀐다. 이 이전에는 선물받은 내역 기재가 거의 없다. 그런데 귀양살이 이후에는 누구한테서 뭘 받았고 하는 내역이 매우 자세해진다. 귀양살이는 이 양반, 부인 되는 분은 따라가지 않았다. 혼자 내려가 귀양살이를 했다. https://www.facebook.com/share/v/1HpdM6kgX9/ 조회 51만회 · 공감 3.2천개 | 남편! 박.진.철! 해병대 아내 김지영 등판에 군기 바짝🔥아빠 유남편! 박.진.철! 해병대 아내 김지영 등판에 .. 2026. 8. 10.
지중해 심해서 악명 높은 18세기 지중해 바르바리 해적 난파선 발견[2024] (August 5, 2024) 오랫동안 감춰진 비밀이 마침내 지중해 심해에서 드러났다. 이 난파선은 악명 높은 바르바리 해적Barbary corsairs과 관련된 수백 년 된 것으로 추정한다. 길이 약 13.7미터(45피트) 이 배는 2005년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오디세이 마린 익스플로레이션Odyssey Marine Exploration (OME)가 모로코와 스페인 사이 공해 수심 약 823미터(2,700피트) 지점에서 발견했다.이 중요한 발견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은 최근까지 비밀에 부쳐졌다가 2024년 여름호 '렉워치Wreckwatch' 잡지에 소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이 배는 북아프리카 연안을 거점으로 활동한 바르바리 해적, 무슬림 해적Muslim pirates, 그리고 사략선들priva.. 2026. 8. 10.
사진 한 방이 사업 성패를 결단하는 고고학, 그리고 배우로서의 고고학도 뭐 언제는 안 그랬겠느냐는 기자 출신으로 나는 언제나 모든 사업은 홍보에서 시작해 홍보로 끝난다 했으니 이는 결국 고고학 역시 드라마이며, 그 주연들인 고고학도 역시 배우여야 한다는 말과 일맥으로 상통하니 영상 시대로 더한 강도와 속도로 진입하는 요즘이야 새삼 강조해서 무엇하리오?결국 연출을 잘해야 한다는 뜻이거니와 이 연출에서 결국 돈이 나오고, 그 돈에서 결국 그 사업 성공 여부는 판가름 나기 마련이다. 꼭 저 모습을 연출이라고만 하겠는가? 그야 촬영자와 피사체만이 알 수 있는 일이어니와, 저 모습이 찍히는 순간을 저 고고학도가 인지하지 못했다고는 할 수 없으리라. 수십 장 눌러서 건진 것이 저 장면일 것이로대 그래 고고학이라는 존재를 저만큼 단 한 장 사진으로 증명하는 보기 있음 나와 보라 그래! .. 2026. 8. 10.
중국이 짠 홍산문화론을 뒤흔들 야요이인 기원론! 앞서 야요이인 연구가 조만간 한국학계에 충격파를 던질 것이라 이야기하였지만, 야요이인 연구가 주는 충격파는 한국학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바다 건너 중국학계에도 상당한 지진을 일으킬 것이다. 앞서 이 블로그에도 소개되었던 바현재 중국학계가 심혈을 기울여 입론하는,홍산문명의 남하, 홍산문명과 그 주민이 황하 유역으로 이어진다는 입론은야요이인 연구 결과에 의해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재 이 연구는 홍산문명과 그 주변지역에 살던 주민들이한반도를 경유하여 일본 열도로 상당수가 빠져 나갔다는 것을 증언하고 있으며, 이들은 황하유역 중원지역에서 이주한 이들과는 전혀 성격이 다르다는 점, 그리고 이들 홍산문명과 그 주변지역에서 살던 사람들의 유전적 형질은지금 일본인들 사이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 2026. 8. 10.
한반도에 조만간 나타날 거인 왜인, 야요이인 연구가 한반도에 몰고 올 나비효과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이에 관련된 대표적인 속담으로 브라질의 나비 날갯짓이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만들 수 있다 라고 하던가.야요이인 연구가 한반도에 몰고 올 나비효과가 딱 그렇다. 우리는 최근 몇 년간 최상급 학술지에 줄줄이 출판되는 야요이인 관련 연구가우리와는 무관한 것이라 보는 것 같은데, 이 일련의 연구는 연구자들도 모두 다르지만, 그 결과가 거의 동일하고, 또 나오는 결과는 현재 최상급 학술지에 계속 줄이어 편찬되고 있어서 앞으로 이 스토리는 학계의 정설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의 야요이인 연구가 한국에 어떻게 나비효과를 불러오는가? 첫째는 한국사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종족들이우리 지금 생각보다 훨씬 차이가 큰 이질적 존재라는 점이 부각될 것이다. 지금은 한국사 첫머리의 종족들은 예맥족의 .. 2026. 8. 10.
이미 복원된 들소에 고대DNA연구는 왜 필요할까 어떤 연구든 이 연구는 왜 하는가 하는 목적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그 연구가 꽤 많은 연구비를 투입해야 하는 경우는 더 그렇다. 연구비는 우리나 미국이나 모두 결국은 국민 세금을 투입되는 것은 거의 동일하다. 물론 이익을 노리는 이들이 전략적으로 연구비를 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미국에서도 보편적이라고 하기 힘들다. 많은 미국의 연구자는 미국 정부나 그 산하기관이 조성한 연구비로 연명한다. 따라서 이 연구를 왜하는가 하는 이유를 만들어 내는 것은 연구자에게는 생사가 걸린 일이라 할 것이다. 고대 DNA 연구는 꽤 많은 돈이 든다. 요즘은 옛날보다 비용이 줄어 들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도 많이 든다. 앞서 야요이인 연구를 보면, 분석한 개체수가 몇 안 되는 것을 보는데, 그 이유는 시료가 귀.. 2026. 8. 10.
북미 들소 바이슨bison 게놈 해독, 보존 노력에 더욱 박차 by 마이크 페냐Mike Peña,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크루즈University of California - Santa Cruz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크루즈 고대 DNA 연구진이 고유전체학paleogenomics을 이용해 한때 멸종 위기에 처한 또 다른 상징적인 종인 북미 들소North American bison 복원을 위한 유전적 로드맵을 만들었다.8월 6일자 사이언스 저널 표지에 실린 이 연구 결과는 북미 대륙에서 가장 큰 육상 포유류인 들소가 수천 킬로미터에 걸쳐 유전적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최근 수천 년 사이에 지역 아종regional subspecies이 출현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들소는 수천 년 동안 수천만 마리에 달한 개체 수가 20세기 초 인간 활동으로 인해 수백 마리로 급감했다.현재 .. 2026. 8. 10.
야요이인 관련 연구는 한국 시각에서 봐야 한다 좀 전 김단장님 야요이 관련 논문 기사 포스팅에 촌평한다. 최근 몇 년간 야요이인 이동 관련 논문이 최일급 저명 국제학술지에 줄지어 출판 중이다.대체로 비슷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고, 이번 논문도 그 큰 요지에서는 이전 논문과 큰 차이가 없다. 요는 간단하다. 일본인 근저를 이루는 원 종족에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지 고대 DNA와 현대 일본인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로 추궁하고 있는 바, 그 기본적인 셋팅에 대해서는 연구자들 사이에서 거의 동일한 결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도 조몬인과 야요이인은 다르다. 야요이인은 한 계통이 아니고 여러 계통이 있다. 등등 대체로 이전 논문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결론을 낸다. 중요한 것은 이에 대한 한국학계 반응이나 생각 혹은 주장이다. 일본 야요이인은 한반도를 .. 2026. 8. 10.
이집트 나일강 삼각주 동부에서 6천년 된 공동묘지와 고대 정착지 발견 이집트 고고학자들이 다칼리아 지방Dakahlia Governorate 콤 엘 킬간Kom el-Khilgan에서 대규모 공동묘지와 주거지를 발견했다.이 유적은 선왕조 시대Predynastic Period부터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이르는 인간 활동 흔적을 보여준다.이 공동묘지는 기원전 4천년 전반기[대략 기원전 3,500년 무렵]에 조성되었는데, 당시 부토Buto 1세와 부토 2세와 연관된 하이집트 문화Lower Egyptian culture가 나일강 삼각주에서 번성했다.발굴자들은 모래 토양에 파놓은 단순한 타원형 무덤들을 발견했다.매장된 시신들은 다양한 자세를 보여주며, 이는 초기 공동체들 사이에서 매장 풍습이 달랐음을 시사한다.부장품은 소박했다. 작은 수제 도기와 조개껍데기가 시신과 함께 묻혔다.수많은 .. 2026. 8. 10.
고대 유전체 분석 통해 밝혀낸 현대 일본인 조상의 이주와 식습관 편집자주) 이 소식은 앞서 다른 매체를 빌려 전했거니와, 이번 건은 아키올로지 매거진 온라인 뉴스 판이다. 일본에서 발견된 두 개체 고대 유전체는 연구자들이 현대 일본인 조상의 이주, 기후, 식습관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해준다.가나자와 대학 이시야 고지Koji Ishiya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수천 년 시차를 두고 산 고대 일본 두 사람 유전체에서 매우 상세한 DNA 데이터를 복원했다.한 명은 약 8,300년 전 초기 조몬 시대를 산 여성 IY1이고, 다른 한 명은 약 2,300년 전 중기 야요이 시대에 산 남성 DO다.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이 연구는 일본 본토에서 발굴된 희귀.. 2026. 8. 9.
조선시대 일기의 물을 만 밥 조선시대 일기에는 수반, 물을 만 밥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그것도 혼자 먹고 마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 와도 물만 밥을 내 놓는다. 물론 내놓을 것이 변변치 않아 미안하다는 말은 했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못 내놓을 음식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필자는 음식 전문가가 아니라 장담할 수는 없는데, 일본에도 물 만 밥에 해당하는 오차즈케가 있으니이 두 가지 음식은 어쩌면 같은 조상 격의 음식에서 나누어져 나온 것인가 싶기도 하다. 다만, 조선시대 일기에 보이는 물만 밥은 물만밥을 먹었다고만 되어 있을 뿐, 맨밥에 물을 붓고는 반찬하고 같이 막었다는 것인지구체적인 상차림은 없다. 일본의 경우 오차즈케에는 이런저런 고명을 그 위에 얹기도 하는데, 우리도 그런 것이었을까 싶기도 하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아.. 2026. 8. 9.
추정 중종 시신을 두고 대판 붙은 성혼과 유성룡 임진왜란 때 정릉에 모셔둔 중종의 릉이 도굴 당하는 참변이 있었다. 이때 상황을 왕조실록과 잡록등을 보면 서술이 자세하여 당시 상황을 잘 알 수 있다. 당시 선릉과 정릉, 두 릉이 함께 왜적에 의해 도굴당했는데, 문제는 정릉의 묘광 안에서 왠 사람의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당시 중종은 이미 승하한지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지라, 이 시신이 과연 누구의 시신이냐를 가지고 당시 조정에서는 격론이 있었다. 이 논란의 중심에 선 사람이 바로 우계 성혼과 서애 유성룡으로 이 두 양반은 원래부터 서로 마음이 잘 안 맞았다는데 이 문제를 두고도 대판 붙어 우계는 이 시신은 중종의 시신이 아니라는 쪽에 베팅하고, 서애는 이거 어째 께름찍하다는 쪽에 비중을 두어 그의 잡록에 그리 서술하였다. 결국 이 시신은 중종의 시신일.. 2026. 8. 9.
국제 고양이 날? 별 희한한 기념일도 다 있구나. 그럼 개 데이는? 어디서 정했는지는 모르겠는데, 8월 8일이 국제 고양이 날International Cat Day이라고. 그래서인지 고양이 관련 소식이 부쩍 많은데, 그 유명한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에 아슈몰리언 박물관Ashmolean Museums이라는 부속 문화시설이 있고, 이곳은 특히 고대 이집트 컬렉션으로 유명하거니와그짝에서 이날을 그냥 넘길 수 없다 해서 고양이 소재 관련 유물 몇 점을 소개하니 업어온다. 이 분은 Statuette of the cat goddess, Bastet, c.715–332 BCE. Bronze, copper alloy, 13 x 5.1 x 8.4 cm. AN1933.1694라고.이집트는 워낙 고양이를 좋아해서 그 수호신 혹은 그것을 신격화하기도 했으니 다만 유의할 점은 여성화했다는 대목.. 2026. 8. 9.
고대 아테네 집단 매장지 족쇄 묶인 남성들은 침략자 아닌 현지 주민 새로운 스트론튬 동위원소 연구에 따르면, 고대 아테네 팔레론Phaleron 집단 매장지mass grave에서 발견된 족쇄에 묶인 남성들은 외지 침략자가 아닌 현지 주민으로 밝혀져, 그들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한 기존 이론을 재고하게 되었다.거의 10년 동안 고대 아테네에서 가장 충격적인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였던 이들 유해는 역사학자와 고고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이제 새로운 과학적 연구를 통해 이들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해답이 마침내 제시되고 있다.문제의 유적은 아테네 근교 좀 더 규모가 큰 팔레론 매장지Phaleron Burial Ground에 있는 작은 규모 집단 매장지인 "에스플라나다Esplanada"로, 2016년 처음 발굴되었다.발굴 현장에서는 성인 남성 79명이 세 줄로 질서정연하게 .. 2026. 8. 9.
장구령 명시 "해상생명월海上生明月"은 누구를 위한 헌시? 그의 부인 묘비명 첫 공개, 고고학적 미스터리를 밝혀내다(베이징청년보北青网, 2026년 8월 9일 13시 42분) 당나라 시인 장구령张九龄이 쓴 "바다에 밝은 달이 뜨면, 하늘 끝에서도 이때를 함께 하리라[海上生明月,天涯共此时]"는 누구를 향한 그리움일까? [아래 구절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 떨어져 있는 사람도 이 순간을 나랑 함께 하리라 라는 정도의 의미다. 시 전편은 아래 붙였다.] 최근 광동성 소관시박물관韶关市博物馆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 순간을 함께하리니 - 장구령의 시적 삶[天涯共此时——张九龄的诗意人生]" 전시회가 개막했다.이번 전시회는 섬서성 서안西安 장안구长安区 동씨 가족묘지董氏家族墓地 발굴품을 핵심 전시물로 내세운다. 섬서성고고연구원에서 장구령 고향으로 가져온 이 귀중한 유물들은 장.. 2026. 8. 9.
조몬-야요이인의 DNA 분석 결과를 어찌 볼 것인가? 좀 전에 김단장께서 포스팅한 조몬 야요이인의 DNA 분석. 이 이야기에 대한 총평을 달려다 보니 연재물이 한 20편은 나올 것 같다. 그만큼 비하인드 스토리가 길다. 일본은 열도에 고립되어 오랫동안 살았고 대륙에서 이주민이 원래 살던 토착인을 대체한 전력도 뚜렷한지라이런 부분에 관심이 아주 아주 많다. 따라서 그 스토리가 연재해서 쓰자면 이런 포스팅 수십 편을 나올 것이다. 반면에 그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한국 학계나 대중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국인과 그 문화가 일본 고대사에 미친 영향이 매우 뚜렷하고 구체적이며학술적으로도 확실한 바탕 위에 있음에도 정작 한일 관계사에서는 일본천황은 한국 사람이라와 같은 말초적이고도제대로 맞지도 않는 설만 난무하는 실정이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여기 장황하게 연재를 .. 2026. 8. 9.
모리셔스 도도새는 띨빵? 뇌 검사 결과 똘똘했다 전 세계 단 두 점뿐인 완전한 두개골 중 하나가 멸종에 대한 새로운 단서 제공 코펜하겐 대학교 제공전 세계적으로 완전한 도도dodo 새 두개골은 단 두 개체만 알려졌다.하나는 덴마크 자연사 박물관에, 다른 하나는 옥스퍼드 대학교 자연사 박물관에 있다.코펜하겐 박물관 표본은 수 세기 동안 박물관 소장품으로 보존되었으며, 최근 캐나다 레스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Lethbridge 연구진이 주도하는 국제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었다.이 연구는 오랫동안 연구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든 질문, 즉 도도새가 주변 세상을 어떻게 인식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연구진은 도도새의 뇌가 있었던 공간을 디지털 방식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도도새의 감각 능력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었다.연구 결과는 도도새의 .. 2026. 8. 9.
이태리 중부 신성 우물을 튀어오른 에트루리아 봉헌물들 이탈리아 북부 마르자보토Marzabotto 인근 고대 에트루리아 도시 카이누아Kainua를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이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제례용 우물ritual well에서 청동 봉헌물votive offerings과 인골을 발견했다.이 발견은 볼로냐 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엘리자베타 고비Elisabetta Govi 교수 지휘 아래 진행된 39번째 발굴 조사에서 이루어졌다.이 우물은 에트루리아 신화의 주요 신 중 하나인 우니Uni 여신한테 봉헌한 도시의 신성 구역에 위치한다.발굴 결과, 우물 바닥에서 정교하게 제작한 청동 여성 조각상 두 점과 희귀한 청동판 하나가 발견되었다.놀랍게도 이 유물들은 2천 년 이상 땅속에 묻혀 있었지만 원래의 금속 광택을 상당 부분 유지한다. 고비 교수에 따르면 이 유물들은 카이누.. 2026. 8. 9.
조몬-야요이인 고해상도 고대 유전체 분석, 야요이인 동북아 계통 재확인 가나자와대학교 제공 가나자와대학교 이시야 고지Koji Ishiya 교수 연구팀이 일본의 고대인 두 명, 약 8,300년 전 조몬 초기 시대 여성 IY1과 약 2,300년 전 야요이 중기 시대 남성 DO의 유전체를 매우 높은 해상도로 복원했다.일본은 따뜻하고 습한 기후와 산성 토양으로 인해 고대 DNA가 잘 보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그럼에도 연구팀은 IY1의 경우 약 67배, DO의 경우 약 46배에 달하는 게놈 전체 커버리지genome-wide coverage를 확보함으로써 낮은 커버리지 데이터로는 불가능한 상세한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되었다.IY1은 이전에 연구된 조몬인들과 함께.. 2026.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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