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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 죽겠지 보란 듯이 우롱한 관종 상어 부캉이 그래 어째 실패할 거 같더라니.관종이 어디 가겠는가?고등어 던져주고 같이 사는 법을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지가 싫어 안 나가겠다는데 방법 있나?글타고 마취약 쏴서 기절 시켜 시체 옮기듯 할 수도 없잖은가?그건 그렇고 저리 나갔더래면?말짱 도루묵이다.분명 미국에서는 저 방식을 쓸 적에 위성추적장치를 달았다 했다. 그것이 나중에 고장나는 바람에 우습게 되기는 했다만, 우리는 왜 그런 추적장치를 달 생각을 아니하는가?상어 생태계가 더는 그런 연구가 필요없을만치 충분한 연구가 이뤄졌던가?추적장치 달아서 어디로 움직이는지 밝혀내야 할 것 아닌가?무턱대고 여긴 너가 살 곳이 아니니 바다로 가라? 이걸로 땡인가?뽕을 뽑아야 할 것 아닌가? 그 위성추적장치가 축적하는 자료로써 우리도 그럴 듯한 국제학술지에 논문이라.. 2026. 9. 29.
[시골 학예사의 문화유산 다시보기] 알맹이 뺏긴 텅 빈 유적, 수장고에 있긴 아까운 전문가(by 엄원식) 이 글은 문경시 문화예술과장, 문화예술회관장, 가은읍장 등을 역임하며 26년간 지역 문화 행정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기획 연재의 첫 번째 글입니다. 공직에 있을 때는 차마 속 시원히 꺼내지 못했던 중앙 부처 행정의 모순을 짚고,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100년 대계를 세우기 위해 펜을 들었습니다.앞으로 총 4편에 걸쳐 국립박물관 '500만 관람객' 흥행의 이면, 무너져가는 10만 지역 향토유산의 현실, 그리고 이를 타개할 묘수인 '산림청 모델'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혁신 방안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지방 소멸 시대, 우리 역사 자원을 지켜낼 대안 찾기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나는 문경시 문화예술과장, 문화예술회관장, 가은읍장 등을 거치며 26년 동안 지역 .. 2026. 9. 29.
동굴 상형문자가 테오티우아칸 고대 문자 체계에 대한 새로운 단서 제공 by 폴 아놀드, Phys.org 멕시코 찰카칭고Chalcatzingo 절벽 높은 곳에 있는 얕은 동굴에서 과학자들은 1980년대에 세 개 붉은색 상형문자를 발견했지만,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최근 연구진은 이 고대 벽화 의미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다시 동굴을 찾았다.동굴 19로 알려진 이 동굴은 고대의 강력한 도시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 사람들이 정착지를 이루고 의식을 행한 지역에 있다. 테오티우아칸 제국은 아즈텍 문명보다 수 세기 앞서 번성했으며, 거대한 피라미드와 문화, 예술로 유명하다.시간이 흐르면서 그림들이 퇴색해 일부는 육안으로 보기 어려워졌다.그림 의미를 더 자세히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크리스토프 헬름케Christophe Helmke 교수.. 2026. 9. 29.
마침내 주인 품으로 돌아온 옛 서울역사 대한민국 사적이기도 한 옛 서울역사라 철도청이 코레일로 전환하면서 관리권이 국가유산청 전신인 문화재청으로 이관됐다.한데 어처구니 없는 짓이 있었다.문화재청이 저 관리권을 문체부로 임대 형식 비스무리하게 넘겨버린 것이다.더 어처구니 없는 짓은 그렇게 임대한 문체부는 그 관리권을 디자인공예진흥원으로 넘겨버린 것이다.하청이 재하청을 한 명백한 불법이었다.국유재산을 위탁받은 데서 다시 민간단체로 불하한 탈법이다.이를 문화재청도 알고 나도 알았으나 지적하지 못하고 넘어갔다.기자로서 내가 왜 그랬는지는 문체부와 연합뉴스와의 관계 때문이었다고 변명해 둔다.내 과오다.더 어처구니 없는 짓은 파리가 공룡을 먹은 셈이라 저 상징성 있는 건물을 역사성은 도대체가 살릴 자격도 능력도 없는 디자인진흥원이 뻘짓만 해댔다는 사실이.. 2026. 9. 29.
상어는 약 76미터 떨어진 곳 소리도 듣고 그 근원을 찾아낸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Florida Atlantic University 제공 소리는 바닷속을 이동하며 잠재적인 먹이, 포식자, 그리고 다른 동물들에 대한 단서를 전달한다.따라서 상어는 소리를 통해 아직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을 감지할 수 있다.하지만 자유롭게 헤엄치는 상어가 소리를 얼마나 멀리까지 들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소리가 어디에서 오는지 파악할 수 있는지는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이제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의 검은지느러미상어blacktip sharks (Carcharhinus limbatus) 연구가 이러한 의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수중 스피커, 드론, 그리고 자유롭게 헤엄치는 상어를 이용해 연구진은 상어가 상당한 거리에서도 소리를 감지하고, 소리의 근원이 약 76미터(25.. 2026. 9. 29.
흰개미 잡아먹는 아프리카 하이에나과 아드울프는 집고양이랑 놀랍도록 염색체 유사! by Ye (Vivian) Chen, Texas A&M University 텍사스 A&M 대학교 연구진은 아드울프aardwolf의 최초 상세 염색체 지도를 통해 수백만 년에 걸친 각기 다른 진화 과정에도 불구하고 아드울프, 다른 하이에나류, 심지어 집고양이 염색체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아프리카 원산 흰개미를 먹는 포유류인 아드울프는 하이에나과에서 가장 연구가 덜 된 종이다.지금까지 아드울프에 대한 유일한 염색체 정보는 1960년대에 밝혀진 염색체 수(40개)뿐이었다.유전학 저널(Journal of Heredity)에 발표된 이 연구는 텍사스 A&M 수의과대학Texas A&M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and Biomedical Sciences (VMBS).. 2026. 9. 29.
선물 같지 않은 선물, 상품 같지 않은 상품 앞서 조선시대, 소위 선물경제 시대 선물이란 주로 생활필수품 위주로,쌀, 콩, 벼, 종이, 생선, 해산물 말린 것, 꿩이나 닭, 빗, 부채 등을 서로 주고 받았고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이렇게 몇 가지 안 되는 선물품목은 명확히 그 가격대가 사족 사이에는 공감대가 있었던 바, 귀하고 드문 물건을 선물해야 가치 있는 것으로 보는 요즘 세태와는 달랐다 하겠다. 이런 선물 증여 행태가 요즘과 비슷해져 귀한 것을 보내는 것이 된 시대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늦다. 이런 "선물 같지 않은 선물" 풍토는 "상품"에도 비슷했으니, 부북일기를 보면, 북방에 부방간 군관들을 병사가 정기적으로 모아활쏘기 시합을 시키고 제일 잘 쏜 사람에게는 수시로 상품을 내리는 것으로 본다. 상품 내역은 무엇이었을까? 조선시대 사족들의 선물과.. 2026. 9. 29.
모로코 화석 잔해 조합한 31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 얼굴 by Sanjukta Mondal, Phys.org 1960년대, 모로코 제벨 이르후드Jebel Irhoud의 광물 채굴 현장에서 일하던 광부가 그 어떤 광물보다 훨씬 더 값진 것을 발견했다. 바로 사람과 매우 흡사한 특징을 가진 두개골이었다.초기 조사 후, 고고학자들은 추가 발굴을 통해 약 4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더 많은 유골을 발견했다.연구진은 주요 두개골 조각을 아프리카 네안데르탈인 것으로 확인하고 이르후드 1(Irhoud 1)이라고 명명했다.하지만 2017년, 이 화석들이 실제로는 약 31만 5천 년 전 호모 사피엔스에 속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연구 흐름은 크게 뒤바뀌었다.최근 획기적인 연구를 통해 뼈 조각들을 조합해 디지털 방식으로 얼굴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연구진은 주요 두개골 조각인.. 2026. 9. 29.
키케로가 말한 로마 호화 식기 세트 지중해 앞바다서 출몰 튀르키예 지중해 연안에 있는 2,100년 된 난파선에서 수천 점 도기 접시, 그릇, 서빙 용기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고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급 식기 생산 중심지 중 하나와 관련된 화물임을 보여준다.이 난파선은 안탈리아 아드라산Adrasan 앞바다에 있으며, 2025년에 시작된 수중 발굴 작업을 통해 42~55미터 깊이에서 이례적으로 많은 양의 도기가 인양 중이다.터키 문화관광부 장관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Mehmet Nuri Ersoy에 따르면, 고고학자들은 화물에서 122가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식기를 발견했다. [요새 가장 신난 사람이 저 장관이다.] 이 도기들은 고대 로수스Rhosus(현대 이스켄데룬 만Gulf of İskenderun 아르수즈Arsuz) 지역과 관련이 있다.2천여 년 전, .. 2026. 9. 29.
문화재에 발목 잡힌 영국 셰필드 중세 성터 위 공원 조성 계획 2년간 연기 개발 현장에 문화재가 출현하면 전체 일정이 헝클어지고 심지어 개발 계획 자체가 무산하기도 하는 일이 다른 나라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이 점에서 가장 문제가 곤혼스러운 데가 실은 한국이며, 유럽 쪽 사정을 보면 생각보다 문화재 보존을 이유로 개발 계획 자체가 무산되는 일은 보기 드물다. 아래 BBC가 소개하는 영국 셰필드 공원 건설 건은 문화재 보존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정이 복잡하게 얽히는 바람에 골 때리게 된 모양이라, 그에 따른 공사 지연과 개발비 초과가 문제가 된 현장이라 외국 사례, 특히 유럽 사례는 어떠한지 그 생생한 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소개한다. 한때 셰필드 중세 성터였던 곳에 조성될 예정이었던 공원 개장이 약 2년 연기되었다.500명 수용 규모 이벤트 공간을 갖춘 캐슬 힐 공원Cas.. 2026. 9. 29.
부캉이도 맛본다는 2004년 메사추세츠 백상아리 축출 사건 부산 북항에 갇혔는지 아니면 관종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암튼 이 북항 인공 수로를 어슬렁하며 화제몰이 중인 상어 부캉이를 당국이 결국은 바다 쪽으로 몰아내기로 했다 하거니와 보도를 보면, 이 축출 방식이 2004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실제로 발생한 백상아리 구출 사건을 참고로 했다 하거니와그렇다면 이 사건은 구체로 무엇인가? 2004년, 길이 4미터가 넘는 암컷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 한 마리가 매사추세츠주 나우숀 섬Naushon Island 근처 얕은 바닷물 연못saltwater pond[염호]으로 들어왔다.어류 생물학자인 그렉 스코말Greg Skomal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전화를 받았다. 거대한 백상아리가 겨우 몸을 숨길 수 있을 만큼 얕은 물에서 맴돌고 있다는 소식이었다.그들은 .. 2026. 9. 28.
가뜩이나 없는 나라에서 툭하면 사치 금지령 그래 조선 시대에 무슨 소비 진작이라는 개념이 있었는겠는가? 맨 배운 것이라곤 사람 도리라, 그러고서도 되먹지 않은 인간 천지였으니, 이런 사회에서 무슨 소비가 경제를 살린다는 경제학 개념이 파고 들었겠는가?물론 아주 예외는 없지 아니해서 그렇게 부르짖은 맹자만 해도 식욕 색욕은 인간 본성이라 갈파했으나, 그의 한계는 이 인간 본성을 끊임없이 제어하려 한 데 있다. 그 극단하는 예외가 사마천이라, 요새는 그 개념이 다르다는 반론도 있기는 하나, 그래도 현대 자본주의 개념에 얼추 비근하는 논리를 폈으니, 이 정도가 딱 예외였다. 하지만 그의 이런 생각을 피력한 식화지는 곧이어 나온 한서漢書에서 반고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 이 반고라는 사람은 저런 인간 본성에 기반한 경제활동을 아주 대놓고 개차반이라 깠으니.. 2026. 9. 28.
2차 대전이 파괴한 바르샤바 도심 건물 지하를 팠더니 각종 보물 쏟아져 바르샤바 필하모닉 조명등에다 청동기마상에다 왕실 초상 도자기까지 바르샤바 중심부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자들이 전전[2차 세계대전 이전] 시대 연립 주택 잔해와 그 지하실에 묻힌 놀라운 유물들을 발견했다.발견 유물에는 바르샤바 필하모닉Warsaw Philharmonic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천장 조명, 청동 기마상, 왕실 초상화 도자기, 그리고 19세기 서명이 있는 조각 작품이 포함된다.바르샤바에서 진행된 고고학 발굴 작업을 통해 제2차 세계 대전 파괴 이전 도시 모습을 엿볼 놀라운 유물들이 출토되었다.이번 발견은 오랫동안 주차장으로 사용되다가 현재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에베레스트 믈리나르스키 광장E. Młynarski Square에서 진행된 작업 중에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 2026. 9. 28.
알 수 없는 고고학 소비 패턴, 괴베클리 테페는 언제나 왜? 보다시피 나는 세계고고학 동향이랍시며, 고고학 발굴 현장 소식, 그리고 그 분석들을 토대로 삼는 소식들을 중심으로 전하는 일을 혼자 좋아서 한다. 아무리 누가 시키지 않아도 혼자 좋아서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 혹은 기대는 있다. 누군가는 이런 소식에 감발할 수도 있을 것이며, 또 더 솔직히 말해서 이런 소식쯤은 음미는 해 볼 것이라는 그런 막연한 기대 말이다. 혹자는 말하리라, 이 정도 소식이라면 적어도 고고학으로 밥 벌어먹고 산다는 사람들만큼은 보기는 할 것이라고.하지만 언젠가 말했듯이 이 블로그만 해도 열혈 독자로 실은 전업 고고학도라 부를 만한 이는 몇 되지 않는다. 자고로 고고학도라면 이런 소식은 봐주겠지 하겠으나, 천만에. 놀랍게도(실은 나로서는 하나도 놀랍지 아니한데), 길어 봐야 한.. 2026. 9. 28.
말라위 발견 구리 덩어리는 분석 결과 800킬로미터 떨어진 콩고 광산에서 조달 by 샌디 오스터, Phys.org 1967년, 말라위 한 농부가 나무 아래 묻힌 구리 덩어리copper ingots 8개를 우연히 발견했다.그리고 50여 년이 지난 지금, 과학자들은 이 금속 출처를 약 800km 떨어진 구리 광산으로 추적해냈다.고고 과학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Reports)에 발표된 이 발견은 철기 시대 상인들이 어떻게 광활한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 걸쳐 구리를 운반했는지 보여준다.당시 지역 주민들은 오늘날 우리와 마찬가지로 육로로 직접 이동하는 것보다 더 멀지만 안전한 카누와 노를 이용해 주요 강을 따라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이는 말라위 고고학계에 자랑스러운 순간이며, 우리 조상들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 2026. 9. 28.
이게 나라냐? 낙폭지 또 하나의 용도, 변경 군인들 방한복 재료! 부북일기赴北日記는 다들 알다시피 조선시대 무과 합격자의 북방국경지대 부방赴訪일기다. 이 일기는 현재까지 많이 남아 있지 않은 무과 합격자 일기로 (또 하나는 노상추일기가 있다)경상도에서 함경도 변경 지역까지 이어지는 여행 경로 모습과, 여진족과 접경한 지역 상황, 출신군관들 근무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겠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이, 이전에 묵재일기 등지에 많이 나오는 소위 낙폭지落幅紙, 낙폭지가 뭔가 하면 바로 과거 불합격자 시험답안지가 되겠는데, 종이가 귀한 조선시대로선 (앞선 포스팅에서 논을 살 때 종이를 몇 뭉치 끼워서 대금을 치르는 것을 보았다)낙방시험지도 버리지 않고 이리 저리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다. 이 시험지를 가져다 빈칸을 오려 쓰기도 하고, 그것도 어려우면 폐지를 모아 .. 2026. 9. 28.
양피지로 만든 중세 복음서에 숨은 양두 바이러스 DNA는 어떻게 찾았는가? https://www.facebook.com/watch/?v=586738403817627 조회 9.8만회 · 공감 1.3천개 | The last remaining traditional master animal-skin parchment maker in the world demonstratThe last remaining traditional master animal-skin parchment maker in the world demonstrates how writing material was made in medieval Europe.www.facebook.com[How Medieval Parchment is Made..피지를 만드는 방법1] https://www.youtube.com/watch?v=K.. 2026. 9. 28.
시장이라고 있어 봐야 상품이 많지 않았을 임란 직전 조선사회 우리나라 일기의 걸작 삼대작이라고 하면, 더 나올지 모르겠으나아직까지는 쇄미록, 묵재일기, 미암일기라 하겠다. 이 세 일기는 신변사의 디테일, 그리고 그 분량의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바, 셋 모두 임란 직전, 혹은 임란 와중의 사건의 기재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세 일기를 유심히 보면, 사족들이 주고 받는 선물 목록이라는 게 매우 한정되어 있어필자의 느낌으로는 많아 봐야 스무 가지를 넘지 않는 것 같고, 그 중에 자주 오가는 것을 추리면 열 가지도 안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어느 한 일기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 일기 모두 비슷한 선물을 주고 받으니, 이는 당시 사대부들 사이에 선물로 주고 받는 목록에는 양해하는 바가 있었다는 의미와도 같겠다. 쉽게 말해서 자주 주고받지 않는 것을 선물로 주면.. 2026. 9. 28.
구글어스 한 방으로 해결하는 부캉이 미스터리 관종 병에 걸린 부산 상어 부캉이가 알아주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더 신이 났는지 모르겠다만 내가 한때 부산에 살기는 했다만, 어연 30여 년 전이라, 그때랑 지금이랑 모습이 달라진 데가 너무 많고 또 부캉이가 출몰하기 시작했다는 부산항은 그때만 해도 지금과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고 기억하거니와 바로 앞 사진을 보고서, 또, 그 위치를 전하는 여러 보도를 종합할 적에 도대체 어찌하여 갇혔는지 혹은 스스로 선택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쪽을 배회하게 되었을까가 몹시도 궁금해 마침내 구글어스를 탐방한다. 출몰 이후 현장을 내가 직접 탐방하지 못하고서 바로 앞 연합뉴스 사진이 그 위치를 단안케 하거니와 먼 데서 가까운 지점으로 좁혀간다. 먼저 부산항이다. 다음 저쪽 어디인가? 부산항과 북항친수공원이 .. 2026. 9. 27.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 불가리아 솔니차타에서 6,500년 된 맥아 발견 불가리아의 선사 시대 정착지인 프로바디아-솔니차타Provadia-Solnitsata에서 고고학자들이 약 6,500년 전 사람들이 맥주를 만들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이는 이 유적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 양조 유적 중 하나일 가능성을 제기한다.이 발견은 기원전 4500년경으로 추정되는 2층짜리 가옥의 불에 탄 잔해에서 이루어졌다.작은 도기 그릇 두 개 아래에서 고고학자들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탄화한 곡식 이삭을 발견했다.처음에는 선사 시대 식량 저장고 아닌가 한 이 유적은 중요한 단서를 담고 있었다. 바로 밀이 발아했다germinated는 사실이다.고고식물학적 분석 결과, 이 곡식은 에머 밀emmer wheat로 밝혀졌으며, 맥아malt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첫 단계인 물에 담그는 과정이 의도적으.. 2026. 9. 27.
늑구, 부캉이, 그리고 그 완성은 독수리? "육지는 늑구, 바다는 부캉이, 독수리가 나와야 육해공 완성이라..."아들놈 관전평이다.조류 스타가 탄생해야 이 드라마가 완성된단다.혹 아는가?진짜로 조류 스타가 탄생할지?후세는 2026년을 뭐라고 기억할까?검찰청 폐지? 솔까 그딴 거 하나마나다. 이름만 바꾼 다른 기관이 생겼을 뿐이다.지방선거? 그딴 선거 1948년 이래 무수하게 있었고, 그저그런 선거 중 하나다.늑대에 환장하고, 상어에 혹닉하는 시대, 이 시대는 분명히 결을 달리한다. 한국사회가 바뀌어 간다는 징조 아니겠는가?그 바뀌어 가는 징조가 무엇인지 현재로서는 정확히 가늠하기는 쉽지 않을지 모르지만, 분명 한국사회는 또 다른 국면으로 진입한다. 이 바뀐 시대를 준비해야 하며, 때로는 그것을 앞지르고, 때로는 바싹 따르고 해야 낙오자가 되지 .. 2026.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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