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25596

키프로스 청동기 시대 무덤에서 불에 탄 꽃과 음식 공물 이 유물들은 사람들이 무덤에 음식을 넣고 장례 의식 중에 식물을 태웠음을 보여준다.정착지 우물에서 발견된 유사한 유물들은 이러한 관습이 장례 외에도 행해졌음을 암시한다.이 증거는 키프로스 남동부 해안에 위치한 고대 항구 도시인 할라 술탄 테케Hala Sultan Tekke에서 나왔다.이 유적은 후기 청동기 시대에 번성했으며, 특히 기원전 13세기에서 12세기 사이 시대가 가장 잘 알려졌다.이곳 무덤에서는 풍부한 도기, 장신구 및 기타 유물들이 발견되었다.식물 유물은 사람들이 죽은 자를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제공한다.테레사 뷔르게Teresa Bürge와 도미니카 코펠Dominika Kofel은 네 개 무덤에서 발견된 탄화 식물 잔해와 유적 내 우물에서 출토된 유물을 연구했다.또한 1970.. 2026. 10. 14.
쥐라기 화석, 포유류 젖 빨기 방식의 기원 밝혀내 by 오하이오 대학교 국제 연구팀이 포유류의 특징 중 하나인 유아기 젖 빨기 및 섭취 능력의 진화적 기원을 밝히는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포유류의 젖 빨기, 삼키기, 모유 수유 행동에 필요한 주요 해부학적 구조가 현대 포유류가 출현하기 훨씬 이전인 약 1억 6500만 년 전에 진화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현재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중기 쥐라기 시대를 산 대형 포유류형 화석인 메가카우다 순게이Megacauda sungei라는 새로운 종을 소개한다.이번 연구는 시카고 대학교, 선양 사범대학교, 산둥 과학기술대학교, 본 대학교, 오하이오 대학교 과학자들이 주도했다. 연구팀은 고해상도 마이크로CT 이미징을 이용해 화석 두개골과 골격 구조를 복원했다.그 결과 .. 2026. 10. 14.
[듣보잡 사찰음식] (4) "나가 달라"는 요청을 정면 거부한 스님 문화재위원 당시 유형문화재와 분리된 무형문화재위는 내 기억에 세 군데 분과위가 있었거니와, 개중 내가 속한 데가 어딘지도 아리숑숑이라, 뭐 전통지식 어쩌고 했더랬다.내가 어쩌고 하는 까닭은 이리 세분할 이유도 없는 문화재위를 잔뜩 조직만 늘쿠어 놓았다고 판단하는 까닭이다. 지금 문화재위(국가유산위원회) 구성도 보니 씨잘데기 없이 분과만 많다. 한 번 임기가 2년, 나는 두 번을 했으니 4년을 했다. 그걸 편의상 전반기와 후반기로 구분하겠거니와, 당연히 이 분과위에도 조계종단에서 꽂아넣은 스님이 각각 계셨다. 각각이라 하는 까닭은 달랐기 때문이다. 전반기는 비구니 스님[진명 스님]이셨거니와, 이 분이랑 나는 죽이 아주 잘 맞아, 나보다 연배가 높아서 내가 만날 때마다 합장하며 "비구니 누님"이라 불러드렸는데, "머리.. 2026. 10. 14.
[논문신간] 李陽洙、宋永鎭、申東勳. 最新の考古学的知見から探る弥生初期渡来集団の原郷 일본인류학잡지라는 학술지가 있었다. 일본인류학회 기관지로 일본의 인류학 논문은 거의 이 학술지를 통해서 다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이 학술지가 Anthroplogical Science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영문지와 국문지를 각각 낸다. 이번에 김해박물관 이양수 관장, 경상대박물관 송영진 선생과 함께, 아래 제목의 논문을 근간 Anthropological Science 일본어판에 논문을 싣게 되었다. 한반도 쪽에서 일본으로 넘어간 도래인들 원향을 고고학적으로 찾는 논문으로, 총 3편 연속 논문을 기획하고 있는데 이번이 그 첫번째 논문이 되겠다. 지금 인쇄에 들어갔는데, 정식 출판되면 다시 한번 소개할 기회를 갖겠다. 서지 사항은 다음과 같다. 李陽洙、宋永鎭、申東勳. 最新の考古学的知見から探る.. 2026. 10. 14.
이빨이 바늘 같은 새로운 쥐라기 악어 발견, 새우랑 작은 물고기 잡아먹은 듯 포츠머스 대학교 제공 포츠머스 대학교와 모로코 소재 카사블랑카 하산 2세 대학교Hassan II University of Casablanca 과학자들이 약 1억 7천만 년 전에 산 고대 악어의 새로운 종을 발견했다.대부분 악어와 달리 이 동물은 매우 가늘고 바늘 같은 이빨로 가득 찬 길고 좁은 주둥이가 있었다.이빨은 너무 가늘어서 알려진 가까운 친척 이빨과는 전혀 다르다.크테노수쿠스 테누이덴스Ctenosuchus tenuidens라는 이름이 붙은 이 동물은 공룡 시대에 산 탈라토수키아류thalattosuchians로 알려진 해양 및 담수 파충류 그룹에 속한다. 화석은 현재 모로코 남동부 아틀라스 산맥Atlas Mountains에 있는 고대 강과 호수에서 형성된 암석에서 발견되었다.현미경으로 드러난 바늘처.. 2026. 10. 14.
이 세상 연구자는 다 오타쿠다! 단 한국만 예외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japan/2026/10/13/S743UW7OJRC2HFHIWDMKXOXQXE/?utm_source=chosun&utm_medium=articlerightrail&utm_campaign=membership&utm_content=mcp_04 일본 노벨상 저력 뒤에 숨겨진 오타쿠의 힘도쿄이과대 소아이 겐소 교수의 노벨 화학상 수상 사례를 통해 한 분야에 평생을 바치는 일본의 오타쿠 정신과 히토스지 철학을 분석함.www.chosun.com일본 과학이 오타쿠라서 강한 게 아니고, 한국 학계가 유별난 것이다. 어느 나라나 대학에서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다 오타쿠일 수밖에 없다. 오타쿠가 아니고 먹고사는 거 하고 관련도 없는 걸 어떻게 평생을 하겠는가.. 2026. 10. 14.
네안데르탈인은 자작나무 타르를 항생제로도 썼다! https://www.youtube.com/watch?v=SSBxmrTCmcc 수십 년 동안 네안데르탈인이 자작나무 껍질을 가열해 만든 끈적끈적한 검은색 타르sticky black tar는 고고학 문헌에서 선사시대 접착제로만 간주됐다.그러나 최근 실험실 연구 결과는 이러한 명칭이 너무 제한적임을 시사한다.독일, 영국, 벨기에, 캐나다 연구진은 중기 구석기 시대 유적에서 사용한 방법을 재현해 자작나무 타르를 만든 후, 박테리아에 대한 항균 작용을 실험했다.그 결과, 모든 샘플에서 많은 감염성 상처의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PLOS One에 발표된 이 연구는 쾰른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 티야르크 지엠센Tjaark Siemssen 교수.. 2026. 10. 13.
중세 영국 납 채굴은 어린이들을 산업 수준 유독성 오염으로 내몰아 중세 영국 납 채굴 지역 주민들은 수 세기 후 산업 도시에서 발견되는 것만큼 높은 수준의 오염에 직면했다.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더비셔 피크 디스트릭트 지역Derbyshire Peak District 납 생산은 7세기 중반에 시작했다.또한 이 연구 결과는 사회적 지위가 유독성 금속 노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보여준다.영국 중부의 피크 디스트릭트는 중세 유럽에서 가장 큰 납 생산지 중 하나였다.그러나 이 산업 초기 역사는 추적하기 어려웠다.수세기 동안의 채굴과 제련으로 많은 증거가 사라졌는데, 특히 16세기에서 19세기 사이에 오래된 납 폐기물이 반복적으로 녹여졌기 때문이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인간 치아에 주목했다.그들은 이 지역 세 곳 공동묘지에 묻힌 사람들 치아 법랑질tooth ena.. 2026. 10. 13.
터키 북부 흑해 남부 연안 2,300년 된 성에서 디오니소스 숭배 흔적 발견 먼저 이 소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논의하는 성채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지도를 통해 봐두어야 한다. 다음으로 이 성채를 무대로 일어난 주요한 사건이 로마가 팽창일로에 있던 그 시절, 그에 대항해 도발을 감행한 폰투스 왕국과 그 미트리다테스Mithridates 6세라는 점을 고려할 때 폰투스 왕국 또한 염두에 지정학적 위치를 염두에 둬야 한다.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서 소식을 본다. 터키 북부 언덕 위에 있는 2,300년 된 성을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이 술, 풍요, 축제의 신인 디오니소스Dionysus와 관련된 새로운 숭배 유적을 발견했다.쿠룰 성Kurul Castle에서 이루어진 이번 발견은 한때 폰투스 왕국Kingdom of Pontus 지배를 받은 이 지역에서 발견된 놀라운 종교 조각상과 의례용.. 2026. 10. 13.
신성로마제국 초대 황제 오토 대제 왕궁터에서 10세기 석조 건물 흔적 추가 독일 작센안할트Saxony-Anhalt 고고학자들이 잃어버린 왕궁 옆에서 두 번째 석조 건물을 발견했다.이 유적은 루터슈타트 아이슬레벤Lutherstadt Eisleben 근처 클라이네 클라우스Kleine Klaus 언덕에 있는 오토 대제의 헬프타 백작령Ottonian palatinate of Helfta이다. 오토 대제는 논란이 없지는 않으나 신성로마제국 초대 황제로 간주한다. 발굴 작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었고, 2026년 8월 31일에 재개되어 2026년 10월 24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펠릭스 비어만Felix Biermann 교수가 현장을 이끄는 주 문화유산 사무소가 발굴 작업을 관리한다.약 20명 자원봉사자가 현장에서 활동한다.아이슬레벤 시는 유적 주변에 관광 시설을 건설 중이며.. 2026. 10. 13.
[듣보잡 사찰음식] (3) 법복과 교수로 얼룩진 문화재위원회 문화재위원회 안건이 심의에 오르기 전에 반듯이 하나 확인하는 조항이 있다. 이해충돌 확인이다. 예컨대 연합뉴스 기자인 내가 연합뉴스와 관련한 안건이 문화재위원회 심의에 오른다면 빠져야 한다. 당연히 연합뉴스 편을 들 공산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이해충돌 방지는 각종 법률이 규정한다. 불교계 인사 역시 불교계 안건 심의는 빠져야 하지만 내가 알기론 이는 말뿐이라 예컨대 불교유산 국가지정 문화재 심의에 종단 소속 승려들이 빠진다는 말을 나는 아직 듣지 못했다.종단 혹은 종교라는 관점에서 한국 문화재 행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데로 불교 만한 데가 없다. 저들은 지정문화재 기준이겠지만 한국문화재 절반은 불교 유산이라 말하기도 하거니와, 실제 그 숫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나 개뻥이다.암튼 그렇다 해도 한국.. 2026. 10. 13.
녹아내리는 노르웨이 빙하에서 고고학 발굴을 생중계하는 시대 노르웨이 당국은 기후변화에 급속도로 녹아내리는 자국 산악 빙하 발굴팀을 조직하고선 이 프로젝트를 이름하기를 'Tthe Secrets of the Ice' 빙하의 비밀들이라 이름했다. https://www.facebook.com/secretsoftheice Secrets Of The Ice | LillehammerSecrets Of The Ice, 릴레함메르. 팔로워 124,797명 ·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 7,901명 · 1명이 방문했습니다. Facebook page for the Glacier Archaeology Program in Innlandetwww.facebook.com이들은 중앙정부(국가유산청)이 철저히 통제하는 우리랑은 고고학 홍보시스템이 왕청나게 달라서 sns 시대를 맞아 그 발견 소식.. 2026. 10. 13.
터키 중부 히타이트 왕실 기록 보관소서 3,400년 전 점토판 184점 발굴 투달리야Tudhaliya 2세 재위 시절 문서, 전염병 만연과 군사적 공포 생생 현재의 터키 중부 시바스Sivas에 위치한 고대 히타이트 정착지 사무하Samuha에서 발굴된 왕실 기록 보관소는 약 3,4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치명적인 전염병, 군사적 위협, 왕실 생활에 대한 기록을 통해 히타이트 제국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문화관광부 장관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Mehmet Nuri Ersoy는 시바스 지역 율디젤리 구역Yıldızeli district 카얄리피나르Kayalıpınar 유적에서 2026년 발굴 조사 중 쐐기문자 점토판cuneiform tablets 131점과 그 파편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같은 유적에서 발견된 점토판과 파편 53점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발견된 .. 2026. 10. 13.
지구탐사 결과 이탈리아 '비너스의 동굴'에 숨은 공간 드러나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비너스의 동굴Cave of Venuses (Grotta delle Veneri)'에서 실시된 지구물리 탐사에서 기존 선사시대 동굴 시스템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숨은 방들이 발견됐다.비너스의 동굴은 풀리아 레지오네Puglia region 파라비타Parabita 마을 근처에 위치한 중요한 구석기 유적으로, 네안데르탈인과 현생 인류 거주 흔적이 발견되었다.동굴 이름은 약 2만 년 전 동물 뼈로 조각된 구석기 시대 비너스 조각상 두 점이 발견된 데서 유래한다.두 조각상 모두 가슴을 가리고 배 아래에 팔을 올린 양식화한 여성 모습을 하는데, 일부 연구자들은 이를 임신이나 다산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더 큰 조각상은 높이가 약 9cm이며, 얼굴에는 깊은 홈이 여러 개 나 있는데 이는.. 2026. 10. 13.
1억 9300만 년 된 둥지에서 드러난 초기 공룡의 무리 생활 증거[2024] (2024년 4월 21일) 1억 9300만 년 된 둥지에서 100개가 넘는 공룡 알이 발견되면서 초기 공룡 종에 대한 고생물학자들 이해가 뒤집히고 있다. 목요일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Patagonia에서 무사우루스 파타고니쿠스Mussaurus patagonicus라는 공룡 알과 어린 개체 및 성체 골격이 발견되었다.이 공룡은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와 같은 긴 목을 한 초식 공룡인 용각류sauropods 조상이다.닭 크기만 한 알들은 대부분 8개에서 30개씩 무더기로 발견되었는데, 이는 알들이 공동 번식지 일부인 둥지에 함께 있었음을 시사한다.과학자들은 또한 비슷한 크기와 나이의 무사우루스 골격들이 함께 묻힌 흔적도 발견했다.이러한 발견들을 종합해 볼 때, 이 공룡들은.. 2026. 10. 12.
청동기 후기로 갈수록 불평등 감소한 모헨조다로, 평등사회 인더스 문명 재입증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인더스 문명 대표 도시 모헨조다로Mohenjo-daro는 청동기 도시 문명이 발전할수록 경제적 불평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도시화가 필연적으로 사회적 불평등 심화로 이어진다는 기존 통념에 이의를 제기한다.현재 파키스탄에 위치한 모헨조다로는 기원전 2600년에서 1900년 무렵에 번성한 인더스 문명 주요 도시 중심지로, 계획적인 거리, 정교한 배수 시스템, 그리고 잘 갖춘 공공 기반 시설로 유명하다.Antiquity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모헨조다로의 주거 건축 양식을 분석하여 도시 발전 과정에서 부의 불평등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조사했다.연구진은 20세기 초 발굴된 고고학적 기록을 바탕으로 309채 주택을 복원하고 통계적 방법을 적용하여 주거 면적 차이를 측정했다.고고학자 .. 2026. 10. 12.
신장 고대 동굴 벽화, 수천 년에 걸친 종교 활동 흔적 담아 중국 북서부 알타이산맥 고대 동굴 벽화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서 수천 년에 걸친 예술적, 종교적 활동 증거가 발견되었다.이 벽화들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 푸윈현에서 약 70km 떨어진 탕발레타시Tangbaletasi에 위치한다.이 유적은 두 개 자연 동굴로 이루어지며 인간 형상, 동물, 기하학 문양, 티베트 불교와 관련된 명문 등 고대 암각화가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npj Heritage 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진은 초분광 영상, 도상학적 비교, 역사 기록 등을 활용하여 벽화 연대와 기능을 조사했다.분석 결과, 여러 시기 예술 활동이 확인되었으며, 가장 초기 그림들은 청동기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첫 번째 동굴(C1)에서는 세 눈을 가진 인간 형상, 종 모양 형상, 여러 기하학적 문양을 .. 2026. 10. 12.
영월 흥교사가 궁예 출가 세달사? 고려 고승 충희 비 흔적 발견 삼국사기 열전은 모두 열 권이라, 초반 세 권은 몽창 김유신 한 명한테 배열한데 견주어 그 마지막이자, 삼국유사 전체 대미는 반역 열전으로 마감했으니 이 반역 열전 두 주인공은 후백제 견훤과 태봉 궁예다. 두 사람은 고려 왕조로서야 반역자지만, 역설적으로 이들이 있었기에 고려 왕조 개창이 가능했기에 건국 열전이기도 한 셈이다. 곧 고려 왕조는 저 두 반역자한테서 직접 뿌리를 둔다. 저 중에서도 궁예弓裔 열전 초반기는 그의 출생부터 성장을 다루거니와, 개중 어린 시절 한 대목으로 다음이 있다. 나이가 10여 세가 되었는데도 장난[遊戱]을 그치지 않으니 그 여자 종이 깨우쳐 말하기를, “그대는 태어나면서 나라로부터 버림을 받았는데 제가 차마〔그냥 두지〕못하여 몰래 길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그대의 .. 2026. 10. 12.
[시골 학예사의 문화유산 다시보기]국가유산청과 국립박물관, 이제 '대통합'을 논의할 때다(by엄원식) 이 글은 문경시 문화예술과장, 문화예술회관장, 가은읍장 등을 역임하며 26년간 지역 문화 행정 최일선에 몸담았던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총 4회에 걸쳐 기획된 연재의 마지막 편입니다. 그동안 현장의 뼈아픈 현실을 고발하고 국가유산 체계의 혁신과 대통합을 촉구하는 이 연재에 깊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는 문경에서 26년간 지역 문화 행정의 최일선을 지켰다. 이번 연재를 통해 유적지(터)와 출토 유물(알맹이)이 분리된 모순,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방치되는 지방 향토유산의 현실을 짚었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현장을 직접 책임질 국가유산청 산하 '지방관서' 신설을 제안했다.이제 그 혁신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자 한다. 바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가유산청의 '부처 대통합'.. 2026. 10. 12.
우르 시대 공주 영지? 그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점토판 15점 이라크 박물관 소장 쐐기 문자 점토판cuneiform tablets 15점은 우르Ur 3기의 농업, 관개, 토지, 곡물, 그리고 노동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이 점토판들은 기원전 2112년부터 2004년까지의 것으로 추정된다.대부분은 메소포타미아 남부 움마Umma 지역에서 출토되었다.12점은 움마에서, 2점은 이리사리그 기록 보관소Irisaĝrig archives에서 출토되었으며, 나머지 1점은 우르 또는 이르수/라가시Ĝirsu/Lagaš에서 출토되었을 가능성이 있다.아바테르 라히 사둔Abather Rahi Saadoon, 노에미 보렐리Noemi Borrelli, 그리고 마우리치오 비아노Maurizio Viano의 연구는 이 기록들과 그 안에 담긴 특이한 세부 사항들을 분석한다.점토판 대부분은 농사, 곡물.. 2026. 10. 12.
스코틀랜드 북부 주민들은 깊은 노르웨이 혈통을 지닌다 by 밥 이르카Bob Yirka,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 Xpress(2019년 9월 3일) 스코틀랜드와 영국 연구진이 유전학 연구를 통해 현대 스코틀랜드 주민 상당수가 노르웨이 혈통임을 밝혀냈다.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팀은 연구 내용과 결과를 자세히 설명했다.연구진은 영국, 웨일스, 아일랜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유전학 연구는 많이 진행되었지만, 스코틀랜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미미했다고 지적했다.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팀은 영국, 아일랜드, 그리고 주변 섬들에 거주하는 2,544명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했다.특히, 부모로부터 80km(50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스코틀.. 2026. 10.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