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2459 유럽 석기 시대 거석 무덤은 가족 무덤이었다 웁살라 대학교Uppsala University 제공 (2019년 4월 15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웁살라 대학교가 주도한 국제 연구팀은 아일랜드와 스웨덴의 거석 무덤megalithic tombs에 묻힌 석기 시대 사람들의 친족 관계를 밝혀냈다.이 친족 관계는 10세대 이상까지 추적할 수 있으며, 이는 거석 무덤이 석기 시대 북서유럽에서 친족 집단 무덤이었음을 시사한다. 농업은 기원전 9000년 무렵 비옥한 초승달 지대Fertile Crescent에서 이주민들과 함께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기원전 4000년 무렵에는 북서유럽에까지 도달했다.기원전 4500년 무렵부터 대서양 연안을 따라 특히 장례 .. 2025. 12. 31. 아일랜드 신석기 거석기념물 뉴그레인지 인근서 약 40개 새로운 유적 by David Kearns, University College Dublin 더블린 대학교 연구팀이 뉴그레인지Newgrange 인근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약 40개 유적을 발굴했는데, 그중에는 동지 일출 방향과 일치하는 "장엄한" 유적도 포함한다. 발견된 유적들은 신석기 시대(기원전 4000년)부터 청동기 시대(기원전 2500년)를 거쳐 초기 중세 시대에 걸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지 일출Winter Solstice sunrise 방향과 일치하는 이 유적은 기원전 3200년 무렵으로 추정되는 뉴그레인지의 석기 시대 통로형 무덤Stone Age passage tomb보다 약 200~300년 후의 것으로 여겨지며, 이 유명한 유적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들판에서 발견되었다. 스티브 데이비스Stev.. 2025. 12. 31. 선사 시대 아일랜드 유적, 죽은 자들의 통로였을지도 앤티쿼티Antiquity 제공 (2024년 4월 29일) 고고학자들이 첨단 라이다lidar 기술을 이용해 아일랜드의 유명한 선사 시대 유적 발팅글라스Baltinglass에서 수백 곳 유적을 발견했으며, 이를 통해 이 지역에 거주한 농경 공동체의 의례 활동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얻었다. 발팅글라스는 초기 신석기 시대와 후기 청동기 시대 유적으로 유명하지만, 이 시기 사이에는 거주 및 활동 흔적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아일랜드에서 신석기 시대 유적이 가장 밀집된 지역 중 하나임에도 이 지역은 약 2,000년 동안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었다. 애버딘Aberdeen 대학교 제임스 오드리스콜James O'Driscoll 박사는 "이 지역이 아일랜드 신석기 초기 시대에 매우 중요하고 여러 면에서 독특한 경.. 2025. 12. 31. 아일랜드 최대 규모 3천년 전 선사시대 산상 요새 유적 발견 by Sandee Oster, Phys.org 최근 학술지 Antiquity에 발표된 연구에서 디르크 브란트헤름Dirk Brandherm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브뤼셀스타운 링Brusselstown Ring 언덕 요새hillfort에서 600개 이상 주거지로 추정되는 터들을 발견했다.이는 현재까지 영국과 아일랜드 선사시대 전체에서 발견된 가장 큰 규모 밀집형 정착지다.이후 진행된 시굴 조사에서는 후기 청동기 시대와 초기 철기 시대 거주 흔적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산성에서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저수조cistern도 확인되었다. 브뤼셀스타운 링 산성이 산성은 아일랜드 위클로 카운티County Wicklow에 위치한 발팅글라스 산성군Baltinglass hillfort cluster에 속한다.최대 13개.. 2025. 12. 31. 누군가는 했어야 하나 아무도 하지 않은 일에 나선 첫 해, 새해 인사를 대신하여 좀 이른 퇴직을 결정하고서 2023년 10월 17일 연합뉴스를 뛰쳐 나오고선 대략 일년은 논다는 생각이었고 실제 그리 했다 본다.그렇다고 미래에 대한 생각까진 없진 않았으니 첫째 자리는 탐하지 아니하며 둘째 민폐는 끼치지 아니하고 셋째 그러면서도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찾자는 아웃라인은 분명했거니와 돌이켜 보니 지난 2년이 나한테는 얼추 그 비슷하게 나를 다잡아간 시기라 본다.31년 기자 생활을 놓았으나 그렇다고 내가 그런 글쓰기 말고선 뚜렷이 다른 일을 할 재주도 없고, 그나마 잘할 만한 일이라 해서 고른 일이 이 길이다.이 일을 최종 결심하기는 2023년 연말에서 올해 초로 이어진 3개월에 걸친 유럽 방랑이었으니, 그 여행이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새삼 각인한 시기라 해 둔다.. 2025. 12. 31. 고대 로마와 그리스의 귀금속과 농산물 투자 '금괴의 무게': 고대인들은 어떻게 귀금속에 투자했을까?글: 콘스탄틴 파네기레스Konstantine Panegyres,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내가 원하는 건 안전한 투자로 얻는 연간 2만 세스테르체sesterces뿐이다." 로마 시인 유베날Juvenal (기원전 1~2세기) 시에 나오는 한 등장인물이 이렇게 외친다. 오늘날 2만 세스테르체sesterces는 투자 이자로 약 30만 호주 달러에 해당한다.이 정도 수준의 안정적인 연간 소득이라면 누구라도 만족할 만하다. 오늘날처럼 고대인들도 돈을 투자하면 부를 축적하고 불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로마 소설가 페트로니우스Petronius (기원전 1세기)는 "돈이 있는 자는 순풍을 타고 항해하며 원하는 대로 운명을 다스린다"라고 썼.. 2025. 12. 31. "아무나 관장하는 시대는 청산해야" 나랑 손잡고 대만으로 떠나는 허준박물관장의 일갈 김충배의 박물관시대"누가 박물관장이 되어야 하나"새해를 맞으며 멋지고 희망찬 글이 아니라다소 자기 반성적이고 사회의 부응을 요청하는 글을 냈다. 모두가 공감할 순 없겠지만 꼭 한 번 생각은 해보셨으면 한다.특히 공공의 영역에서 박물관장 임명의 인사 권한을 갖고 있는 장관, 지자체장들에게 전문성을 오해하여 마지못해 선정하는 그릇된 인사를 하지 마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박물관에 정치적 입장을 투영해서는 안된다. 박물관은 많은 전문 분야들이 협업하여 운영된다. 그 분야들 중 특정한 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박물관자체에 대한 포괄적 지식과 전문성, 그리고 높은 도덕성과 포용적 리더십, 대중지향성을 탑재하기를 바란다. 현직에 계신 분들이 그것이 부족하다면 부지런히 채워나가기를 바란다.이하 전문.---.. 2025. 12. 31. 2025년 네안데르탈인이 걸은 길 멸종한 현대 인류 친척인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연구 결과는 특히 2025년에 발표된 내용들을 통해 계속해서 우리를 놀라게 한다. 네안데르탈인은 19세기에 처음 발견된 이후 과학자들 관심을 끌었다. 긴 머리와 낮은 눈썹뼈 때문에 초기에는 네안데르탈인이 유럽 동굴에 살게 된 진화적 오류의 결과물이라고 간주되기도 했다. 연구자들이 그네들 지능이 매우 높았고 현생 인류(호모 사피엔스)와 교배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데는 1세기 이상이 걸렸다.최근 몇 년 동안 네안데르탈인의 생물학과 문화에 대한 발견이 급증했으며, 2025년은 특히 주목할 만한 해였다.네안데르탈인이 현대 인류와는 확연히 다른 생물학적 특징을 지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올해의 발견들은 그들의 행동과 문화의 일부 측면이 우리와 유사하다는 점도 보여.. 2025. 12. 31. 에마키의 길, 인쇄의 길 에도시대 목판인쇄가 일본에서도 본 궤도에 오르기 전에는일본과 우리나라 책의 모양이 뚜렷이 구분되니 일본의 에마키絵巻와 한국의 인쇄다. 에마키는 보기에 정성스럽다. 화려의 극을 달린다. 박물관에 전시 해 놓으면 그 자체가 예술작품이다.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된다. 반면에 인쇄물은 목판이건 금속활자이건 간에박물관 조명을 받아 놓으면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다. 어찌 보면 목판으로 금속활자로 찍어낸 책이라는 것이 보는 것이 목적이니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 에마키나 인쇄물을 독서 소비층이라는 차원에서 생각해 본다면, 과연 어느 쪽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가 닿겠는가. 필자가 보기엔 우리나라 박물관 도록이나 자료집 중에는에마키의 길을 걸으면 안되는 것인데도 에마키처럼 출판되는 것이 있다. 에마키의 .. 2025. 12. 31. 간만에 화끈한 화력쇼, 아스톤 빌라 대파한 아스널 맨시티, 아스톤빌라와 EPL 삼각 선두 경쟁을 벌이는 아스널이 근자 흐름인 꾸역꾸역승을 벗어나 까다롭기 짝이 없는 아스톤빌라를 에미리츠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EPL 19라운드에서 4-1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를 일단은 승점 5점차로 따돌리고선 올해는 리그 선두로 중간 마무리를 하게 됐다. 날카로운 빌라 역습에 전반전을 고전하고선 0-0으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더불어 내리 골을 쏟아붓고선 그 기세를 몰아 낙승했다. 이날 경기는 살리바 마갈량이스 센터백 조합이 오래간 만에 가동한 경기였다.나아가 중원의 심장 데클런 라이스가 바로 전 경기에 안은 무릎 부상 여파로 아예 벤치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다는 점이 종래에는 보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 라이스 자리를 메리노가 메꿨다. 나로.. 2025. 12. 31. 호화로운 책은 어디에서 소비될까? 간단히 몇 마디만 쓸까 한다. 어차피 필자는 지금까지 해온 일을 정리하는 입장에 있으므로 필자와 무관한 분야 일에 많이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 다만 앞서 쓴 호화장정에 대해 몇 마디만 써보겠다. 현재 전세계에서 고고학 관련 보고서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출판사가 아마도 Archaeopress일 텐데여기서 몇 차례 책을 내 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여기 보고서는 절대로 호화롭지 않다. 책의 표지도 소프트커버이고, 종이도 무거운 재질의 종이가 아니다. 국내의 화려한 보고서와 비교하면 부끄러울 지경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출판사에서 보고서가 한 번 나오면 그 다음날에 전 세계 웬만한 도서관에서는 전부 검색이 된다는 것이다.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인 국면에서 이러한 소비판도는 정말 중요하다. 이.. 2025. 12. 31. 앙코르보다 먼저 봐서는 안 되는 보로부두르 앙코르를 보고 싶은 사람은 보로부두르를 먼저 가지 말란 말이 있다. 더 정확히는 저 보로부두르를 포함하는 족자카르타를 말한다 함이 좋겠다. 약칭 족자, 족자카르타에는 인류가 선사할 만한 힌두 불교 유산으로 끝간 데를 증언한다. 아니, 그렇게 남긴 무수한 유산 중 절반 이상이 쓰러져 갔다 해도 그래도 남은 것들조차 어마무시하다. 다행인지 나는 앙코르를 먼저 가고 보로부두르를 갔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저 말이 맞을 뻔했다. 물론 앙코르도 앙코르 나름, 보로부두르도 보로부두르 나름 각기하는 특징이 있거니와, 그 위용, 경관이라는 측면에서 이 지구상에서 저 보로부두르를 당해낼 재간이 있는 데가 내가 보기엔 없다. 서구 유럽을 다 합쳐도 저만한 데가 없다. 저 족자에는 불교 족적인 보로부두르만이 아니요, 대규모.. 2025. 12. 30. 아나톨리아 중부 내륙까지 치고 오른 페니키아 사람 얼굴 모양 유리구슬과 도자기 항아리 아기 매장 발굴 튀르키예 중북부 아마시아Amasya 올루즈 회위크Oluz Höyük 유적에서 진행된 고고학 발굴을 통해 아나톨리아 깊숙한 곳에서 페니키아 문명 흔적이 발견되었다.카르타고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 얼굴 모양 유리구슬human-faced glass beads과 도기 항아리ceramic jars에 담긴 아기 매장 유구baby burials가 그 예다. [카르타고는 페니키아 식민지로 출발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이 지역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유형이며, 페니키아 세계 전반과 관련된 문화적 관습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07년 발굴이 시작된 올루즈 회위크 유적에는 약 6,500년에 걸친 역사를 보여주는 10개 정착층이 있.. 2025. 12. 30. 양극화 극심한 박물관 미술관 도록 세계 바로 앞서 신동훈 선생께서 도록 문제를 논급해 주셨지만, 이 도록圖錄은 박물관이나 미술관계에 쓸 적에는 전시품 해설 도해집이라, 그것이 수록하는 경우에 따라서 상설전시 코너를 설명한 것이 있고, 특별전에 즈음해 발행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영어권에서는 카탈로그Catalog라 하는데, 이것도 갈수록 두툼해져서 이제는 벽돌책 그 선봉에 서고 있다. 한데 이 도록들을 보면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국가기관에서 발행하는 것들은 거의 예외없이 호화양장을 자랑하는 반면, 불쌍하기 짝이 없는 공사립박물관이나 기껏 몇 천 만원 문체부에서 돈 타서 작은 전시회를 하는 대학박물관들을 보면, 저들이라고 호화양장판을 내고 싶지 않겠느냐마는 돈이 없어 얇디얇은 도록으로 만족하고 만다. 한데 결과론이기는 하지만, 부담을.. 2025. 12. 30. 도록을 조금만 가볍게 만들어 주세요 요즘 박물관 도록을 보면 감탄 스러울 정도로 잘 만든 책들이 많아서 언젠가는 다시 꼭 볼것 같아서 가지고 있어야 겠다고 생각할만한 도록도 많은데, 도록이 너무 무겁고 크기가 크다. 조금만 작게 만들어 주시면 안될까. 요즘 도록이나 책이 너무 두껍고 무거워 책장에 두기 벅찰 정도이고, 보관에 힘겨울 정도인 호화장정이 많아 조금만 가볍게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 연전에 국립민속박물관의 조기 명태 멸치나 서울 역박의 낙이망우 같은 책은딱 손에 들어오는 문고판 크기였는데이 정도 크기가 정말 좋다. 독자의 입장에서 좀 써본다. 2025. 12. 30. 폴란드 그루지옹츠 인근에서 수입산 로마 시대 에나멜 브로치 폴란드 그루지옹츠Grudziądz 인근에서 발굴된 희귀한 에나멜 브로치enamelled fibula는 폴란드에서 두 번째로 발견된 동종 유물로 주목받는다. 그루지옹츠 요새 협회 회원들은 정기적인 금속 탐지기 조사 중에 이 유물을 발견했다. 협회 회장 파트릭 부지니스키는 팀원들이 놀라운 유물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즉시 주 문화재 당국에 신고한 순간을 회상했다. 이전 조사에서는 주변 지역에 로마 도기, 여러 개 브로치fibulae, 화장용 숟가락, 허리띠 장식 조각, 박차spur, 머리 장식hair ornament 하나, 튜턴 기사단 동전Teutonic coin 한 점, 심지어 스키타이 창촉Scythian spearhead 한 점까지 발견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유물들은 발트해와 로마 세계를 연결하는 중.. 2025. 12. 30. 익산 미륵사지·부여 왕릉원 조사연구 성과 발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익산 미륵사지 중원 금당지 발굴 성과와 부여 왕릉원 경관복원 연구 성과를 담은 2권의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책자들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사업’ 일환으로 추진힐 연차 사업 결과물로, 국립도서관과 연구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미륵사지 중원 금당지 발굴조사 현장을 담은 360도 가상 현실(VR) 영상과 함께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https://portal.nrich.go.kr/)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익산 미륵사지 제19차 발굴조사 –중원 금당지-』 보고서는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중원 금당지 보완 발굴조사 내용을 수록한다.이번 보고서에는 미륵사지 중원 사역의 대지조성을 비롯한 중원 금당지 축.. 2025. 12. 30. 사모아, 멸종 위기에 처한 도도새 친척 마누메아 살리려 안간힘 도도새dodo 와 가장 가까운 친척 중 하나로 심각한 멸종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인 마누메아manumea (땅비둘기ground pigeon)가 사모아 외딴 열대우림에서 여러 차례 목격되었다. 마누메아는 남획으로 멸종 직전까지 몰렸다.멸종 위기에 처한 이 새를 되살리기 위해 사모아 정부는 사냥에 벌금을 부과하고 공공장소에 벽화를 그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도도새 가장 가까운 친척 중 하나인 마누메아가 사모아에서 여러 차례 목격되면서, 이 심각한 멸종 위기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커지고 있다. 사모아 자연보호협회Samoa Conservation Society (SCS)는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최근 현장 조사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마누메아(Diduncu.. 2025. 12. 30. 총균쇠를 다시 권하며 최근 필자는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의 총균쇠Guns, Germs, and Steel를 다시 읽고 있는 바, 이 책은 현재의 고고과학연구의 트랜드를 매우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결국 인류학과 동물고고학, 환경고고학을 가지고 이 책을 엮어 냈는데, 당시 이런 내용의 대중서가 베스트셀러에 오르고풀리쳐 상을 탔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매우 전문적 내용이기 때문이다. 특히 초판 출판 년도가 1997년인데 지금부터 무려 30년 전인데, 이 정도 수준의 역사적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는 데서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역시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을 다시 읽으며 필자는지금 필자가 가지고 있는 부분의 많은 내용이 다이아몬드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다.. 2025. 12. 30. 텍사스 공과대가 잃어버린 선교 유적 에스피리투 산토를 발굴하다 by Jacob Gordon, Texas Tech University 텍사스 공과대학교 고고학팀이 텍사스 역사 위원회Texas Historical Commission 소속 고고학자 케이 힌데스Kay Hindes, 짐 브루세스Jim Bruseth, 티파니 오스번Tiffany Osburn, 브래드 존스Brad Jones와 협력해 12월 초 잃어버린 선교 유적 누에스트라 세뇨라 델 에스피리투 산토(Nuestra Señora del Espíritu Santo)를 발견했다.이 유적은 텍사스 주 잭슨 카운티Jackson County의 프레시디오 라 바히아(Presidio la Bahía)와 포트 세인트 루이스(Fort St. Louis) 인근 사유 목장에 위치한다. 이 팀은 사회학, 인류학 및 사회복지학과 고고학.. 2025. 12. 30. 태산요록胎産要錄 이번 주에 사라진다! 국립민속박물관 출산 전 보물 태산요록胎産要錄의 원본 전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태산요록은 조선 세종 16년(1434)에 노중례가 왕의 명을 받아 편찬한 임신과 육아에 관한 의서입니다.2권 1책의 구성으로 되었습니다. 상권에는 임신과 태교의 방법, 여아를 남아로 바꾸는 법, 임신 중 피해야 할 음식 등을, 하권에는 어린아이를 돌보는 방법을 수록했습니다.특별전 에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보물 태산요록 원본을 만나보실 수 있으며, 이후에는 소장처인 가천박물관으로 돌아가 복제품이 전시될 예정입니다.태산요록 외에도 다양한 출산 관련 민속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 보러 국립민속박물관으로 놀러 오세요!! - 전시 기간: 2025. 12. 3.(수)~2026. 5. 10.(일) - 전시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1 .. 2025. 12. 30. 이전 1 2 3 4 ··· 107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