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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 만에서 대량으로 발견된 고대 난파선 흔적들 기원전 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럽과 기타 지역 선박 잔해 발견 스페인 남부 항구 도시 알헤시라스Algeciras와 지브롤터 바위Rock of Gibraltar 사이에 굽이굽이 펼쳐진 만을 탐사하던 스페인 고고학자들이 기원전 5세기부터 제2차 세계 대전 사이에 헤라클레스 기둥Pillars of Hercules 근처에서 좌초한 30척 이상 난파선을 발견했다.유럽과 아프리카를 가르는 지브롤터 해협strait of Gibraltar 북쪽 끝에 위치한 이 만은 수천 년 동안 페니키아와 로마 선박부터 영국, 스페인, 베네치아, 네덜란드 선박, 심지어 비행기까지 온갖 배들을 삼켰다.카디스Cádiz 대학교가 주도한 3년간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이 만에서 151개 고고학 유적이 확인되었으며, 그중 134척이 난.. 2026. 4. 19.
해남 미황사, 그 요상한 대웅보전 기둥은 대체 무슨 나무인가? 미황사美黃寺는 이른바 한반도 땅끝마을 전라남도 해남 땅 달마산(489m) 기슭을 정좌한 유서 깊은 불교 사찰이라, 병풍처럼 바위벽이 둘러친 배경이 경관을 압도한다.이 사찰은 무엇보다 이름이 전연 불교 색채가 없거나 모자란다는 점에서 이채롭거니와, 미황美黃? 아름답고 옐로우해? 세상에 이런 불교 사찰 이름이 어디 있단 말인가? 분명 그 이름 유래가 있을 것이로대, 당장 내가 조사해 본 바는 없으므로 이 궁금증은 넘기기로 한다.그 주전에 걸린 간판은 대웅보전大雄寶殿이니, 이 이름 만으로도 주불이 석가모니 부처님임을 알겠다. 왜? 석가모니 부처님은 이 세상 모든 남성 중에서 거시기가 가장 크다 해서 대웅大雄, 곧 대빵 수컷이라 일컬었기에 그 이름만으로도 그곳에 봉안한 신불神佛의 정체를 우리는 안다. 두번째로 .. 2026. 4. 19.
다시 봐도 놀라운 남해 서북륙파 명나라 도자선 침몰 현장 우리 블로그 꾸준한 독자라면 대뜸 눈치 채리라.우리가 줄곧, 그리고 비중 있게 소개한 남해南海 서북륙파西北陆坡 난파선 두 척 중 1호 라고 명명한 중국 도자 수출선 해저 노출 현장이다.남중국해 깊이 1,500미터에 가라앉아 있는 두 척 고대 난파선을 찾는 놀라운 수중 보물 발견이다. 2023년 5월에 발견된 이 배들은 명나라, 특히 1506년부터 1522년까지의 통치 기간에 속한 것으로, 10만 점이 넘는 도자기 제품을 싣고 있었다. 이 놀라운 발견은 중국 역사의 중요한 시대 동안 해상 무역의 비교할 수 없는 스냅을 제공한다. 난파선이 위치한 해저 깊이와 보존은 고대 조선, 무역로, 그리고 그 시기의 도자기 수출 규모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이 발견은 심해 고고학의 주요 이정표로 간주된다.저 난.. 2026. 4. 19.
육식 위주? 초기 호미닌 식단은 생각보다 다양했다 by 스페인 국립 인류 진화 연구 센터Spanish National Research Centre for Human Evolution스페인 국립 인류 진화 연구 센터Centro Nacional de Investigación sobre la Evolución Humana (CENIEH) 연구진이 최근 인류 진화 저널(Journal of Human Evolution)에 발표한 연구를 통해 시마 데 로스 우에소스Sima de los Huesos 유적(시에라 데 아타푸에르카Sierra de Atapuerca, 부르고스Burgos)에서 발견된 인류 치아 마모를 기반으로 식습관을 재구성하여 그들의 식단을 분석했다.또한, 본 연구는 치아 마모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추웠던 빙하기 중 하나인 MIS 12의 환경 조건을 반.. 2026. 4. 19.
독개구리는 어떻게 진화 과정을 거쳐 화학 무기 체계를 구축했을까? by 잉그리드 파델리Ingrid Fadelli, Phys.org독개구리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작고 화려한 색깔의 양서류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개구리들은 피부에서 매우 독성이 강한 화학 물질을 분비함으로써 포식자를 막고 무력화한다.독개구리가 분비하는 독소는 알칼로이드alkaloids라고 불리며, 야생에서 먹는 특정 개미, 진드기, 지네, 딱정벌레에서 유래한다.이 동물들은 격리(sequestration)라는 과정을 통해 알칼로이드를 흡수하고 저장하며, 경우에 따라 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변형시키기도 한다.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상파울루 대학교, 존 캐럴 대학교, 부탄탄 연구소, 오사카 시립 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독개구리의 알칼로이드 축적 과정의 진화를 조사하는 연구를 수.. 2026. 4. 19.
[과학사] 佛 의사 브로카, 말 못하는 남자 뇌를 부검해 언어의 중심부를 밝혀내다 - 1861년 4월 18일 폴 브로카Paul Broca 박사는 실어증aphasia, 즉 말을 할 수 없는 환자 "탕Tan"의 뇌를 부검했다.브로카 박사는 이 연구를 통해 언어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영역을 발견했다.1861년 4월 18일, 파리의 한 의사가 전날 사망한 환자 뇌를 해부하다가 우연히 언어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영역을 발견했다.환자 루이 빅토르 르보르뉴Louis Victor Leborgne는 비세트르 병원Bicêtre Hospital 의사들에게 "탕(Tan)"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그가 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단어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그는 51세에 사망할 때까지 21년을 이 병원 정신병동에서 보냈다.르보르뉴는 태어날 때는 건강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간질 발작epileptic seizures을 일으.. 2026. 4. 19.
佛 브르타뉴 지방 사르조 유적에서 신석기 시대부터 로마 시대까지의 유적 발견 프랑스 서부 모르비앙Morbihan 지역 사르조Sarzeau 유적 발굴 조사에서 신석기 시대부터 로마 시대에 이르는 인간 활동 흔적이 발견되었다.이번 발굴 작업은 프랑스 국립고고학연구소(INRAP)가 지역 개발 사업에 앞서 3헥타르 규모 부지에서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진행했다.유적에서 가장 오래된 흔적은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고학자들은 화덕hearths, 구덩이pits, 기둥 구멍postholes 등을 발굴하여 정착 생활을 시사했다.또한 토기 조각과 석기 도구도 발견되어 이 지역에서 일상적인 생활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청동기 시대 매장지는 유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 중 하나다.약 12개 무덤이 확인되었는데, 일부는 밀집되고 일부는 떨어져 있다.모든 무덤은 동서 방향으로 .. 2026. 4. 18.
중국 최초 구순열 고고학적 사례 발견, 청나라 사회의 포용적 돌봄 실태 밝혀내 by 샌디 오스터Sandee Oster, Phys.org 구순열Orofacial clefts (OC) 및/또는 구개열 혹은 구강안면기형cleft lips and/or palates은 출생 직후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평생 동안 식사와 언어에 어려움을 초래하여 사회적 소외, 낙인, 배제로 이어질 수 있다.국제 골고고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steoarchae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 샤오판 썬Xiaofan Sun 박사 연구팀은 중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구순열 고고학적 사례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이 젊은 남성은 유아기를 생존해 집중적인 치료를 받았음을 시사할 뿐만 아니라, 매장 방식 또한 그가 사회에 완전히 통합되어 장례를 치렀음을 보여준다.이는 그의 기형이 생전에 수치.. 2026. 4. 18.
로마 시대 변기에서 장내 기생충의 새로운 증거 발견 다뉴브 강 하류 지역 유적에서 출토한 로마 시대 변기들chamber pots에서 장내 기생충intestinal parasites 흔적이 발견되었다.이 유물은 현재 불가리아에 있는 노바에Novaes와 마르시아노폴리스Marcianopolis에서 출토되었으며, 기원후 2세기에서 4세기 사이 것으로 추정한다.변기 안쪽에 쌓인 소변과 대변은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져 미세한 기생충 흔적을 보존했다.이번 연구는 아담 미츠키에비치Adam Mickiewicz 대학교 엘레나 클레니나Elena Klenina 교수가 주도했으며, 바르샤바 대학교와 바르샤바 의과대학교 연구진이 참여했다.연구 결과는 헤리티지 사이언스Heritage Science에 발표되었다.검토 결과, 촌충tapeworm eggs (Taenia sp.) 알과 함께.. 2026. 4. 18.
고대 이집트 완벽한 원형 신전 발견, 신성한 물 의식에 사용한 듯 이집트 관광유적부에 따르면, 고고학자들은 펠루시우Pelusius스라는 지역 이집트 신에게 바쳐진 희귀한 원형 건축물을 발견했다.2,200년 된 이 종교 건축물은 복잡한 수리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때 나일강과 연결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신성한 물 의식sacred water rituals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집트 관광유적부는 4월 9일 발표한 성명에서, 나일강 삼각주Nile Delta 동쪽 끝 북시나이 주에 위치한 고대 도시 펠루시움Pelusium의 텔 엘 파라마Tell el-Farama 유적에서 발굴 작업이 진행 중 고고학자들이 제우스 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나일강 하구 인근의 전략적 위치 덕분에 번성한 항구 도시 펠루시움은 파라오 시대에는 요새로, 이후 로마 제국 시대에는 세관cust.. 2026. 4. 18.
막시즘은 포스트모던과 결합하여 돌아올 것 최근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것은 막시즘은 완전히 끝났다,이제 자본의 시대가 완전히 열렸다는 낙관적 전망에 기인한다. 최근에는 일국의 수장이라는 사람들도 돈 버는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하고, 이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도 보이는 바, 과연 그렇다면 막시즘은 완전히 끝난 것인가. 사실 막시즘은 그 안에 포함된 내용이 모두 다 그르다고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바, 막시즘이 실패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이 좌파 철학이 인간의 사욕과 포스트 모던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했다는 데 있다고 보는데, 막시즘이 인류사에 다시 돌아올 때는 아마 왼손에는 인간의 사욕에 대한 긍정, 오른손에는 포스트모던을 들고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며, 이때가 되면 자본주의와의 두 번째 싸움이 시작될 것인 바, 이때의 승.. 2026. 4. 18.
조지아 고원에서 청동 태양 원반과 잃어버린 요새 포함한 168개 유적 발견 8년간 진행된 고고학 프로젝트를 통해 복잡한 고원 문명이 드러나며, 168개 고대 유적, 고대 요새, 그리고 희귀한 상징적 유물들이 발굴되어 코카서스 지역이 역동적인 문화 교차로였음을 재정의한다.바람이 휘몰아치는 조지아 남부 고원 지대, 우뚝 솟은 봉우리 아래 화산호volcanic lakes가 반짝이고 겨울이 길고 혹독한 곳에서 고고학자들은 잊힌 세계를 발굴한다.수세기 동안 자바헤티 고원Javakheti Plateau은 남코카서스South Caucasus에서 가장 탐사가 덜 된 지역 중 하나였다.이제 획기적인 국제 연구 프로젝트가 그 침묵을 깨고 회복력, 의례, 그리고 인간의 창의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밝혀낸다.조지아와 이탈리아 연구진 공동 연구인 삼츠헤-자바헤티 고고학 프로젝트Samtskhe-Jav.. 2026. 4. 18.
아르테미스는 황소가 좋아! 거시기를 주렁주렁 가슴에 박은 알 여신 이 요상한 조각상은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Artemis of Ephesus를 묘사한다.국내에는 주로 터키 여행, 특히 에페소스나 그 인근 여행에서 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저 모티브 작품을 접할 기회가 많거니와 나 역시 처음에는 그런 여행에서 저 분을 처음 조우했다.당시 현장을 안내한 가이드가 다산을 연결하며, 온몸을 휘감은 저 알들이 결국 풍요 다산을 의미한다는 것이었거니와, 그때 와 저 상태로 저 알만큼 새끼를 낳았다면 여자 몸이 남아나지 않겠다 되물은 기억이 있다.그래 이쪽이나 저짝이나 고고학 민속학 하는 말을 들으면, 저와 같은 모티브, 알이거나 풍만한 중년 여성이 보이기만 하면 무슨 마더 가디스mother goddess라는 식으로 대모신이라 해서 풍요 다산을 상징한다 하거니와, 먹을거리가 상대적으로 .. 2026. 4. 18.
2026년 세계를 보며 막시즘을 재평가하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어느 한 나라가 문제가 아니라 세계 전체가 미친 듯이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나이가 60이 넘어서는 늘그막 즈음에 세상이 이렇게 돌아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무엇보다 이전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같은 바보 스러운 살육극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으리라 생각한 믿음이 요즘 심각하게 무너졌다. 죽기 전까지 세상이 더 망가지는 꼴을 봐서는 안 될 텐데 싶기도 한데 모르겠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20세기 초반 막시즘의 대두는 필연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막시즘이 대두하여 당시 폭주하던 자본주의 목에 칼날을 들이대지 않았다면, 자본주의는 폭주했을 것이고, 눈치도 안 보고 자기 마음대로 활동했을 터이다. 그런 면에서 20세기 초반의 막시즘은 사실 자본.. 2026. 4. 18.
기네스북에도 오른 가장 오래된 문어 화석, 분석하니 앵무조개로 드러나 레딩 대학교University of Reading 제공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어라 해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3억 년 된 화석이 사실은 전혀 다른 생물로 밝혀졌다.최첨단 싱크로트론 이미징 기술을 이용해 화석 암석 내부를 조사한 결과, 연구진은 암석 속에 보존된 미세한 이빨들을 발견했다.이 이빨들은 폴세피아 마조넨시스Pohlsepia mazonensis가 문어가 아니라 껍데기로 덮인 여러 개 촉수를 지닌 현대의 앵무조개류Nautilus와 유사한 동물임을 증명한다.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발표된 이 발견은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을 당혹스럽게 한 문어 진화에 대한 오랜 난제를 해결한다.또한 화석 기록에서 가장 오래된 앵무조개류 연체 조직 보존 사례를 제공.. 2026. 4. 17.
하마부터 인간까지: 육중한 영국 중세 펨브로크 성Pembroke Castle이 깔고 앉은 거대한 지하 동굴 영국 펨브로크 성Pembroke Castle 지하에 숨은 동굴이 고고학자들의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이 동굴이 영국의 초기 과거에 대한 기존 관점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워건 동굴(Wogan Cavern)로 알려진 이 유적은 저 성 아래에 위치하며, 오랫동안 주목받았지만 최근에야 상세한 조사가 이루어졌다.이전에는 훼손되었거나 부분적으로 발굴된 공간으로 여긴 이곳에는 깊고 온전한 퇴적층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애버딘Aberdeen 대학교 연구팀은 칼레바 재단Calleva Foundation 지원을 받아 수년간에 걸친 발굴 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이번 발굴 작업은 오랜 기간에 걸친 환경 및 인류 역사 흔적을 보여주는 지층들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2021년부터 2024년까지.. 2026. 4. 17.
군 퇴역병들이 투입된 독일 북부 발굴 현장서 1,700년 된 희귀한 청동 콜드론 출토 독일 북부에서의 고고학적 발견이 로마 세계와 북유럽 간 장거리 교류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고고학 사무소Archaeological State Office of Schleswig-Holstein에 따르면, 서기 3세기에서 5세기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한 청동 가마솥[콜드론cauldrons] 여러 점이 슐레스비히-플렌스부르크Schleswig-Flensburg 주 샬비Schaalby 지역에서 발굴되었다.이번 발견은 그 희귀성 때문에 매우 특별한 것으로 간주된다.이와 유사한 유물은 이 지역에서 이전에 단 한 번만 발견된 바 있어, 이번 샬비 가마솥은 로마 시대 교역망과 민족 대이동 시기Migration Period의 문화적 상호작용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 2026. 4. 17.
2010년 어느 조선 시대 미라 보고가 있던 날 이미 알려드린 바와 같이 현재 김해박물관과 함께 회곽묘와 조선시대 미라라는 단행본을 준비 중이다. 책에 들어갈 사진을 뽑다 보니, 2010년 아직 미라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완전히 굳은 기반에 올라가기 이전, 강릉에서 발견되신 최경선 선생 후손분들께 중간 보고를 하던 사진이 보였다. 이날은 이 블로그 쥔장이신 김태식 기자께서도 당일 합류하였고, 사진을 보니 당시 이 작업을 도와주신 분들이 한두 분이 아니라는 것을 절감한다. 어떤 일이라도 성취가 되려면 어찌 한 사람의 힘만으로 되겠는가. 올 해 회곽묘와 조선시대 미라, 단행본을 내면서 다시 한번 당시 척박하던 환경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옆에서 도와주셨던 모든 분들꼐 감사드린다. 2026. 4. 17.
남해 고성만을 조망하는 고지를 차지한 2천 년 전 사람들 by 이영식 '고성 만림산 고지성취락 유적'이라 불러야 할 유적이 발굴조사 중입니다.삼강 소배경 선생이 조사하는 유적으로 만림산토성 발굴조사 중에 남문지 바로 앞에서 원형주거지 여러 기가 중복된 채로 확인되었습니다.삼각형점토대토기 출토되니 기원전 1세기 이전은 될 것 같고, 벽체를 판석으로 세우는 아궁이와 쪽구들이 확인되었는데, 사천 늑도스타일이라 합니다. 한漢 군현과 왜를 연결하는 이른바 늑도 교역이 거의 쇠퇴하는 시기쯤 되는 거 아닌가 합니다.만림토성 조사 부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결과이긴 하나, 눈 아래 고성만의 해상교역을 감시 관리하던 고지성 취락의 발견으로 생각합니다.일본 야요이 중기에 서일본과 구주 연안 모든 지역에서 확인되는 고지성 취락과 비슷한 성격의 취락일 겁니다.수혈주거지 500여 동과 고상가옥.. 2026. 4. 17.
길들이지 아니한 늑구 소동에 에버랜드 급으로 격상한 대전 오월드, 대단한 노이즈 마케팅 이쪽을 좋아하거나 자주 다니는 분들한테는 미안하지만 나한테 대전 오월드라는 데는 지브롤터나 다름 없어, 간단히 말해 모른다! 이 뜻이다. 아 물론 인연이 아주 없지는 아니해서 이쪽에서 오래 일한 지인 한 분이 있어 이일범이라는 분이 그 분이라, 그분 때문에 오월드라는 이름은 들어봤다, 오죽 기인이라야 말이지? 가만, 저 일범이 형이 본래 동물학 전공 아니었나 싶은데, 물론 정년 퇴직 봇따리 쌌으니 이번 일로 혹 피해가는 그런 일은 없으리라 본다. 이름을 누가 지었는지 모르지만 늑구. 늑대 늑자에다가 틀림없이 개dog 구狗에서 따왔을 것이로대, 그거 아는가? 신동훈 선생이 자주 이야기했듯이 개랑 늑대는 실은 종 분리가 안 된 같은 종이라는 사실?간단히 말해 개는 길들인 늑대에 지나지 않는다. 개가 탈출.. 2026. 4. 17.
2차대전 말기 나치 독일 콘크리트 지뢰 탄약고 슬로바키아서 발견 고고학자들이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 외곽 숲이 우거진 언덕에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나치군의 최대 규모 탄약고를 발굴했다.이 유적은 지난해 소카르파티아 산맥Little Carpathians 한 산악 지역에서 등산객들이 수상한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발굴되었다.슬로바키아 스펙테이터The Slovak Spectator 자매지인 미 트르나바My Trnava에 따르면, 연구진은 불법적인 보물찾기를 막기 위해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현재 이 유적은 초기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수석 고고학자인 마투시 슬라독Matúš Sládok에 따르면, 발굴 현장에서는 다수 군사 유물이 발견되었는데,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스톡마인Stockmine 43'으로 알려진 대인 지뢰ant.. 2026.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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