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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는 한국사 치욕의 현장이며 철거되지 못한 바스티유 감옥이다 왕조 교체 때 가장 새로운 왕조가 맨 먼저 하는 일이 종묘를 쓸어버리기였다.물론 신흥 왕조가 타도한 전 왕조를 위해 구석데기 일부를 떼어주고선 거기다 쥐꼬리 만한 사당 하나 만들어주고선 때마다 그 선조를 제사지내게 하는 일은 상례였다. 신라를 엎은 고려도 그랬고, 고려를 엎은 조선도 그랬다. 왕조를 끌어 엎고 새로운 국가 새로운 왕조가 출범할 때 가정 먼저 하는 일은 종묘 허물기였다. 왜? 구 왕조 종묘를 허물지 않고서는 새로운 왕조 출현을 상징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맨 먼저 이 종묘를 쓸어엎었다. 불태우기는 아깝다 해서 보통은 그것을 헐어 목재랑 기와, 그리고 주초는 재활용했다. 왜?아깝잖아?왕궁 역시 당연히 그랬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이 말은 왕국과 종묘를 쓸어버리는 일을 말했다. 예서 .. 2025. 11. 20.
입에 조개껍질을 문 바이킹 여성 무덤 노르웨이서 발견 노르웨이 중부에서 금속 탐지지가가 우연히 흥미로운 바이킹 시대 매장지 중 하나를 찾았다.이 유적은 뵤른Bjugn 지역 발Val이라는 데서 발견되었는데, 취미 금속 탐지기 애호가인 로이 쇠렝Roy Søreng이라는 사람이 올해 초 타원형 브로치를 발견하면서 알려졌다.이 브로치는 9세기 여성복과 흔히 연관되는 바이킹 시대 유물이다.그의 보고에 따라 NTNU 과학 박물관과 트뢴델라그Trøndelag 주 의회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했고, 그들은 이 유물이 훨씬 더 큰 사건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금세 깨달았다. 매우 잘 보존된 상태로, 땅 아래에는 고전적인 바이킹 스타일 옷을 입은 여성 무덤이 있었다.한때 앞치마 드레스 끈을 고정한 타원형 브로치 두 개가 그녀의 가슴에 놓여 있었고, 속옷에서 꺼낸 더 작은 .. 2025. 11. 20.
[경복궁의 그늘 정부청사] (1) 궁궐을 짓누르는 84m 철골철근 콘크리트 건물 종묘 앞 세운상가 4구역 재개발 계획 안을 두고서 서울시랑 중앙정부가 '그늘' 타령을 주고 받았다.서울시에서는 142미터 고층건축물이 들어선다 해도 종묘에 그늘이 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고, 중앙정부는 사력을 다해 반대한다.고층건물이 초래하는 궁궐 그늘 문제가 어디 종묘 뿐이겠는가?종묘야 아직 그런 건물이 들어서지 아니해서 그렇지, 다른 곳을 보면 사정이 처참해서 천지사방 그늘이다.그 실증하는 괴물이 경복궁 옆 정부청사다.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타격한다. 저 정부종합청사 찾아보니 정식 이름이 '정부서울청사'랜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토대로 그 간사를 추리니,행정기구와 조직 확대에 따른 청사 공간 부족,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예산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행정 능률과 대민서비.. 2025. 11. 20.
양주 대모산성에서 5세기 백제 목간? 그럼 계양산성 논어 목간은? 저와 관련한 상세한 보도는 연합뉴스에서 김예나 기자가 아래를 통해 심혈을 기울여 작성해 공유했다. 양주 대모산성서 1500년 전 '기록' 나왔다…"가장 오래된 목간" 송고 2025년11월20일 06시11분 김예나기자 물 모아두는 시설서 3점 출토…'439년' 백제 문자 자료 가능성 점 뼈 여러 점과 '부적' 목간도…진천 일대 지명 적힌 조각 주목 '궁예의 나라' 흔적 이어 발견…교통·군사 요충지 역할 눈길https://www.yna.co.kr/view/AKR20251119165700005?section=culture/all 양주 대모산성서 1500년 전 '기록' 나왔다…"가장 오래된 목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경기 양주시 대모산성에서 약 1천500년 전인 삼국시대 때 만든 것으로.. 2025. 11. 20.
종묘와 사직, 그 닐리리한 이야기들 국가 제사의 양대 산맥이라는 종묘宗墓와 사직社稷. 그래서 동아시아 전근대 저 둘은 국가 혹은 왕실과 동의어였다. 같은 귀신을 섬기지만 종묘가 조상신이라는 人을 내세운 데 견주어, 사직은 땅, 곧 부동산이었다. 조상신은 하늘과 동격이었다. 그 조상신을 상제上帝라 했고, 그 왕조 창업주는 언제나 그 상제와 동렬로 배치되었다. 한데 조선은 스스로 하늘을 포기해 버리고, 그 하늘은 중국 천자만이 독점하니, 그 하늘 아래에다가 이성계를 필두로 하는 잡신을 시다처럼 배치했다. 하늘을 섬기지 못하면 땅도 섬기지 못해야 하는데, 이에서 그만 착란이 일어나, 사직은 그대로 두었으니 이 또한 웃기는 발상이라 하겠다.아버지는 버리고 엄마만 선택했기 때문이다.저 국조오례의를 보면 종묘는 저 당시만 해도 단촐했음을 본다.조선이.. 2025. 11. 20.
[삐딱선을 탄 종묘] (2) 사직단도 삐딱선을 탔다! 말은 그리 했지만 짚이는 게 있었다. 직감이라 하는 요물인데, 이런 내 직감이 틀린 적은 거의 없다. "그래? 종묘가 그렇다면 사직도 그럴 텐데? 왜 똑같은 귀신집이잖아?"난 내가 생각해도 이럴 땐 천재다. 이런 천재가 어찌하여 소학교 문전이라고는 가 보지 못한 엄마 아부지 사이에서 태어났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래서 살모시 이번에는 종묘를 떠나 사직단 지도로 옮겨가서 봤다. 거 봐 내가 뭐랬어? 종묘가 그렇다면 사직단도 그래야 한다 했는데 봐봐 사직단도 똑같잖아? 딱 봐도 종묘랑 거의 똑같은 구도로 중심축이 심대하게 흔들렸잖아? 오른쪽에 경복궁 중심축이랑 빨간색 동글뱅이 친 사직단 중심축 비교해봐 안 맞잖아? 사직단 사단社壇과 직단稷壇만 적출한 표식이다. 이상하지 않아? 종묘 정전이랑 영녕.. 2025. 11. 20.
무엇이 근대인가? 덕수궁과 측량의 경우 덕수궁 권역 공중에서 꼬나본 평면이라 건물 중심축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 권역은 크게 두 갈래가 있음을 직감한다. 왼편이 석조전과 지금 국립현대미술관이 쓰는 공간이라 그 전면에 언뜻 봐도 조선시대 고래古來하는 전통과는 어울리지 아니하는 분수대가 정좌함을 본다. 이 건물들은 정확히 남북 중심축을 맞추어 설계되었음을 본다. 이런 배치는 서구 근대과학 도입 없이는 생각할 수 없다. B라 표시하는 지점이 근대기 세례를 정통으로, 듬뿍 받은 형적이 되겠다. 반면 A라 표시한 지점은 남북 중심축을 따르기는 했지만 기울어져 있음을 본다. 내가 실측 수치 혹은 재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5~8도 어간에서 틀어져 있을 것이다. 저것이 전근대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생각한 남북 중심축이다. 거의 모든 전통식 건축물이 이 구도.. 2025. 11. 20.
멋 있게 늙는 배우: 헬렌 미렌 멋있게 늙는 배우들은 제법 있지만, 나이 70을 넘어서도 정말 멋있다고 느끼는 배우는 흔치 않은데 헬렌 미렌Helen Lydia Mirren (1945~)이 그런 배우다. 기내 영화에서 본 영화는 헬렌 미런이 이안 매켈런Sir Ian Murray McKellen(1939~)과 공연한 Good Liar 라는 영화였는데, 이 영화도 개봉했을 때 보지 못하고 기내에서 보게 되었다. 영화 자체는 이 두 대배우한테는 조금 아쉬운 대본이라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은데B급 타임킬링용 영화로 전락할 뻔한 영화를 그나마 이 두 배우 덕에 그래도 뭔가 있는가 하고 보게 되는 그런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 나니주인공 헬렌 미렌은 교수 출신 돈 많은 미망인으로, 이안 매켈런은 이 돈을 노리는 영감탱이 사기꾼으로 나오는데, .. 2025. 11. 19.
어바웃 슈미트, 그리고 잭 니컬슨 언젠가도 쓴 것 같지만예전에는 출장을 다녀올 때 시간 때우는 방법으로 노트북을 열고 문서작업을 하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 즐겨 이용하는 방법이었는데요즘은 비행기 안에서 조명을 꺼버리면 눈이 어른거려 컴 작업은 무리인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예전보다 기내 영화를 훨씬 많이 본다. 미국 출장 중에는 가는 데서 3편 오는 데서 3편 여섯 편은 보는 것 같은데영화를 찾아 보는 성격이 아니라서 (케대헌과 오징어게임도 결국 보지 않았다)이름만 듣던 영화를 기내영화에서 만나는 경우가 있게 되었다. 어바웃 슈미트는 잭 니콜슨의 원맨쇼 같은 영화다. 그것도 정년 퇴임한 사람의 심리를 정말 탁월하게 보여준다. 과장된 연기도 없다. 정말 놀라운 것은 표정 변화도 심하지 않다. 얼굴 표정도 별로 안 바꾸는 것 같은데평생을 보험.. 2025. 11. 19.
CT 스캔으로 5,000년 전 초기 이란 고대 구리 제련 비밀 파고들어 by Zach Winn,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약 5,000년 전, 현재 이란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은 광석을 가공하여 암석에서 구리를 추출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제련smelting이라고 한다. 이 기념비적인 변화는 그들에게 강력한 신기술을 제공했고, 야금술 탄생을 알리는 신호였을 가능성이 있다.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여러 지역 사람들은 구리와 청동(구리와 주석, 또는 구리와 비소의 합금)을 사용하여 장식물, 무기, 도구 등을 제작했다. 인간이 이러한 물건을 어떻게 제작했는지 연구하기는 어렵다. 증거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남아 있는 유물은 신중하게 보호되고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PLOS One에 게재된 논문에서 MIT 연구진은 초기 야금 공정 세부 정보를 밝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시연했다.연구진은 .. 2025. 11. 19.
유인원 조상도, 네안데르탈인도 키스한 듯 옥스퍼드 대학교 제공 옥스퍼드 대학교가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키스는 약 2천100만 년 전 인간과 다른 대형 유인원의 공통 조상에서 진화했으며, 네안데르탈인도 키스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이 연구 결과는 Evolution and Human Behavior에 게재되었다. 키스는 다양한 동물에서 발생하지만, 진화적 수수께끼를 안겨준다.질병 전파와 같은 높은 위험을 수반하는 반면, 생식이나 생존에 대한 뚜렷한 이점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키스는 많은 인간 사회에서 문화적, 정서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연구자들은 키스의 진화적 역사에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키스의 고대 기원과 진화적 단서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영장류 가계도에 기반한 종간 접근법cross-s.. 2025. 11. 19.
로마 제국에서 두 번째로 큰 올리브유 공장 발굴 베네치아 카 포스카리 대학교Ca' Foscari University of Venice 제공 베네치아 카 포스카리 대학교Ca' Foscari University of Venice는 튀니지 카세리네 지역에서 대규모 국제 고고학 발굴을 공동 지휘하고 있다.현재 알제리 국경 지역에 위치한 고대 로마 시대 킬리움Cillium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 이번 발굴은 오일 생산과 관련된 유서 깊은 구조물에 집중한다.이에는 올리브 압착 시설인 토르쿨라리아torcularia 두 곳이 포함되며, 그중 하나는 로마 제국 전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올리브유 공장으로 확인되었다. 2025년부터 카 포스카리 대학교 인문학부 부국장이자 CESAV(베니스 고고학 연구 센터) 소장인 루이지 스페르티Luigi Sperti 교수가 참여.. 2025. 11. 19.
거대한 네안데르탈인 코는 추위 적응 과정과 관계없다! 현존하는 유일한 네안데르탈인 내부 코뼈를 분석한 결과, 고대 인류의 거대한 코가 혹독한 기후를 견디도록 진화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기괴한 모양의 네안데르탈인 두개골에서 완벽하게 보존된 코뼈를 디지털 분석한 결과, 네안데르탈인 코에 대한 오랜 가설이 후각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음이 밝혀졌다. 이 두개골은 지금까지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유골 중 가장 완전하고 잘 보존된 유골 중 하나인 "알타무라인Altamura Man"에서 발견되었다. 동굴 탐험가들은 1993년 이탈리아 남부 알타무라Altamura 마을 근처 한 동굴을 탐험하던 중 이 두개골을 발견했다.알타무라인은 두꺼운 방해석calcite, 즉 "동굴 팝콘cave popcorn"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뼈 손상을 막기 위해 동굴에서 꺼내지 않았다.이 네안데르.. 2025. 11. 19.
독일 보덴 호 주변, 서기 500년 무렵 식물 다양성 증가하다가 1000년 무렵 최고치 찍어 중세 공동체가 수 세기 동안 콘스탄츠 호수 주변 생물다양성을 증진했다?by 막스 플랑크 협회Max Planck Society 인류세 시대의 주요 깨달음 중 하나는 지구 시스템과 인간 사회의 기능에 있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이었다. 최근 추세는 인간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 손실을 촉진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전 연구에서는 홀로세 유럽에서 생물다양성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며 인간 사회가 실제로 환경의 건강과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그러나 생물다양성 증가를 수반하는 문화적 현상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다. 새로운 연구 결과, 중세 생물다양성 급증이 밝혀지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2025. 11. 19.
콜럼버스의 일지에는 유럽 귀항 후 날짜가 출항지와 달라져 있었을까? 콜럼버스는 스페인인지 포루투갈인지에서 출항하여 카리브해 연안을 떠 돌아다니다 귀항했다. 이때 하루 하루 꼬박 꼬박 일지를 썼다면, 출항지로 돌아온 후에도 날짜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카리브해 쪽으로 갈떄 해뜨는것이 느려지다가다시 돌아올때 해뜨는것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콜럼버스의 시대에는 항해일지의 날짜가 출항지의 날짜와 달라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해뜨는 것이 빨라지거나 다시 느려지는 과정, 혹은 반대로 느려지거나 빨라지는 과정 없이 계속 빨라지거나 계속 느려지다가 출항지로 돌아오게 되면(세계일주를 하는 상황이 되겠다)이렇게 되면 정화히 24시간의 시간차가 발생할 것이다. 내 일지에는 8월 12일이라고 적어놨는데 현지에 와보니 8월 13일이거나, 아니면 반대로 8월 12일로 일지.. 2025. 11. 19.
[삐딱선을 탄 종묘] (1) 무너진 중심축 대략 오년 전쯤 일이다. 같은 문화재 분야 종사자인 A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A가 느닷없이 종묘 건물 중심축 이야기를 꺼냈다.요지인즉슨 이랬다."종묘 정전이 남북 중심축이 확 틀어져 있다. 이게 왜 이런지 모르겠다. 이를 탐구한 속시원한 글을 못 봤다."그 순간까지 나는 저 문제를 생각하지 않았고 몰랐다."그래?" 하면서 바로 그 순간 지도를 검색해서 보니 종묘는 그 중심건물인 정전은 물론이고 부속사당인 영녕전, 그리고 기타건물도 모조리 일정한 방향으로 심하게 틀어져 있었다.동서남북 개념은 전근대와 근대가 약간 다르다.서구과학에 기초한 요즘 방향타에 견주어 남북 중심축은 동아시아 전근대가 대략 동쪽으로 시대별로 통괄하면 5~8도 정도가 기울어져 있지만 그 차이가 크달 순 없다.한데 종묘는 같은 시대.. 2025. 11. 19.
4,000년 된 영국 청동기 시대 통나무 관 대중 앞에 서다 영국 링컨셔Lincolnshire 골프 클럽에서 우연히 발견된 한 그루 참나무를 깎아 만든 4,000년 된 거대한 청동기 시대 통나무 관이 링컨 박물관Lincoln Museum에 도착해 새해에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된다.2018년 연못 정비 작업 중 발견된 3미터 길이 이 관에는 매우 정성스럽게 매장된 고위층 유해가 담겨 있었다.BBC 보도에 따르면, 관과 함께 전 세계 고고학자들을 놀라게 한 매우 희귀한 도끼도 발견되었다. 잉글랜드 북부 그림즈비Grimsby 인근 테트니 골프 클럽Tetney Golf Club 작업자들이 이 고대 무덤을 발굴하면서, 그들은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청동기 시대 유물 중 하나를 우연히 발견했다."테트니 관Tetney Coffin"으로 알려진 이 통나무 관은 청동기 시대 영국에서.. 2025. 11. 19.
1만2천년 전 여인과 거위상 묘사 이스라엘서 발굴 고대 그리스인들이 제우스가 백조 모습으로 공주 레다Leda와 짝짓기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기 훨씬 전에, 서남아시아 나투피안 사람들Natufian people은 같은 모습을 묘사하고 있었다.고고학자들이 최근 이스라엘 한 선사 시대 정착지에서 12,000년 된 구운 점토 조각 하나를 발견했는데, 이는 초기 신앙 체계를 나타낸다고 한다."이 작은 점토 덩어리를 상자에서 꺼냈을 때, 나는 즉시 사람 형상을 알아보았고, 그 다음에는 등을 대고 누워 있는 새를 알아봤다"고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고고학자 로랑 다뱅Laurent Davin이 라이브 사이언스에 이메일로 말했다.그 조각상은 여성과 거위로 여겨지는 새를 묘사하며, 이는 서남아시아에서 여성을 묘사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Davin과 동료들이 월.. 2025. 11. 19.
초기 호미닌 화석의 보고 오모-투르카나 분지, 인골 통합 데이터 구축 오모-투르카나 분지 화석 목록, 초기 호미닌 기록 조각 모음에 도움 by Krystal Kasal, Phys.org 오모 강Omo River이 아프리카 투르카나 호수Lake Turkana로 흘러드는 오모-투르카나 분지Omo-Turkana Basin는 아프리카 호미닌 진화 연구에 가장 귀중한 세 지역 중 하나다.1960년대 이후 이 지역에서 많은 대규모 연구가 수행되어 인류 진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기여했다. 프랑수아 마르샬François Marchal이 이끄는 연구진은 1967년부터 2022년까지 출판된 117건 자료를 통합해 이 지역 호미닌 화석에 대한 완전하고 포괄적인 목록을 작성하고, 초기 호미닌 진화와 공존을 특징짓는 패턴을 분석했다.이 연구는 Journal of Human Evolution에.. 2025. 11. 19.
초고층 콘리트 건물이 문인석 무인석으로 둘러친 강남의 종묘 모처에서 선정릉 사진 자료들을 골라 달라하기에 골라 준 것 중 두어 컷이다. 강남 선정이라면 각기 다른 기억으로 작동하리라.서울 자가에 대기업을 다니다 짤린 김부장들한테는 룸싸롱 밀집지구라 밤에만 간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왕릉은 종묘다.종묘가 신주를 봉안한 데 견주어 왕릉은 그것을 기념하는 실제 시체들이 묻힌 곳이다.그런 까닭에 종묘와 왕릉은 근간에서 궤를 같이하는 종묘다.저 선정릉, 보다시피 20세기 이래 문인석 무인석은 개념이 변해서 고층건물, 아파트 사무공간 콘크리트 건물들이 호위한다.저 풍광을 어찌 소화할 것인가?혹자는 꼴불견이라 할 것이요 또 혹자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 할 것이다.전자는 스카이라인을 지키지 못한 선배들을 질타할 것이지만, 후자의 관점에서 보면 저런 개발 광풍에 이 자리를 지킨.. 2025. 11. 19.
유전체 연구를 통해 드러난 긴팔원숭이 진화사, 보존 전략에도 보탬 아래 논급하는 소식 중에서도 유독 진시황제 할머니 무덤 출토 긴팔원숭이 DNA 시퀀싱을 적출한 대대적인 보도가 있었거니와, 아래는 그 상보라, 연구팀 일원이 보도자료처럼 작성한 이 문건을 보면 이 연구는 더욱 광범위함을 엿볼 수 있겠다. by 장난난Zhang Nannan, 중국과학원 인간과 가까운 소형 유인원인 긴팔원숭이Gibbons는 심각한 생존 위협에 직면했다.그러나 급속한 분화로 긴팔원숭이 진화사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긴팔원숭이에 대한 새롭고 포괄적인 유전체 연구는 긴팔원숭이 진화사에 대한 주요 논쟁을 해결하고 보존 노력에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중국과학원 쿤밍 동물학 연구소Kunming Institute of Zoology of the Chinese Academy of Sciences 우동동W.. 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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