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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네로 가서 재기를 노리는 서자들 조선시대 기록을 보면, 다른 동네로 가서 사족을 칭하는 경우가 있다. 한 동네에서 뻔히 다 알테고 사족이라고 해봐야 몇명안되던 시절이라 불가능할 것 같지만 의외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옮겨가 사족을 칭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대개는 조선시대 서북지역이나 동북지역을 많이 떠올리는데, 평민들이나 심지어는 천민들의 경우,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 먼 곳으로 이동하여 사족을 칭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고 한다. 본관을 떠나거나 세거지를 떠나 이동하는 경우, 대개 그런 경우가 꽤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 중에는 서자들도 있었다. 대개 서자의 경우 족보에서 빼버리거나 그게 아니면 끼워주되 서자라고 써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정황상 서자로 보이는데 원거지로 이동해 세거지를 바꾸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 2026. 5. 11.
160만년 전 뼈에 남은 절단 흔적, 초기 인류가 귀한 고기를 운반했음을 보여주다 by Paul Arnold, Phys.org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you are what you eat"는 옛말이 있다.섭취하는 음식이 신체를 만들고 정신에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뜻이다.이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초기 인류의 경우 그들이 무엇을 먹었고 고기와 같은 질 좋은 음식을 어떻게 얻었는지 연구하는 것은 그들의 뇌가 어떻게 진화했고 사회적 행동이 어떻게 형성되기 시작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우리 조상들은 단순히 운 좋게 죽은 동물을 주워 먹은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다양한 환경에서 동물 자원을 반복적으로 가공하고, 이용하고, 공유한 효율적인 수.. 2026. 5. 11.
지옥을 두 번 다녀온 아스널의 웨스트햄 원정 요샌 그럴 만한 개인 사정도 있는 데다 무엇보다 아스널을 두고선 뭐라 낙관하는 전망만 했다 하면 모름지기 안 좋은 결과가 나와 아스널 관련 글은 최대한 자제하는 중이다.혹 이 어줍잖은 긁적임도 다음 경기에 그런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어 못내 망설임이 있기는 하다는 말은 해 둔다.올시즌 아스널은 순항을 거듭하다 가장 중요한 막판에 연이어 미끄러지며 다 된 밥에 스스로 재를 뿌리는 형국이었으니 그러다 마침내 챔스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epl 타이틀 경쟁도 다 먹은 시점에 스스로 자빠져 맨시티가 턱밑까지 추격해온 터였다.다행히 맨시티가 에버튼 원정에서 비기고 아스널은 풀럼에 낙승하는 바람에 이젠 자력우승이 가능해진 터였다.데클런 라이스가 말했듯이 이미 결승에 올라 창단 이래 120년 만인가 첫 유럽챔피언을 노.. 2026. 5. 11.
구석기가 이동 수렵 채집? 캐나다서 1만1천 년 된 원주민 정착지 발견, 선사 시대 기존 통념에 도전 https://www.youtube.com/watch?v=yuooMmlfVPQ 북미에서 광활한 선사 시대 유적이 발견되면서 전문가들은 기록된 역사 이전 훨씬 이전 시대에 초기 사회가 얼마나 발전했는지에 대한 기존의 견해를 재고하게 되었다.캐나다 서스캐처원Saskatchewan 주 스터전 레이크 퍼스트 네이션Sturgeon Lake First Nation 인근에서 이루어진 이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은 역사를 재조명하며, 초기 원주민 문명에 대한 오랜 통념에 도전한다. 서스캐처원 대학교University of Saskatchewan 보고서에 따르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원주민 유적 중 하나인 1만 1천 년 된 선사 시대 정착지가 발견됨으로써, 이 지역에 고도로 조직화한 사회가 기존 생각보다 훨씬 이전에 존재.. 2026. 5. 11.
서주 시대 중후기 대규모 정착지 섬서성 부평富平의 장춘 유적长春遗址 주인은 누구일까? (封面新闻, 2026년 5월 7일 12시 52분) 최근 '2025년 중국 10대 고고학 발견'이 공식 발표되고, 그에 섬서陕西 부평富平 장춘 유지长春遗址가 선정되었다.22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이 유적은 3,000기가 넘는 무덤과 공동묘지, 주거지, 공예 구역 등을 포함하고 있어 서주西周 시대를 이해하는 데 매우 귀중하고 독특한 자료를 제공한다.그러나 다음과 같은 의문이 제기된다. 창춘 유적은 서주 중후기에 걸쳐 분포하는데, 왜 이 시기에 이처럼 거대한 채읍采邑이 생겨났을까? 3,000개가 넘는 무덤이 어떻게 훼손되거나 겹치지 않고 온전히 보존될 수 있었을까? 황토고원 남쪽 통로를 통제하는 전략적 위치와 거대한 규모, 그리고 주나라 왕이 이곳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 생각해 볼 때, 이 채읍 주인은 누.. 2026. 5. 10.
투르판 네스토리우스 유적 출토 도기 항아리서 보이차 발견 (中国新闻网, 2026-05-10 14:53) '동방의 신비로운 잎神奇的东方树叶'이라 불리는 차는 중국 문화를 대표하는 상품 중 하나다.하지만 차는 장기간 보존이 어렵기 때문에 고고학 발굴에서 차 관련 유물이 발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5월 10일, 중국과학원대학中国科学院大学 양이민杨益民 교수 연구팀은 신강新疆 투르판시吐鲁番市 서쪽 당송唐宋 시대 경교景教 사원 유적에서 당나라와 송나라 시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확인 토양 샘플이 담긴 수수께끼의 도기 항아리[도권陶罐]를 발굴했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중산대학中山大学, 신강 투르판 연구원新疆吐鲁番研究院, 신강문물고고연구소新疆文物考古研究所 연구진과 협력해 현대 과학 기기와 장비를 활용해 심층 분석을 진행했다.새로운 분자 분석 결과, 이 수수께끼 항아리.. 2026. 5. 10.
훈구파는 무능하고 불공정했는가 필자는 그 이름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림이 대두되기 이전 조선을 주무르던 사족들지금 훈구파로 부르는 이들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사림의 시각으로 이들을 바라보니 그렇지, 훈구파에 속한 사족들 중 유능한 이들에 대한 실록의 평의 보면 하나같이 비판조가 아닌 것이 없다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서거정 같은 이는 정말 유능한 인물로 필자가 보기엔 사림에 속한 사류 중에는 따라갈 만한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의 인물인데도, 사림들 평은 영 좋지 않다. 그가 사림과는 맥이 닿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필자의 생각에는 국초 사족 중에는 유능한 이가 무척 많다. 사림들이 이야기하듯이 이들은 엉터리 사족도 아니고, 주자학에 대한 이해도 사림들보다 낮았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솔직히 수준으로 본다면 사림들.. 2026. 5. 10.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600년 전 상선 에스토니아서 발견, 나침반도 출현 에스토니아 탈린Tallinn 시내 한복판에서 평범한 사무실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었다.이 프로젝트는 도시에 또 하나의 현대식 건물을 추가하기로 했지만 공사 과정에서 14세기 로치 코그Lootsi cog 선박 한 척이 발굴되었다.이 배는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 선박 중 하나로 발트해 무역, 조선 기술, 초기 항해에 대한 놀랍도록 완벽한 기록을 간직한다.2022년 3월 31일, 탈린 구항구 인근 로치 거리Lootsi Street 8번지에서 기초 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지표면 아래 약 1.5미터 지점에서 목조 구조물을 발견했다.고고학적 감식을 위해 작업이 중단되었다.젖은 모래 속에서 드러난 것은 항구 잔해의 작은 조각이 아니라 14세기 대형 상선 잔해였다.로치 8 코그(Lootsi 8 cog)라는 .. 2026. 5. 10.
향촌 사족들의 굳건한 기초체력 우리나라 조선 후기 사족의 이야기를 하면서 반드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지방사족에 대해 현재 과대평가가 되어 있다는 점이다. 조선시대 전 시기에 걸쳐 향촌의 사족들이 체계적으로 중앙정부에 간섭하고 이들과 길항하며 존속한 기간은 성종대 이후 백여년간 영남 지역 사족들이 이른바 도통을 내세우며 문묘종사를 관철하였던 기간, 이 시기가 거의 유일 무이하며이 시기를 빼고 보면 서울과 경기 지역이 지방을 항상 압도하는 모습으로 나타났으니 조선시대 내내 위 그림처럼 문과 급제자수 절반이 서울 근방에서 나왔다는 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오늘날 조선시대 중후기 정치사를 이야기하면서 흔히 향촌 사족들을 중심으로 설명하지만, 실제로 당시 조선을 움직인 사람들은 압도적으로 서.. 2026. 5. 10.
도판으로 보는 진 시황제 낭야대 유적[琅琊台遗址] [유적 전경 및 분포] [발굴 작업 이모저모] [건축 부재] [기타] 이 발굴 소식은 앞서 정리해서 소개한 적이 있으니 이를 참고했으면 싶다. 시황제가 만들었다는 낭야대 유적https://historylibrary.net/entry/2-34 시황제가 만들었다는 낭야대 유적2024년 12월 21일 신화사新华社 청도青岛 발 소식이다.수년간의 체계적인 고고학 발굴을 통해 고고학도들이 청도 낭야대 유지 青岛琅琊台遗址 주봉主峰인 '대대大台'의 주체가 진한秦汉 시대 고historylibrary.net 산동 낭야대琅琊台 유적 발굴 산동 낭야대琅琊台 유적 발굴The Langyatai ruins, located in Huangdao district, #Qingdao, #Shandong province, are .. 2026. 5. 10.
영남사족의 기원[스핀오프] 도통道統이란 무엇인가 여기서 앞에서 설명없이 쓴 도통이라는 것에 대해 스핀오프를 하나 써둔다. 도통이라는 것은 신유학에서 나온 개념으로 맹자의 가장 끝 부분에 그 발상의 시초가 간략히 나온다.孟子曰:「由堯舜至於湯,五百有餘歲,若禹、皋陶,則見而知之;若湯,則聞而知之。由湯至於文王,五百有餘歲,若伊尹、萊朱則見而知之;若文王,則聞而知之。由文王至於孔子,五百有餘歲,若太公望、散宜生,則見而知之;若孔子,則聞而知之。由孔子而來至於今,百有餘歲,去聖人之世,若此其未遠也;近聖人之居,若此其甚也,然而無有乎爾,則亦無有乎爾。」도통의 개념은 유학의 정수라 할 부분이 위로는 요순 때부터 차례로 성왕과 성인을 따라 전해지고 내려온다는 개념이다. 도통은 유학 자체와는 다르다. 유학자이면서도 도통과는 관련이 없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유학자이지만 제대로 된 유가는 .. 2026. 5. 10.
중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Puyi와 그의 첫 번째 아내 완룽Wanrong 푸이는 두 살에 황제가 되었다.그리고 어른이 되기 전에 모든 것을 잃었다.푸이는 1906년에 태어나 1908년에 즉위하여 청나라 마지막 황제가 되었다.하지만 1912년, 청나라는 막을 내렸다.신해혁명으로 제국 통치는 종식되었고, 중국 황제는 명목상 황제일 뿐 실권은 없는 어린아이가 되었다.1922년, 겨우 열여섯 살이었던 푸이는 완룽 황후와 결혼했다.그녀는 교육을 잘 받았고, 현대적인 감각을 지녔으며, 유력한 만주족 가문 출신이었다.그들의 결혼식은 성대했지만, 허무했다.그들은 명목상의 황제와 황후였을 뿐, 이미 붕괴 직전인 체제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1924년, 그 환상마저 깨졌다.그들은 자금성에서 쫓겨났다.황좌도, 조정도, 제국도 없었다.세상은 이미 그들을 잊고 흘러가 버렸고, 두 젊은이는 그저 살아.. 2026. 5. 10.
영남 사족의 기원[5] 길재 이후의 듣보잡이었던 도통 요즘은 사림을 설명하면서 정몽주, 길재에서 김숙자, 김종직, 김굉필로 이어지는소위 사림의 도통에 대해 하도 이야기를 많이 하니 우리는 이 양반들이 원래부터 대단했던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영남 사류들이 유종으로 들고 나온 정몽주, 출발은 별볼일 없었지만 훈구파의 시대에 이미 불사이군의 상징으로 추앙된 길재와는 달리 그 이후 김숙자, 김종직, 김굉필 등은 도통을 이었다고는 하지만 이 양반들은처음 이 주장이 나왔을 당시만 해도 조선의 중앙 정계의 사류들이 볼 때는듣보잡 아니면 평가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다시 말해 길재까지야 어떻게 봐 줄 수 있다 해도그 아래 학맥은 영남의 사류들이 주장하듯이 그렇게 대단한 존재인지반신반의하거나 백안시하는 상황이었다는 뜻이다. 김숙자, 김종직, 김굉필은위로 정몽주, .. 2026. 5. 10.
앤 불린은 헨리 8세를 유혹한 무모한 십대? 혹은 성숙한 30대? 위키피디아 앤 불린Anne Boleyn 영문 표제 항목 기술을 보면 그녀의 출생 시기가 요상하게 다음과 같이 표기된다.c. 1501 or 15071501년 무렵 혹은 1507년이라는 뜻이다. 결국 이 두 가지가 대립한다 할 수 있거니와, 고대 인물도 아니요, 역사 기록이 풍부한 근대 초기 인물이요, 무엇보다 일국의 왕비를 역임했는데도 이런 현상은 왜 빚어질까? 1507년 출생은 오랫동안 많은 역사가가 반복했다.이 시점은 주로 1600년대 초 고대 유물 연구가 윌리엄 캠든William Camden의 주장에서 비롯한다.문제는 캠든이 앤이 죽은 지 한참 후에 글을 썼고, 볼린 가문에 대한 그의 정보 중 일부는 이미 일관성이 없었다는 점이다.현대 역사가들은 이제 대부분 1507년이라는 날짜를 부정한다.줄리아 폭.. 2026. 5. 10.
영남 사족의 기원[4] 문묘종사를 공략하라 영남사족이 조선전기의 고립을 벗어나 중앙정계로 진출하게 된 데는문묘종사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조선 후기가 되면 문묘종사는 그야말로 정권의 승패를 결정하는 사족들의 트로피가 되어엄청나게 중요한 존재로 부상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조선전기만 해도 문묘종사는 대단한 것은 맞기는 하지만, 그 정치적 함의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조선이 건국했을 때 고려왕조 당시 문묘에 종사된 사류는 딱 세명 있었으니, 설총, 최치원 그리고 안향 (안유)이었다. 그리고 조선이 건국한 후 권근을 종사하자, 도은을 종사하자하는 논의도 있었지만, 전부 나가리 되고 중종 때까지도 추가로 문묘에 종사되는 이 없이 그대로 내려오고 있었다. 이 점에 대해서 우리는 별 생각 없이 바라보는 것 같은데, 만약 조선전.. 2026. 5. 10.
영남 사족의 기원[3] 길재와 정몽주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영남 사족들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이 지역에 고대국가가 성립한 이후 큰 변화 없이 향촌 질서가 그대로 유지되어 조선 전기까지 내려왔을 것이라 하였다. 우리가 역사적으로 보면 이 지역에 성립한 고대국가가 삼국통일을 하고, 후삼국 쟁패기에 최후 승자인 기내 지역의 고려왕조에 요즘으로 친다면 우호적 합병 (friendly M&A)을 한,간단하다면 간단한 두 번의 정치적 계기에서 보여준 이 지역의 선택은 소백산맥을 경계로 다른 지역과 확연히 구분되는 지적 고립과 함께 정치적으로도 장기간에 걸쳐 향촌 지배체제가 크게 흔들리지 않고 그대로 내려오는 결과를 낳았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조선 전기를 보자. 조선 전기는 고려시대와 마찬가지로 기전지역의 사족이 우위를 점하여 성립한 정권인데, 고.. 2026. 5. 10.
영남사족의 기원[2] 그 많은 분급 하사 토지는 어디에서 왔을까? 영남사족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자면빼 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지역은 외부에 의해 해체된 역사적 계기가 이천년래 한 번도 눈에 띄지 않는 점이라 하였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생각해 보면 이렇다. 당장 삼국 통일 이후 통일신라는 어쨌건 제쳐 두고라도, 고려 전기 전시과제도, 조선전기의 과전법 체제두 체제 모두 국가가 사실상의 소유권과 수조권을 모두 쥐고 있는 땅이 반드시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잊고 있는 것 같다. 한 나라가 건국한 후 이런 식의 공전에 기반한 토지분급제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예를 들어 고려의 전시과 제도-. 도대체 무슨 땅을 가지고 전시지를 나눠주겠는가 말이다. 특히 우리는 고려 전기만 해도 호족의 연합체제로 국가의 권력이 향.. 2026. 5. 10.
영국 땅에서 발견된 로마 건축자재 만들기 가마 아마도 영국 런던 서리Surrey를 근거로 삼는 문화유산 관련 단체인 듯한데 서리 헤러티지Surrey Heritage라는 데서 소개한 그 지방 로마 시대 벽돌을 구워내던 가마라, 한국고고학 역시 이 가마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므로 비교 차원에서라도 맛볼 가치가 있어 소개한다. 그네들 소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서리 지역의 로마 유적서리 카운티 고고학팀Surrey County Archaeological Unit (서리 카운티 의회Surrey County Council 소속 고고학팀)은 이 카운티 전역에서 다양한 고고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대부분의 프로젝트는 토지 재개발에 앞서 진행한다. [구제 발굴 활동을 많이 한다는 뜻이다. 저쪽은 저런 발굴조사단이 의회 소속이라 우리랑은 많이 다르다.] 서리 지역은 수천.. 2026. 5. 10.
영남 사족의 기원[1] 이렇다 할 격변이 없던 지역 우리나라 역사에서 영남 사족의 기원과 변천을 이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를 해석하는 데 몇 가지 생각해 볼 부분이 있어 간단히 적어둔다. 첫째는 영남 사족의 경우, 조선후기 당쟁이 격화해서 중앙정계에서 퇴조하고 이인좌의 난 이후 이 지역 사족의 처지에 대해 과장해서 해석하는 부분이 있다. 결론으로 말하자면 이 지역 사족들은 서인 독주 이후 퇴조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전 지역 사족을 제외한 향촌 사족 중에서는여전히 주류를 형성하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흔히 이야기하는 영조 이후 영남차별론 등은 사실과 다르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영남차별론이 아니라, 기전 지역 사족을 중심으로 번영하는 그 이전 과거로 돌아간 데 불과하고, 앞에서도 썼지만 우리나라 기전 지역 사족들은 한국사.. 2026. 5. 10.
'숲의 유령' 희귀 영양 산악 봉고가 보존 노력 힘입어 케냐 야생으로 복귀 by 에블린 무삼비Evelyne Musambi 산악 봉고mountain bongo는 뛰어난 위장술 덕분에 빽빽한 덤불 속에서 발견하기 어려워 '숲의 유령ghost of the forest'이라 일컫는다.심각한 멸종 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 species인 이 동물은 케냐 숲에 서식하는 희귀 영양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보호론자들에 의해 야생으로 서서히 재도입 중이다.산악 봉고는 갈색 털과 뚜렷한 흰색 줄무늬가 특징인 희귀 영양antelope이다.야생에 100마리도 채 남지 않은 봉고를 보호하기 위해 케냐의 한 보호구역에서 사육을 통해 서서히 야생으로 돌려보내고 있으며, 2050년까지 야생 봉고 750마리를 목표로 삼는다.케냐에서 가장 높은 산인 케냐 산Mount Kenya의 안개 낀.. 2026. 5. 10.
나미비아 해안에 좌초했다 지금은 사막 한가운데로 간 100년 전 독일 화물선 에두아르트 볼렌Eduard Bohlen 호는 1909년 9월 5일 나미비아 해안에서 좌초한 독일 화물선이다.시간이 흐르면서 나미브 사막Namib Desert 모래 이동으로 해안선이 바뀌어 난파선은 해안에서 약 400미터 내륙 사막 한가운데에 고립되었다.이로 인해 에두아르트 볼렌호는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배라는 기묘하고 잊히지 않는 모습으로 유명한 스켈레톤 코스트Skeleton Coast에서 가장 잘 알려진 난파선 중 하나가 되었다. 이 배는 나미비아의 스와코프문트Swakopmund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이블 베이Table Bay로 향하는 정기 항해 중이었다.그러나 짙은 안개를 만나 항해가 불가능해졌고, 항로를 수정하기도 전에 모래톱sandbank에 부딪혀 꼼짝 못하게 되었다.배를 인양하려는 노.. 2026.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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