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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말에 태어났더래면 이극용과 맞짱 뜨는 절도사였을지 모르는 송강호 반석 위에서 영원한 번영을 누릴 듯하던 당 제국도 현종 시대 안사의 난을 고비로 실상 산산조각 나서 절도사들이 할거하는 영웅쟁패 시대로 접어든다. 그로부터 대략 백년 뒤, 더는 회생 불가능한 시대로 접어들게 되니, 이 무렵 우리한테도 매우 익숙한 이름이 나타나는데 황소다. 이 황소는 그 자체 행적보다는 최치원이라는 걸출한 문장가를 유명하게 만든 등신 같은 인물로 우리한테는 각인한다.이 황소가 중앙 정부에 반기를 들고 맹위를 떨치던 시기가 마지막 절도사 시대라 할 수 있으니, 오래 찢어지면 통합을 갈망하기 마련이라, 이때 시대는 영웅을 부르거니와, 그 영웅들 궁극 패자는 宋 왕조를 건국하는 조광윤이었다. 하지만 조광윤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필요했으니, 이 징검다리로 가는 양쪽 길목을 차지하는 걸물이 주전충朱.. 2026. 5. 7.
Ancient Dog DNA Decoded for the First Time in Korea WGS restoration of 2000-year-old dogs confirms a distinct lineage of ancient dogs from the Korean Peninsula A joint research team from the Gaya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the Conservation Science Division of the NRICH, Seokdang Museum of Dong-A University, and the Graduate University for Advanced Studies (SOKENDAI) in Japan has announced that they analyzed the DNA of anci.. 2026. 5. 7.
[고고논단] 고고과학은 땅을 파지 않는 순수 과학도들이 해야 한다 고고과학이라 하니깐, 작금 고고학도가 어느 날 접신하듯 오늘부터 나도 과학해야겠다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작금 이 분야 연구를 주도하는 그 어떤 고고과학도도 땅 파는 정통 고고학도, 내가 말하는 문과대 고고학도는 단 한 명도 없다.DNA나 단백질, 동위원소니, 콜라겐이니 잔류물 분석이니 해서 하루가 멀다 하고 네이처 사이언스를 내 집 안마당 드나들듯 하는 사람 중에 문과대 고고학도 봤는가?없다. 문과대 고고학도가 하는 일은 시료 제공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고고과학이라 하니깐 이른바 기존 문화재 보존과학을 쳐다보듯 하는 시각이 엄존할 것으로 보는데, 보존과학은 내가 늘 비판하듯이 우리네 문화재학에서 보존과학은 언제나 데코레이션에 지나지 않아서 주인이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언제나 고고미술사 보조하는 .. 2026. 5. 7.
덴마크 북부서 바이킹 시대 황금 팔찌 6점 떼거리로 발굴 덴마크 북부 숲길에서 우연히 발견된 유물이 수십 년 만에 덴마크에서 가장 중요한 바이킹 시대 황금 보물 발굴로 이어졌다.힘메를란트Himmerland 지역 롤드Rold 인근에서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순금 팔찌 6개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덴마크에서 기록된 바이킹 시대 황금 보물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롤드 보물Rold Treasure로 알려진 이 발견은 지역 주민이 4월 22일 북윌란트 박물관Museums of North Jutland 고고학 부서에 금반지 두 개를 넘겨주면서 고고학자들 관심을 끌게 되었다. 이 주민은 롤드 인근 숲속 밭길 옆 흙 속에 부분적으로 드러난 유물을 발견했다.박물관 직원들은 즉시 이 발견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북윌란트 박물관 고고학자이자 문화유산 관리자인 토르벤 사라우T.. 2026. 5. 7.
두고두고 음미하는 연려실기술 서문 필자가 정말 좋아하는 연려실기술 서문이다. 필자 연구실의 당호 아닌 당호 삼아 한 켠에 둔 사진 편액에 부쳐 둔다. 내가 열세 살 때에 선군先君을 모시고 자면서 꿈을 꾸었다. 꿈에 임금이 거둥하시는 것을 여러 아이와 길가에서 바라보고 있었는데, 임금께서 갑자기 연輦을 머물게 하시고, 특별히 나를 불러 앞에 오라 하시더니, “시를 지을 줄 아는냐.” 하고 물으셨다.“지을 줄 압니다.” 하고 답했더니 임금께서, “지어 올리라.”고 하셨다.내가 “운韻을 내어 주소서.” 했더니, 임금께서 친히, “사斜ㆍ과過ㆍ화花 석 자를 넣어 지으라.” 하셨다.잠깐동안 시를 생각하는데, 임금께서 “시가 되었느냐.” 물으셨다.대답하기를, “시를 겨우 얽기는 했습니다마는 그 중에 두 자가 미정이어서 감히 아뢰지 못하겠습니다.” 하.. 2026. 5. 7.
응도당과 연려실 방에 원래 걸어둔 현판은 돈암서원의 응도당 편액 사진이다. 지인이 크게 사진을 찍어 뽑아 준 것을 출력하여 방 한 편에 걸어 두었는데, 일설에 의하면 송시열이 썼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력은 모르겠다. 필자는 호나 자 같은 복고 취향은 없는 사람으로, 이름 석자 남기기도 빠듯한데 호나 자는 필요 없다고 본다. 위의 편액사진도 당호는 아니다. 다만 논문을 쓸 때 내용을 마지막에 결정화하는 작업이 응도당이라는 당호와 왠지 상통하는 듯 해서 걸어두었다. 연구실에 하나 더 오늘 걸어 두었는데 이번에는 이광사가 썼다고 알려진 연려실 편액이다. 국박에 있는 것으로 위키에 크게 뽑은 사진이 올라있길래 하나 출력해서 뽑아 방 한 켠에 두었다. 이긍익의 연려실 기술 서문에 보면초년에는 뭐 좀 큰 업적을 남길 줄 알았는데 늘.. 2026. 5. 7.
탕구트 서하 왕조에 고급 백자를 관급 납품한 영하宁夏 하란贺兰 소욕구苏峪口 가마들 (宁夏频道, 2026년 5월 2일 11시 19분) 중국문물보사中国文物报社와 중국고고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전국 10대 고고 발견全国十大考古新发現' 최종 심사 회의가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렸다. 심사위원들은 프로젝트 발표와 종합 평가를 거쳐 2025년 10대 고고학 유적을 선정했으며, 그중 영하宁夏 하란贺兰 소욕구苏峪口 자요지瓷窑址가 선정되었다.소욕구 자기 가마터는 영하성宁夏省[닝샤성] 하란산贺兰山 소욕구苏峪口 안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깊은 계곡에 위치하며, 인촨시[은천시银川市]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다. 4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이 유적은 현재까지 중국 서북부에서 발견된 가장 규모가 크고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한 고급 백자 유적이다.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 2026. 5. 7.
기내 사족과 향촌 사족 앞에 쓴 이야기를 조금 더 써 본다. 앞에서 기내사족과 향촌 사족 이야기를 적은 바, 필자가 기내 사족이라고 한다면 서울에 거주지를 두고, 경제적 근거지도 경기도 지역을 벗어나지 않는 이들이다. 우리가 향촌에 기반을 둔 사족이라고 알고 있는 이들 상당수는 사실 기내사족이었다. 흔히 기호사족이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기내 사족이 옳다. 이들은 조선전기에는 앞에서 말한 대로 문화유씨 가정보나 선원계보에 등장하는 인물로 자기들끼리 혈연관계를 이루며 여말선초부터 성종 이전까지 무쌍의 권력을 누린 사람들이다. 그 이후 약 백여년간 앞에서 쓴 것 처럼 사림의 대두와 함께 영남 사족들이 중앙에 진출하여 기내 사족들의 독점이 깨지는 듯 하지만 이내 다시 권력을 독점하여 조선이 망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흔히 우리가 조선 .. 2026. 5. 7.
남근 미니어처를 부적으로 달고 다닌 로마인들 영국 컴브리아Cumbria 한 크리켓 클럽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자들이 약 1,800년 전으로 추정되는 로마 시대 남근 모양 청동 부적bronze charm을 발견했다.이 유물은 칼라일 크리켓 클럽Carlisle Cricket Club에서 발굴되었는데, 연구진은 2017년부터 이곳에서 로마 목욕탕 유적으로 추정되는 곳을 발굴했다.길이가 3cm(1.2인치)에 불과한 이 유물은 보호와 행운의 상징으로 휴대한 것으로 여겨진다.발굴 책임자인 프랭크 기에코Frank Giecco는 이 유물이 뛰어난 장인 정신과 유적에서 발견된 희귀성 때문에 특히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기에코는 "이것은 우리가 발견한 첫 번째 작은 남근 모양 부적이다. 크기는 약 3cm(1.2인치)로 작지만 청동으로 아름답게 만들었다"고 .. 2026. 5. 7.
4,500년 된 폴란드 도기에서 지역 전통주 흔적 발견 폴란드 고고학자들이 약 4,500년 전으로 추정되는 도기에서 발효된 알코올fermented alcohol 흔적을 발견했다.이는 폴란드 북동부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발효 알코올 관련 유물이다.이 발견은 수프라실Supraśl과 스크제셰프Skrzeszew 유적에서 발굴된 도기 조각에서 이루어졌다.연구진은 독특한 도기와 매장 풍습으로 유명한 선사시대 공동체인 벨 비커 문화Bell Beaker culture와 관련된 13점 도기를 분석했다.실험실 분석 결과, 젖산lactic acid과 아세트산acetic acid을 포함한 발효 관련 물질이 잔류물에서 검출되었다.또한 효모, 박테리아, 곡물 가공과 관련된 흔적도 발견되었다.연구진은 이 술이 초기 형태 맥주나 북유럽의 그로그grog와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2026. 5. 7.
빈번한 이동 접촉이 언어의 다양성 증대? 천만에! 유전적 다양성이 감소하는데도 고립된 인간이 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스탠퍼드 대학교 제공 언어와 인간 DNA는 모두 인간 다양성의 여러 측면을 보여준다.하지만 이 둘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취리히 대학교가 주도한 새로운 국제 연구는 명확하지만 직관에 반하는 패턴을 발견했다.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지역은 더 유사한 언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유전적 다양성이 낮은 고립된 인구 집단은 더 큰 언어적 다양성을 보인다는 것이다.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되었다.놀라운 세계적 패턴언뜻 이 연구 결과는 놀랍게 느껴질 수 있다.이주와 인구 혼합으로 형성된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지역은 언어적 다양성도 더 클.. 2026. 5. 6.
폭풍에 쓰러진 노르웨이 나무 아래서 1,500년 된 금제 칼집 장식 발견 노르웨이 산드네스Sandnes에서 한 지역 주민이 폭풍에 쓰러진 나무 아래에서 1,500년 된 금제 칼집 장식gold sword-scabbard fitting을 발견해 고고학자들에게 민족 대이동 시대에 이 지역을 지배한 강력한 전사 엘리트의 삶을 엿볼 귀중한 자료를 제공했다.이 발견은 로갈란Rogaland 카운티 산드네스의 아우스트라트Austrått 지역, 리아렌Riaren 언덕 근처에서 이루어졌다.근처에 사는 두 아이의 아버지인 발견자는 인근 산책로를 탐험하던 중 수년 전 폭풍으로 뿌리째 뽑힌 오래된 나무를 발견했다.뿌리 아래 드러난 흙이 궁금해 막대기로 흙더미를 살짝 건드려 보았는데, 무언가 번쩍였다.처음에는 그가 무엇을 발견했는지 알지 못했다.스타방에르 대학교 고고학 박물관 Archaeologic.. 2026. 5. 6.
당나라 하동절도사河东节度使 이극용李克用 얼굴 복원 오랑캐 출신 유전자 분석 결과로도 뒷받침, 술만 마시면 얼굴 벌개져 (베이징, 신화통신, 2026년 5월 6일 12시 45분) 결국 꿈과 같은 일이 현실이 되는 시대다. 웬간한 두개골만 남아 있으면, 그 인물 생전 모습을 복원하는 시대를 우리는 산다.군웅이 할거하는 저 당나라 절도사 시대. 그 절도사 중 가장 유명한 이 중 한 명이 하동절도사를 역임한 이극용이라, 초상화 하나 남지 않은 그의 생전 모습이 마침내 공개됐다. 신화통신 보도에 의하면, 복단대학교 고고학 연구팀이 5월 5일 당나라 하동절도사 이극용 초상화 복원도를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그의 초상 복원은 단순한 상상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복단대학교 문화유물박물관학과 연구팀이 그의 두개골과 유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고대 유전.. 2026. 5. 6.
조개 껍데기 머리 이고 나타나신 하夏 왕조의 최고위 귀족 (山西晚报, 2026-04-29 10:35:45) 산서山西 석양昔阳 종촌 유지钟村遗址가 2025 중국 고고학 10대 발굴 목록에 올랐고, 그 조사 성과를 앞서 소개했거니와, 이를 좀 더 상술한 소개를 보기로 한다. 발굴 기관 : 산서성고고연구원山西省考古研究院、산서대학山西大学、진중시박물관晋中市博物馆、석양현문물소昔阳县文物所 발굴 책임자 : 범문겸范文谦 발견 내용 : 하夏나라 말기 최고급 귀족 묘장墓葬 이번 발굴 조사에서 M8~M11, M13, M15로 번호를 매긴 하(夏) 왕조 시대 무덤 6개가 발견되었다.무덤은 모두 동서 장축 방향 수직으로 파고 내려간 무덤인 수혈토갱묘 갱도竖穴土坑墓다.망자는 머리를 동쪽을 향하며 몸은 팔다리를 뻗은 채 바로 누운 상태였다.이 6기 하 왕조 무덤은 크기가 대형, 중형, 소.. 2026. 5. 6.
피레네 2천 미터 동굴서 6천 년 전 인류 거주 흔적 발견 스페인 동부 피레네 산맥에서 활동하는 고고학자들이 산맥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선사 시대 동굴을 발견했으며, 이곳에서는 인류가 반복적으로 거주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코바 338(Cova 338)로 알려진 이 동굴은 스페인 북동부 케랄브스Queralbs 인근 누리아 계곡Núria Valley 해발 2,235미터에 위치한다.이 동굴은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Universitat Autònoma de Barcelona와 IPHES-CERCA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발굴팀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발굴했다. 프론티어즈 인 환경 고고학(Frontiers in Environmental Archaeology)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원전 4천년대 초부터 기원전 천년기 말기까지 사람들이 .. 2026. 5. 6.
스코틀랜드 호수에 숨은 5천 년 된 인공섬, 스톤헨지보다 앞선 것으로 밝혀져 스코틀랜드에서 활동하는 고고학자들이 루이스 섬Isle of Lewis 보르가스테일 호수(Loch Bhorgastail) 수면 아래에 숨은 5천 년 된 인공섬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발견했다.오늘날 작은 돌섬처럼 보이는 이 섬은 한때 신석기 시대에 정교하게 지은 목재 플랫폼이었으며, 이는 스톤헨지보다 오래된 유적임을 의미한다.사우샘프턴 대학교 연구팀은 레딩 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스코틀랜드 호수에서 발견되는 인공 섬인 크래노그crannog를 연구했다.크래노그는 오랫동안 주로 철기 시대 이후 유산으로 간주됐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원전 3800년에서 3300년 사이, 훨씬 더 이른 시기에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발굴 및 수중 조사를 통해 보르가스테일 호수의 크래노그는 지름 약 23미터(75피트)의 원형 .. 2026. 5. 6.
조선시대 역사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 필자는 조선시대 전공자도 아니고, 전공과 관련 있는 일을 하다 보니 기웃거리는 문외한에 불과하다. 다만, 이런 것을 먼저 지적해 두고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누구 눈에나 다 보이지만 아이의 입에서나 그 사실이 먼저 나오는 법이다. 아래에 필자가 조선시대 역사를 보며 느낀 점을 두 가지만 적고자 한다. 첫째, 앞에서도 반복해서 썼지만 우리나라는 근대의 기점에 있어 대략 한 세기 이상 끌어올려 보고 있다. 필자가 보기엔 우리나라는 서양사의 근세, early modern에 해당하는 시기는 아무리 올려도 영조대 이상으로 올릴 수 없다. 17세기 효종, 현종? 전부 서양으로 따지자면 중세다. 숙종대도 마찬가지다. 영조대를 거치면서 비로소 서양사의 근세에 가까운 징후가 나타난다고 본다. 소위 말하.. 2026. 5. 6.
하夏 왕조 비밀을 품었을지 모르는 산서성 석양昔阳 중촌 유지钟村遗址 (신저우닷컴, 2026년 5월 5일 11시 39분) 하夏 왕조와는 독립적인 지역 정치 중심지, 알려진 초기 상商나라 무덤보다 거의 네 배나 큰 무덤, 그리고 황해와 발해에서 채취한 가리비虾夷扇贝를 머리에 쓴 무덤 주인… 4월 29일, "2025년 중국 10대 고고학 발견"이 발표되었고, 산서성 석양 종촌 유지[山西昔阳钟村遗址]가 선정되었다.타이항산맥太行山 서쪽 기슭 깊숙한 곳에 숨어 있던 이 고대 유적은 이로써 중국에서는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지역 고고학의 공백을 메울 뿐만 아니라 하 왕조의 매장 위계와 문명 양식에 대한 학계의 기존 이해를 새롭게 한다. 고고학적 배경: 고층 건물 인근에서 하 왕조 무덤 발굴산서성 석양현에 위치한 종촌 유적은 태행산맥 서쪽 기슭 구릉지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 2026. 5. 6.
이해하기 어려운 한국의 지폐인물님들 孟子见梁惠王。王曰:“叟!不远千里而来,亦将有以利吾国乎?” 孟子对曰:“王何必曰利?亦有仁义而已矣。王曰:‘何以利吾国?’大夫曰:‘何以利吾家?’士庶人曰:‘何以利吾身?’上下交征利而国危矣。한국의 지폐에 실린 주인공들이 과연 "돈"이라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했을까? 맹자 양혜왕 장구를 보면 그랬을 것 같지가 않다. 우리나라 지폐에 선정된 인물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비판이 있지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양반들을 지폐에 얼굴을 넣어 놓은 것인지 그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 차라리 조선시대 선비 얼굴을 그렇게 넣고 싶다면, 신해통공을 한 채제공은 어떤가? 죄다 상상도인 퇴계 율곡 신사임당과는 달리 채제공은 당시 남긴 초상화도 있다. 한국자본주의의 아버지까지는 아니라도 증조할아버지 정도는 되지 않을까? 우리나라 지페.. 2026. 5. 6.
촌이 중앙을 타고 오른 유일한 시기 우리 역사에서 중앙정부- 서울과 그 근교가 지방에게 압도당한 적은 거의 없다. 딱 한 번 예외가 영남 사림들이 상경하여 서울을 타고 올라앉은 사림의 시대이다. 이것도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서울 근교의 사족들이 영남 사족을 밀어내고 다시 권력을 차지한 것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 따라서 영남 사족들이 중앙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던 시기-. 이리저리하여 조선 중기 백여년-. 이 시기가 우리나라의 향촌 사족들이 중앙정부를 타고 올라 좌지우지한 유일한 시기다. 이 시점 이전에도 서울 근교에 살며 왕실과 혈연적으로 얽힌 사족들이 나라를 쥐고 흔들었고, 그 이후 영남 사족들이 밀려난 후에도 다시 서울 근교의 사족들이 정권을 잡고 독점했으니, 이때 잘나가던 사람들을 우리는 특별히 경화사족이라고 부르는 것 같지만, 따지.. 2026. 5. 5.
로마보다 무려 8,000년 앞선 석회 시설 근동에서 확인, 가마도 출현 by Krystal Kasal, Phys.org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예루살렘 서쪽에 위치한 고대 유적 모차Motza에서 진행된 발굴 조사에서 놀라울 정도로 발전된 기술을 지닌 대규모 정착지가 발견되었다.이 유적은 기원전 7100년에서 6700년 사이 선토기 신석기 Pre-Pottery Neolithic B기(PPNB)에 해당한다.고고과학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유적에서 발견된 석고 바닥plaster floors은 이전에는 로마인들이 8,000년 후에 개발한 것으로 여긴 기법으로 만들었다. 이 발견으로 고고학자들은 신석기 시대 장인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돌로마이트 석회 플라스터Dolomitic lime p.. 2026.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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