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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죄다 사라지고 여자만 남은 이베리아 반도 신석기 사회 이베리아 반도 남부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거석 무덤megalithic tombs이 밀집된 지역 중 하나다.최근 다학제 연구에 따르면 그라나다Granada 인근 파노리아Panoría 공동묘지는 특히 특이한 곳으로, 남성보다 여성 매장량이 거의 두 배나 많았다.이 공동묘지가 발견된 이후, 거대한 돌판stone slabs으로 만든 돌멘dolmens이라고 불리는 거석 무덤 19개가 확인되었으며, 그중 9개가 발굴되었다. 이 무덤들에서는 5,600년에서 4,100년 전 사이에 매장된 사람 유골 조각 57,000점 이상이 출토되었다. 연구진은 죽은 사람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유해를 조사했다.이에는 치아 법랑질tooth enamel의 단백질을 분석하여 성별을 판별할 수 있는 아멜.. 2026. 1. 18.
6천 년 전에 만든 스페인 멩가 고인돌, 이슬람시대에도 매장지로 사용 중세 매장 유적을 통해 멩가 고인돌 수천 년에 걸친 다문화적 중요성이 드러나다스페인 안테케라Antequera에 있는 멩가 고인돌Menga dolmen은 신석기 시대 유적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기원전 4천년 무렵에 건설된 이 유적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고대, 그리고 중세 시대에 걸쳐 매장과 제례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 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Reports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유적 내 매장 유적에서 추출한 DNA 증거와 해당 지역의 역사적, 고고학적 맥락을 결합하여 멩가 고인돌이 수천 년에 걸쳐 지닌 중요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멩가 고인돌의 지속적인 사용멩가 돌멘은 긴 방long chamber과 통로access corridor.. 2026. 1. 18.
설치 30년 만에 벼락스타 등극한 프라하 시립 도서관 8,000권짜리 소용돌이 책 조형물 체코 프라하 시립 도서관Prague Municipal Library에 처음 설치된 지 거의 30년 만에, 이 작품은 틱톡과 인스타그램 문학 애호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예상치 못한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슬로바키아 출신 작가 마테이 크렌Matej Krén이 만든 이디엄은 약 8,000권 책이 탑처럼 쌓인 형태다.위아래에 배치된 거울은 무한한 길이의 착시 효과를 만들어내고, 빗방울 모양 입구는 방문객들이 웜홀 안을 들여다보도록 이끌어 마치 좋은 책 속으로 실제로 사라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도서관 웹사이트에 실린 조각 작품 설명에 따르면, “이 관용구[The Idiom]는 지식의 무한함을 상징한다. 크렌에게 책은 벽돌과 같지만, 그 안에는 훨씬 더 많은 정보, 운명, 이야기, 그리고 지식이 .. 2026. 1. 18.
전공에서 벗어난 데서 오는 통쾌함 전공자는 무겁다. 뭐 대단한 전공 철학이 있어서도 아니고, 그걸로 밥을 벌어 먹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야기도 밥을 먹고 산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만큼 뭐 한마디를 하려 해도 생각해야 할 일도 많고 고려해야 할 부분도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학문의 즐거움이나 대단한 연구철학을 가지고 지금까지 작업해온 것이 아니고, 이것이 필자의 직업이기 때문에 연구하고 글을 쓰고 발표했다고 본다. 필자에게 있어 연구란 전공이란 즐거움 이전에 밥을 먹이는 툴이었으니 어떻게 보면 이를 생업으로 알고 필사적으로 매진한 것이필자가 나름의 전문성을 확보하게 된 자산이었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최근 오랫동안 해오던 wet lab을 접고 dry lab으로 방향을 틀어보니 이 후에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결과 논문이 별 .. 2026. 1. 17.
한국은 왜 오천년간 투쟁하며 살았는가 한국의 오천년 역사는 투쟁사다.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고 노상 쥐어 터지고 살았던 것이 일면 맞기도 하지만 잘 맞는다고 나라가 안 망할 것 같으면 이 세상에 망할 나라가 어디있겠는가. 한국의 역사는 일차사료를 편견없이 읽어 가노라면 우리의 상식과 반하는 당시의 사실을 접하게 된다. 바로 쥐어 터지면서도 어떻게 하면 살아 남을까 끊임없이 탐색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는 말이다. 한국이 안 망한 것은 당연히 잘 두들겨 맞아서가 아니라 쥐어 터지면서도 끊임없이 살아 남기 위해 부단히 머리를 굴리고 탐색했다는 데 있겠다. 그러면 여기서 또 하나 의문이 생긴다. 도대체 왜 이렇게 말도 안되는 싸움을 오천년간 하고 있는가 말이다. 따지고 보면 옆나라 중국도 원래는 전부 다른 나라였던 것이 전부 합쳐져 들어보면 씨알.. 2026. 1. 17.
연구는 은퇴해야 질투에서 해방된다 필자가 지금까지 연구인생을 돌아다 보면연구를 잘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질투심이 아주 강했다. 남들 연구 잘하는 거 보면 배가 아파서 못 견딘다. 그리고 나도 저렇게 해봐야겠다고 불타오르는 것이다. 연구자가 이런 질투에서 해방되는 길은연구를 관두는 것밖에는 없다. ----------------질투는 나의 힘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그리하여 나.. 2026. 1. 17.
2025년 세상을 흔든 중국 동물고고학의 성과들 2025년은 동물고고학 분야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둔 해였다.'대고고大考古'라는 개념 아래, 동물고고학은 주요 유적에 집중하고 중요한 학문적 질문들을 다루며 수많은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전의 분자고고학分子考古学은 돼지, 소, 양과 같이 인간 생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형 및 중형 포유류에 주로 초점을 맞추었으며, 다른 가축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그러나 2025년에 진행된 일련의 포괄적인 연구들은 중국에서 집고양이, 개, 거위의 가축화와 확산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했다. 집고양이는 언제 중국에 들어왔을까?2025년, 동물고고학자들은 중국 내 14개 유적에서 발굴된 고양이과 동물 유해 22구에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22개와 전체 유전자 7개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2026. 1. 17.
사우디 동굴들에서 미라가 된 치타님들 많이 발견 과학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동굴들에서 치타 미라들을 발견했다.[동굴도, 미라도 단수가 아니라 복수임을 유념하라] 이들 유해는 대략 130년에서 1,8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한다.연구진은 아라르Arar 시 인근 유적에서 7구 미라와 54구 뼈를 발굴했다.[이들 모두가 치타 뼈라는 뜻인 듯하다.]미라는 시체가 부패하는 것을 막아 보존하는 과정이다. 이집트 미라가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빙하, 사막 모래, 늪지대 등에서도 자연적으로 미라가 형성될 수 있다. 새로 발견된 치타 미라는 눈이 흐릿하고 사지가 쭈글쭈글해져 마치 말라붙은 껍질처럼 보인다."이런 일은 전례가 없어요." 이탈리아 피렌체 대학 조앤 마두렐-말라페이라Joan Madurell-Malapeira 교수는 이번 발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이.. 2026. 1. 17.
세계 제패를 꿈꾼 혁련발발의 본고장 통만성, 발굴로 드러난 단면들 혁련발발 통만성이 1600년 된 '비밀 기술'들. '바구니 짜기夹筋编筐' 기법 동원? 중국 섬서성 유림榆林의 마오우쑤毛乌素 사막 가장자리에 위치한 대하국大夏国 도성 통만성统万城은 오랜 세월 동안 땅속에 묻혀 있다가 최근 건축 비밀을 공개했다.고고학자들은 성벽을 마치 얽히고설킨 대나무 바구니처럼 견고하게 쌓아 1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버틸 수 있게 해준 놀라운 '다짐흙 쌓기交错叠夯' 기법을 발견했다. 이번 고고학 발굴의 "주인공"은 통완성 서쪽 성벽의 남문南门으로, 역사 기록에는 "조송문朝宋门"이라는 위엄 있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서기 5세기 초 하 왕조 혁련발발赫连勃勃이 이곳에 서서 남쪽 중원을 바라보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오늘날에는 높이 약 11미터의 흙으로 다진 "골조"만 남아 있지만, 고고학.. 2026. 1. 17.
서안 장안성长安城 동쪽 성벽 바깥에서 서한시대 대규모 공방 마을 중국 섬서성 서안시 한汉 장안성长安城 동쪽 성벽[东城墙] 바깥 600미터 지점에서 서한 시대 정착지와 북위 시대 공동묘지가 발견되었다.서한 시대 정착지에서는 도로, 도랑, 가옥 터, 주변 재 구덩이灰坑, 우물, 수공예품 유물, 유아 매장지 등이 발견되었으니, 이는 서한 중기부터 왕망의 신新 왕조에 걸쳐 만든 것으로 추정한다.북위 시대 묘지에서는 경사 통로가 있는 작은 석굴 무덤[斜坡墓道土洞墓] 48곳과 함께 작성 연대를 적은 묘지전墓志砖, 선비풍 도기들이 출토되었다.이번 발굴을 통해 서한, 북위, 송, 청나라 시대 유적 총 2,081곳을 확인하다프로젝트 책임자인 장양리정张杨力铮[이름이 왜 이래?] 소개에 따르면, 이 삼구 유지三九遗址는 서안시 미앙구未央区 풍성칠로凤城七路 남쪽이자 풍금로凤锦路 동쪽에 위치.. 2026. 1. 17.
섬서성이 꼽은 2025년 6대 섬서 고고학 발굴 섬서성고고학회陕西省考古学会는 1월 16일 "2025년 섬서성 6대 고고발견考古新发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선정된 6개 유적지는 위남 장가 유지渭南蒋家遗址, 함양 순화 나가하 유지咸阳淳化罗家河遗址, 보계 봉현 양록평 유지宝鸡凤县梁鹿坪遗址, 진 아방궁 전정 유지秦阿房宫前殿遗址, 유림 정병 통만성 유지榆林靖边统万城遗址, 그리고 서안 백화촌 북주 성부인 무덤西安百花村北周成夫人墓이다. 위남 장가 유지渭南蒋家遗址 장가 유적은 위남시渭南市 임위구临渭区 향양가도向阳街道 장가촌蒋家村 동쪽에 위치한다.2024년 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합동 고고학 조사팀이 체계적인 발굴 및 조사를 실시해 앙소仰韶 시대로 추정되는 해자壕沟, 가옥 터房址, 재 구덩이灰坑, 가마터, 항아리 매장지瓮棺葬 등 1,100여 곳 유적을 발굴했.. 2026. 1. 17.
(싫든 좋든) AI와 함께 가야 하는 노년의 연구 필자는 90년대에 연구를 처음 시작한 터라 처음 연구를 시작했을 때는 논문 투고를 우편물로 하던 시대에 살았다. 필자의 첫 논문은 96년, 그리고 필자가 1저자가 된 첫 논문은 99년이 처음인데이때 해외로 국제우편을 보내 투고했다. 논문은 출력물 3부를 보내게 되어 있었다. 결과를 담은 사진도 3부. 왜냐하면 심사위원이 3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심사 결과도 우편으로 받았다. 물론 국제우편. 논문이 출판되면 필자의 논문을 본 해외 학자들은 작은 엽서를 보내 별쇄본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아마 요즘 공부하는 이들은 무슨 소리인지도 모를 텐데필자는 90년대 연구할 때 가지고 있던 이런 자료들이 대부분 남아 있어인터넷 투고 시대가 된 요즘에는 고리짝 유물이 되어 버렸으니나중에 적당히 정리하여 의학박물관 .. 2026. 1. 17.
중국의 새로운 콘돔세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by Dudley L. Poston Jr., The Conversation한때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였던 중국은 이제 저출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아시아 국가 중 하나다.여성 1인당 자녀 수 1.0명인 출산율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베이징은 새로운 수단으로 콘돔, 피임약, 기타 피임 용품에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1월 1일부터 이러한 품목에는 13%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한편, 보육 및 결혼 중개와 같은 서비스는 면세한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지난해 3세 이하 자녀 1인당 약 3,600위안(미화 500달러 이상)의 일회성 지원금을 지급하는 전국 보육 프로그램에 900억 위안(미화 127억 달러)을 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나는 거의 40년 동안 중국의 인구 통계를 연구하며, 과거 중국.. 2026. 1. 17.
오만 내륙 농업 이전 신석기 공동체는 상어를 주식으로 삼았다! 최근 오만에서 이루어진 고고학적 발견은 초기 인류 공동체가 혹독한 환경에 어떻게 적응했는지에 대한 오랜 가정을 뒤흔든다.체코 과학 아카데미 고고학 연구소가 주도하는 국제 연구팀은 약 7,000년 전 남부 아라비아에 산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상어를 체계적으로 사냥하고 주식으로 삼았다는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 이 발견은 현재 오만에 있는 건조한 내륙 계곡인 와디 나푼Wadi Nafūn에서 이루어졌으며, 연구팀은 이곳에서 남부 아라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신석기 시대 거석 공동묘지를 확인했다.단순한 매장지를 넘어, 이 기념물은 기원전 4천년대 전반기의 생존 전략, 이동 패턴, 의례 행위, 그리고 환경 적응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자료로 떠오르고 있다. 남부 아라비아 가장 오랜 신석.. 2026. 1. 16.
이 치열한 경쟁 시대, 간택받고자 스쿨버스까지 바다에 끌어들인 어느 언론의 미다시 고뇌 근자 덴마크에서 중차대한 중세시대 침몰선 발견 사실을 공개했으니1410년 무렵 코페하겐 인근 해저에 침몰한 이 선박은 무엇보다 덩치가 크고 보존 상태 역시 양호한 화물선이라는 데서 언론 역시 대서특필이라이 수중고고학 침몰선 이야기는 독자들한테는 야릇한 어드벤처 비슷한 간접 체험을 제공하는 측면이 있어 웬간한 육상 고고학 발견과는 사뭇 다른 무게감을 주거니와 그래서 언론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비중있게 취급하기는 한국이나 여타 세계가 마찬가지다.문제는 저가 어느 특정 언론 단독 취재 보도가 아니라 당국 공표 자료에 의거한다는 것.결국 너나나나 뉴스 공급자 측면에서 각 언론사는 동일 선상에서 뉴스 콘텐츠를 제작 판매할 수밖에 없다.이때 어느 언론이 독자를 더 사로잡는가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는데 첫째도.. 2026. 1. 16.
임진왜란 이후의 낙향 붐 족보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재미있는 것이 임진왜란 이후에 지방으로의 낙향이 매우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특히 서울 경기 일원에 세거하던 집안의 경우 지손을 중심으로 몇몇 집안이 체계적으로 낙향하여 자리를 잡는 상황이 보인다. 이는 아마도 임진왜란 이후 타격이 컸던 지역에 토지가 재분배되는 과정에서 낙향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은데, 대개의 경우 이렇게 되면 현지의 사족과 통혼하여 처가로 내려가는 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삼남 지역의 경우 임란 이후 낙향 붐이라고 해야 할까상당한 숫자의 사족 이동이 있었던 것으로 볼 만한 사유가 있는 바, 이들은 그 집안에서 장손이나 잘 나가던 계보의 사람들이 아니며대개는 원거지에 있어봐야 별볼일 없어 임란 이후 기존의 토지 소유에 빈틈.. 2026. 1. 16.
유물 세척해서는 안 된다는 전범을 보여준 신라 약절구 물론 모든 유물을 그리해야 하겠느냐마는 유물 함부로 세척해선 안 된다는 말 나는 골백 번은 했다.하면 뭐하는가?지금도 그게 잘하는 짓이라고 지금 이 순간에도 거의 모든 현장에서 도기라는 도기, 자기라는 자기, 금속기라는 금속기로 제법 볼 만한 것들은 즉시 보존처리할 것들을 제외하고선 모조리 물질 솔질 아주 빡빡 문질러 버린다.그러고선 그게 무슨 자랑이나 되는양 우린 이런 섬세한 발굴하노라 영상까지 제작해 그네들 일을 선전하는 도구로 삼기도 하니 내가 그런 모습 볼 때마다 한숨을 넘어 기가 차곤 한다.도대체 저리 가르친 놈은 누구고 저리 배워쳐먹은 놈이라고 제정신이겠는가?도기 자기를 보면 이것이 무얼하던 물건인고기 궁금해야 할 놈들이 맨 하는 짓이라곤 이게 고구려니 백제니 신라니 하는 타령이요 만든 시점은.. 2026. 1. 16.
약절구 하나가 신라사를 혁명한다 바로 앞에 나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알림을 소개했거니와 이르기를 경주 쪽샘지구 적석목곽분인 44호분을 발굴하고 그 시신 머리맡에서 나온 약절구랑 봉대 한 세트 잔류물을 연구소에서 검출해 분석한 결과 대황 · 계피 · 인삼 · 청목향 등의 전분입자가 확인되었기에 약재를 정제하는 데 사용된 도구로 추정된다. 로 공지했거니와, 왜 고고학이 뻘짓 말고 과학을 해야 하는지 이처럼 명징하게 보여주는 보기 있던가?물론 더 상세한 분석 결과치를 봐야겠지만 저 돌절구 하나로써 우리는 고대사를 혁명한다.무엇을 혁명하는가?첫째 신라 의학사를 새로 쓴다! 저에서 검출한 대황 · 계피 · 인삼 · 청목향은 모조리 약물이다. 본초학 약물이다. 신라가 저들 식물성 약물을 통해 의료체계를 구축했음을 본다. 저런 증거 혹은 증언이.. 2026. 1. 16.
만천하에 폭로한 신라 돌절구는 약절구였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알림이라.이로써 김태식 고고학은 위대한 승리의 축가를 부른다.약절구라 했자나!◾ 경주 쪽샘 44호분 출토 ‹돌절구 · 공이›, 5C, 석재, 돌절구(13.6×9.7×6.6), 공이(14.5×4.5×4.4)경상북도 경주시 황오동 쪽샘지구 44호 고분의 주곽부에서 철솥, 청동솥 및 다수의 토기류와 함께 출토되었다. 돌절구는 정교한 석공 기술로 원통형으로 성형되었으며, 공이는 하천에서 채집한 막대형 자갈을 거의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였다. 절구 내부와 공이 끝부분에서 문질러 생긴 사용 흔적이 없고, 미세한 요철만 관찰되었다. 이는 문지르는 사용 방식이 아니라, 공이를 위아래로 찧는 방식이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절구의 용량이 작고 사용 흔적이 적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상적 도구라기보.. 2026. 1. 16.
Pedigree Collapse와 안동권씨 성화보/문화유씨 가정보 다시 이야기를 돌려서, 우리나라 족보사의 기원을 이루는 두 문중의 족보가 있으니 하나는 안동권씨 성화보이고 다른 하나는 문화유씨 가정보다. 이 두 족보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부계를 중심한 족보라기보다는 모계에 사위까지 아는 사람은 다 적어 놓은 집안과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는 사람은 다 적혀 있는 족보라고 할 수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사위의 사위의 사위까지 집안 계보를 적어 놓아 조선 전기 당시 지배층 70프로인가가 이 족보에 이름이 들어와 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실제로 이 족보를 보면 (디지털 사이트에 전 족보가 심심찮게 올라 있다)조선후기 부계 족보라면 절대로 올라있지 않을 정보까지 다 올라가 있으니 이 집안과 혼맥이 있는 집안의 사위의 사위의 사위 집안 계보까지 적어놨으니 당시 지배층 70프로가.. 2026. 1. 16.
신호열이 찡가 넣고 경도가 읊은 추사 도망시悼亡詩, 과연 추사 작품인가? 해피엔딩으로 마감하기는 했지만 지독한 사랑, 애끓는 사랑, 그 끝간 데를 보여준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주인공 이경도(박서준)가 그 애끓는 사랑 서지우(원지안)한테 읊어주는 시가 느닷없이 죽은지 100년이 훨씬 넘은 그 유명한 조선후기 금석학자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년 ~ 1856)를 소환하거니와추사가 제주도 유배지에서 마누라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쓴 도망시悼亡詩가 그것이라위선 그 시 원문과 옮김을 본다. 옮김은 내가 새로 손을 봤다. 那將月老訟冥司 어찌하면 커플신이 저승 향해 따져물어來世夫妻易地爲 다음 생엔 나랑 그대 자리 바꿔 태어날까我死君生千里外 나는 죽고 그대는 천 리 밖에 살아남아使君知我此心悲 그대로 하여금 이 내 슬픔 알게 했으면흔히 이 시를 해설하기를 추사가 .. 2026.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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