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4879 부르뜨리고 망가뜨려 습지에 묻은 청동기물 뭉치 폴란드 모라비아서 발굴 체코의 주요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 구간을 따라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자들이 3,000여 년 전 제례용 봉헌물로 의도적으로 매장했을 있는 청동기 시대 유물 뭉치를 발견했다.이 유물은 브르노-프셰로프Brno–Přerov 철도 현대화 5구간 구간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중 코예틴Kojetín 마을 근처에서 발견되었다.올로모우츠 고고학 센터Olomouc Archaeological Centre 전문가들은 이 유물이 청동기 시대 후기에 중부 유럽에서 번성한 항아리 문화(Urnfield culture)에 속하는 청동 조각 유물이라고 밝혔다.[고고학 전문조사시관임은 분명한데 국공영인지 민간인지는 모르겠다.]이 유물은 최근 침수된 지역에서 5월 말에 발굴되었다.과거 습지였던 곳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고고학.. 2026. 8. 3. 티벳 고원 지대 신석기 문화 양상을 폭로한 강마康马 마불착 유지玛不错遗址 강마康马 마불착 유지玛不错遗址에서의 새로운 발견은 최근 티베트[西藏] 신석기 고고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학문적 돌파구를 마련했다.이 유적은 칭하이-티베트 고원[청장고원青藏高原] 중심부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하고, 가장 오래 지속되었으며(4800~2000년 전), 가장 명확하게 구분되는 문화적 연대기를 보여주며, 티베트 중남부 신석기 시대 다양한 문화적 양상을 구명한다.이 발견은 신석기 시대 고지대에서의 인류 생존 전략 연구에 공백을 메울 뿐만 아니라, 티베트 신석기 정착지의 고고학적, 사회적 연구를 위한 가장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며, 전 세계 고원 지역 인류의 적응 진화를 이해하는 데 대체 불가능한 중요성을 지닌다. 이상 2024년 성과를 집약한 문장인데, 자세한 정리가 필요하다. 2026. 8. 3. 로마 정복 직전 브리튼 땅 있는 놈들은 죄다 로마 수입산으로 떡칠, 이미 로마화! 2,000년 된 엘리트 매장지 영국 동부 첼름스퍼드서 발견 영국 동부 첼름스퍼드Chelmsford 인근에서 100구가 넘는 화장 매장지가 포함된 2,000년 된 철기 시대 공동묘지가 발굴되었다.공동묘지에서 발견된 다섯 곳 매우 풍부한 유물이 있는 무덤은 이 지역 엘리트들이 서기 43년 로마의 브리튼 정복 이전에 로마 세계와 외교적, 경제적 관계를 맺었음을 시사한다.이 공동묘지는 UCL 고고학 연구소Institute of Archaeology 산하 고고학 남동부 부서Archaeology South-East에서 도랑으로 둘러싸인 정사각형 구역 내에서 발굴했다.대부분의 매장지는 서기 1세기, 즉 철기 시대 브리튼의 마지막 수십 년과 로마 지배 초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추정한다.수십 명이 화장되어 비교적 간소한.. 2026. 8. 3. 연국燕國의 시조 소공召公의 육성 증언을 담은 북경 방산房山 유리하 유지琉璃河遗址 북경 방산房山 유리하 유지琉璃河遗址는 현재 가장 오랫동안 발굴되고 규모가 크며 문화적으로 가장 풍부한 서주 시대 봉국封国 유적이다.서주西周 초기 삼공三公 중 한 명인 소공召公이 봉함을 받은 연국燕国 유적은 서주 시대 봉건 제도의 가장 강력한 증거를 제공한다.새롭게 발견된 외벽과 해자는 서주 시대 봉건 국가의 이중 성벽 구조를 최초로 명확하게 보여준다.유적 면적은 60만 제곱미터에서 거의 100만 제곱미터로 확장되었다.귀족 묘장贵族墓葬 M1902에서 발굴된 청동기에 새긴 "태보용연太保墉燕"은 소공이 직접 연국에 와서 수도 건설을 감독했음을 확인한다.이는 베이징 도시 건설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서로, 베이징이 3천 년 동안 수도였던 역사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다. 이상 2024년 발표 성과 중 극히 일부라.. 2026. 8. 3. 고대 DNA가 폭로한 로마 제국 멸망 이후 중앙 유럽의 변화, 헝가리 롬바르드의 경우 로마 제국이 판노니아Pannonia에서 단순히 사라지고 새로운 이주민들이 정착할 빈 땅만 남겨둔 것은 아니다.로마 시대부터 초기 중세 시대 사이에 묻힌 314명 고대 DNA 분석 결과, 훨씬 더 복잡한 변화가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북쪽에서 온 이주민이 상당수 유입되었고, 로마 시대 인구 후손들은 그곳에 남아 서로 다른 가족, 부, 권력 체계를 지닌 공동체를 형성했다.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된 이 연구는 노이지들 호수Lake Neusiedl 동쪽에서 헝가리 북서부까지 뻗은 소헝가리 평원Little Hungarian Plain 7개 공동묘지를 조사했다. 고대 DNA와 무덤에서 발견된 부장품, 그리고 이동성과 식단과 관련된 동위원소 증거를 결합해 연구진은 서기 3세기에서 6세기 사이에 로마의 옛 다뉴브 국경을.. 2026. 8. 3.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책 공해, 이제 분서갱유를 단행할 때다 책은 공해다이제 이 문제는 공론화해야 한다.개인서고는 물론이고 도서관도 포화라 버틸 재간이 없다.언제까지 수장고 부족하다는 이유로 시설을 증설할 수는 없다.책이 많다. 많아도 너무 많다.플라스틱 공해를 이야기하나 종이 공해 문제 역시 그 막심함이 저에 못지 않다.유기물이라서 썩어 없어지니 낫다?낫긴 개뿔.하도 넘쳐나니 요샌 기증도 안 받으려 한다.빈익빈부익부를 이야기하나 어차피 빈한 지역에 도서가 쌓인다한들 쓰레기일 뿐이다.독서문화 진작 출판문화 진흥이라는 그럴 듯한 구호로 책은 찍어내느라 여념이 없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출판시장 불황이라 하는데 각종 책이 쏟아져나온다.유기물이라서 썩어?백년 가도 안 썩을 번들종이 책도 쏟아진다.장서가 축에 속하는 나부터가 저 책 공해 문제를 어찌 타개할지 갈수록 골이 .. 2026. 8. 3. 북미와 남미 연결 전, 이미 두 대륙 포유류는 섞이기를 기다렸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 Berkeley 제공약 280만 년 전 파나마 지협Panamanian isthmus이 형성되기 전까지 북미와 남미는 서로 고립된 대륙이었으며, 각기 다른 동물들이 서식했다.남쪽에는 새끼를 품는 주머니가 있는 포유류인 유대류marsupials와 땅늘보sloths가 풍부했고, 북쪽에는 낙타, 말, 프롱혼 영양pronghorn antelopes, 검치호랑이saber-toothed cats가 살았다.생물학자들은 지협isthmus이 형성된 후에야 동물들이 북쪽과 남쪽으로 급증했는데, 이를 '대아메리카 생물 교류(Great American Biotic Interchange, GABI)'라고 부른다.이로 인해 많은 남미 종이 멸종하고 북미.. 2026. 8. 3. 티벳 고원의 임자 토번이 남긴 벽화 무덤 청해성青海省 오란현乌兰县 천구泉沟 토번吐蕃 시대 벽화묘 고원에 묻힌 거대한 방과 비밀 공간에 숨은 황금 왕관천구 벽화묘는 칭하이-티베트 고원[청장고원青藏高原]에서 발견된 최초의 토번 시대 벽화묘다. 벽화 기법은 당나라 양식의 강한 영향을 보여주며, 그림은 칭하이-티베트 고원 유목민 특징을 반영한다.칠을 입힌 관 또한 칭하이-티베트 고원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독특한 매장 양식이다. 무덤 안에 있는 밀봉된 비밀 공간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고고학 역사상 유례가 없다. 무덤 안에서 발견된 금박 왕관은 무덤의 주인이 토번 시대에 지역 왕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음을 시사한다.서기 8세기, 청해 지역은 토번 왕조 지배를 받았다. 부와 문명의 발전, 그리고 당나라와 중앙아시아 문화의 유입은 이 지역 다민족 문화.. 2026. 8. 3. [독설고고학] 이 한여름 요를 깔아도 바닥은 냉기다, 그것이 주는 고고학적 물음 난 침대를 쓰지 않는다.내가 유별나서도 아니요 서재 방이 작아서, 또 침대 없이 자란 환경 때문도 있겠지만 암튼 침대를 쓰지 않는다.이 무더운 여름에도 아무리 잡초인생을 내가 살아왔다한들 저 요를 깔지 않으면 바닥 냉기에 잠을 잘 수 없다.이 한여름에도 주기로 혹은 간헐로 보일러를 켠다.요새 열대야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불평이 많은데 저 침대 없는 바닥생활에서 터득한 가장 안온한 침수 환경은 보일러 틀어 약간 바닥에 온기를 준 상태에서 약하게 에어컨을 켜는 것이다.내 기억에 아마 수원대 양정석 선생 논문일 터, 신라 왕경 경주 주거지서 온돌이 보이지 않음을 이상타 여기면서 결론은 신라 사람들이 침대 생활을 했다는 것이니 상당한 일리를 구비한 주장이라 본다.내가 보는 고고학도들이 곧잘 저 상황, 곧.. 2026. 8. 3. 구석기학의 백화점 사천성 몽계하 유적[濛溪河遗址] 사천성 자양资阳 몽계하 유적[濛溪河遗址]은 8만 년에서 6만 년 전, 현생 인류 초기 진화 중요한 시기에 해당하는 구석기 유적이다.[저 무렵에 벌써 현생인류가 중국 대륙에 들어왔나?] 독특한 습지 환경 덕분에 풍부한 유물이 놀랍도록 잘 보존되었다.이 유적에서는 총 15,100점에 달하는 번호 매김 석기와 화석 표본, 그리고 2,100점에 이르는 작은 목기 유물이 출토되었다.[구석기 목기?]맹시허 유적은 구석기 시대 "백과사전"과 같은 유적으로, 현생 인류의 기원과 확산 단계에 풍부한 식물이 함께 발견된 세계 유일 유적이며, 석기와 동식물 유적이 동시에 발견된 국제적으로도 매우 드문 종합적인 유적이다.이는 동아시아 현생 인류의 기원과 진화, 그리고 오랜 역사를 지닌 초기 중국 문화의 발달 연구에 있어 중요.. 2026. 8. 3. 초기 청동 생산과 제련 공백을 메꾼 산서山西 강현绛县 서오벽 유지西吴壁遗址 이 유적은 초기 청동 생산 및 제련에 대한 학계 공백을 메운다.서오벽 유적에서는 구리 제련 도구들이 발굴되었다.서오벽 유적 구리 제련 작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청동이 아닌 순동이었으며, 이는 이 지역이 주로 순동 제련에 종사하는 정착지였음을 시사한다.또한, 소형 도구들도 이곳이 생산지였음을 입증한다.이는 초기 청동 생산 및 제련에 대한 학계 이해를 넓혀준다.하夏와 상商 왕조 중심부에서 전문적인 구리 제련 유적이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얼리터우[이리두二里头] 시대 숯가마[목탄요木炭窑], 얼리강[이리강二里岗] 하부 시대 구리 제련로, 그리고 얼리터우와 얼리강 시대 기타 구리 제련 유물들은 기존에 발견된 구리 제련 유적들과 함께 서오벽 유적에 대한 이해를 더욱 풍.. 2026. 8. 3. 에게해 안드로스 섬 앞바다서 기원전 5세기 난파선 발견, 암포라 최대 650점 적재 그리스 해양 고고학자들이 에게해 안드로스Andros 섬 앞바다에서 놀라운 발견을 했다.고대 상선 화물이 실린 이 난파선은 최근 에게해에서 발굴된 후기 고전 시대 난파선 유적 중 가장 풍부한 유물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난파선은 수심 39~44미터에 위치하며, 600~650점에 달하는 운반용 암포라가 함께 발견되었다.발굴 도기들을 통해 이 배는 기원전 5세기 말이나 4세기 초, 즉 2,300년도 더 전에 침몰한 것으로 추정한다.그리스 문화부는 2026년 7월 31일 이 사실을 발표했다.문화부에 따르면 해양유적관리국Ephorate of Underwater Antiquities은 한 시민 제보를 받고 현장 조사를 나갔다고 한다. 세 종류의 암포라가 빼곡히 들어찬 해저이곳 해저는 고대 세계 운송 용기였던 뾰족한.. 2026. 8. 3. 이런 장관은 없다, 불과 물의 역설 으레 이 시즌이면 그렇듯이 이번 여름 지중해는 예외가 아니라 바싹 마른 수풀이 타들어간다.저짝 여름은 나 역시 비교적 장기간 서너 번 경험했으니 그 바싹마름의 비인간성은 어느 정도 절감한다.타지 않으면 이상한 데라 이맘쯤 풀밭에 들어가면 천지가 바싹 말라 대지가 미라 상태다.건딜면 툭 하고 터지는 그런 화약고가 되거니와 꼭 담뱃불이 원인이겠는가?자연발생 조건을 최적화하고 실제 저짝 산불은 그런 조건에서 터진단 말을 들었다.좋게 말해 자연의 순화 논리라 타지 않으면 안 된다.타야 재가 되고 재가 되어야 거름이 되며 그 거름에서 새 생명이 싹튼다.저짝이나 이짝이나 저런 조건에서의 산불은 불가항력이라 아무리 물대포 쏘아붙여야 소용이 없으니 불이 꺼지는 단 하나의 조건은 소방이 아니라 불 스스로 에너지를 소비하.. 2026. 8. 3. 새 논문: 미라가 된 사람들과 그 사회 조만간 출간될 국립김해박물관 "조선시대 회곽묘와 미라" 단행본에는 필자와 이 블로그 주인장인 김단장이 함께 쓴 챕터가 하나 들어 있으니, 바로 아래 "미라가 된 사람들과 그 사회"이다. 이 블로그에는 필자가 계속 수행해온 미라 연구에 대해 장기간 연재한 내용이 있는데, 이 연재에는 김단장께서도 새로운 포스팅으로 계속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해 주었다. 그리고 그 결과의 일부를 바탕으로 정리하여 낸 챕터가 바로 이 챕터-. "미라가 된 사람들과 그 사회"이다. 이 블로그에 연재된 내용 중 다른 나라 미라 4례에 대한 이야기와 그 사회에 대한 내용을 추려 정리한 챕터다.조만간 이 단행본은 출간과 동시에 대외 무료 공개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 이 블로그에 연재되었던 내용 중 또 다른 일부는 .. 2026. 8. 2. 동아시아 옥玉 문화의 여명 흑룡강성黑龙江省 요하饶河 소남산 유지小南山遗址 15,000년에 걸친 이 문화 유적은 흑룡강黑龙江 하류, 나아가 연안 지역 고고학적 문화 연대기를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특히 초기 신석기 시대 공동묘지 발견은 우수리강乌苏里江 유역 초기 신석기 매장 형태와 문화 연대기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옥 펜던트[玉珏]와 같은 다수 옥 유물은 중국 옥문화의 기원과 확산, 그리고 초기 옥 가공 기술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후기 신석기 시대 주거지와 보즈네세노프카 문화沃兹涅谢诺夫卡文化 특징을 지닌 도기 발견은 이 지역 후기 신석기 시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흑룡강성黑龙江省 요하饶河 소남산 유지小南山遗址 위치를 보면 이것이 무슨 중화문명 원류란 말인가? 지금의 영토를 기준으로 역사를 어거지로 끼워 맞추는 억설.. 2026. 8. 2. 연어-북방 원주민이 기대 살던 생선들-. 연어는 본질적으로 북방원주민들 음식인 듯하다. 일본에서는 연어는 홋가이도를 중심으로 아이누들이 의지하고 산 생선이다. 예전에 "슈퍼피쉬"라는 다큐가 있었는데,여기서 알래스카 원주민들 문화에서 연어를 잡아 겨울을 날 준비를 하는 과정을 찍은 부분이 있었다. 이들은 산란기 연어를 잡아 포를 떠서 고기를 말리고, 그 기름을 뽑아 따로 보관하며, 심지어는 연어 가죽으로 신발까지 만들어 신는다. 그야말로 연어에 기대어 살아가는 인생이었다 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연어는 필자가 보기엔, 북방에서 내려온 문화가 아니었을까 한다. 일본의 아이누, 북미대륙의 알래스카 원주민, 그리고 아마도 우리는 북방 여진족이 이 연어에 의지해 살지 않았을까. 연어를 잡아 먹고 그 재료를 이용해 살아가는 이러한 문화는원래 여진족에서 기원.. 2026. 8. 2. 북해도의 연어 박물관 북해도의 치토세 박물관은 연어박물관이라 할 만하다. 아이누의 연어 문화를 잘 정리해 놓았다. 일전에 방문한 적이 있어 찍어둔 사진을 공개한다. 이 박물관은 치토세 공항 바로 옆에 있어 북해도 가시는 분은 공항 시간 기다릴 때 조금 일찍 나가면 다녀올 수 있다. 2026. 8. 2. 북해도의 연어, 함경도의 연어 메이지 이후 일본 본토에서 이주개척민이 대거 입도하기 전에는북해도는 아이누족의 땅이었다. 이들은 이 땅에서 농사가 아니라 수렵 채집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이들이 포획하여 먹던 것 중에 연어를 들 수 있다. 일본 북해도에 있는 박물관들을 가보면, 이들 아이누 족이 얼마나 연어에 많이 의존하고 살아갔는지 알 수 있는데-. 우리나라도 흥미롭게도 함경도에서 부방 살이를 하던 출신 군관이 남긴 "부북일기"를 보면, 연어를 잡아 식량으로 쓰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마도 연어 산란철에 주로 잡던 것으로 보이는데, 한번 나가면 상당 수의 연어를 포획하여 돌아온 것으로 되어 있다. 연어는 말려서도 먹고 바로 먹기도 하고, 먹는 방법이 다양한 생선의 하나지만, 우리나라 조선시대 일기를 보면 연어는 거의 나오지 않아말리거나 .. 2026. 8. 2. 고고과학 연감(가제)을 준비하고자 함 이 블로그에 고고과학 최신 연구 기사가 김단장께서 뽑아 올리는 내용들이 계속 실리고 있는데, 필자가 보기엔 일단 김단장께서 참고하여 올리는 기사들은해외 고고학이나 과학 관련 사이트에서 한 번 선별되어 올라오는 기사들 중에 한국의 실정에 필요한 것들이 취사선택되어 올라오는 것으로 알아서, 우리 학계에도 꼭 필요한 내용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기사들 중에 김단장과 필자가 선별하여 그 배경 지식을 확충 보강하여, 매년 단행본 한 권씩 무크지 형식을 빌어 함께 출간해 보기로 의견을 모았다. 가제로 "고고과학 연감"이라는 이름을 달기로 했지만 이름이야 뭐라고도 바뀔 수 있는 것이고, 내용은 이 블로그에 실리는 고고과학 기사 중 우리에게 필요한 내용을 좀 더 보강하여 쉽게 설명한 내용이라고 보시면 되겠다... 2026. 8. 2. 오래된 참고 논문 PDF화를 포기하다 서가를 차지하는 논문 출력물 제본을 줄이기 위해 논문을 찾아 PDF화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한 절반 정도를 하고 보니, 서가에 꽂혀 있는 논문 출력물들이 과연내 60세이후 연구에 쓰일 것인가 하는 회의가 밀려들었다. 이 PDF들은 대부분 5년 혹은 그 이전에 출판된 논문들로이에 관련된 것들은 대부분 내 연구에 쓰여져 이미 인용되고 끝난 것들이라, 한참을 PDF화를 하다 보니 쓸데 없는 짓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면, 새롭게 출판되는 논문을 계속 업데이트 하는 것이 중요하지, 이미 숙독하여 내 논문에 인용까지 한 참고문헌을 굳이 다시 찾아 저장해 두는 것이 중요하겠는가? 한 절반 정도 하다가 더 이상 진행을 하지 않고 있다. 아마도 꼭 필요한 논문들을 빼고 나면 대부분은 PDF화 없이.. 2026. 8. 2. 운남성 진녕晋宁 하백소 유지河泊所遗址 출토 한나라 시대 봉니封泥들 운남성 진녕晋宁 하백소 유지河泊所遗址 발굴과 발견은 윈난-구이저우 고원[운귀고원云贵高原] 지역 고고학에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선진 및 진-한 시대 오지 고고학 발굴에 최신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다원적이면서도 통일된 중국 문명의 형성과정[中华文明多元一体格局]을 보여주는 귀중한 증거를 제공한다.이번 발굴을 통해 한나라 시대 익주군益州郡 군치 유적 주요 구조가 밝혀졌으며, "전국상인滇国相印"과 "익주태수장益州太守章"을 비롯한 관인 봉니官印封泥, 그리고 "익주益州"라는 글자를 새긴 명문 와당과 같은 중요 유물이 다수 출토됐다.이러한 발견은 『사기史記』와 『한서漢書』와 같은 사서에 기록된 "서한 시대에 익주군을 설치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하며, 한나라 시대 풀뿌리 통치에 대한 고고학적 자료의.. 2026. 8. 2. 이전 1 2 3 4 ··· 118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