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금사金史1 금사金史 본기 18권 전체를 독파하고서 모든 죽어가는 장면은 비장하다. 한때 천하를 호령하고, 송을 핍박하고는 신하로 만들었고, 서하에 대해서도 역시 그러했다. 고려는 금의 뿌리인 여진을 위무하는 위치였다가 나중에는 전세가 대역전되어 신하로 굴종해야 했다. 몽골 제국이 흥기하여 금을 압박하자, 시종 금에 억눌려 절치부심하던 송은 복수심에 불타 이때라고 해서 금을 남쪽에서 압박했다. 거인이 쓰러지자 사방이 벌떼처럼 일어났다. 서하 역시 칼을 금에 칼을 겨누었다. 하지만 서하와 금이 무너지고, 몽골이 들어오자 그 앞잡이가 되어 주구 역할을 하던 송 역시 이내 멸망하면서 사직이 문을 닫았다. 100년을 지탱한 거인 금이 쓰러질 때 마지막 황제 애종이 남긴 말은 비참하기만 하다. "예로부터 망하지 않은 나라가 없고 죽지 않은 군주가 없다." 고 했다.. 2022. 12.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