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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3

[기초현황조사보고서] 종묘 외곽담장 기초현황 자료조사 용역 《종묘 외곽담장 기초현황 자료조사 용역 결과보고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 2019 이 보고서는 강희재건축사사무소에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의 기초현황 자료조사 용역 결과 성과물로 제출한 것이다. 사적 제125호인 종묘는 조선왕실의 선대 왕·왕비의 위패를 보관하는 신성한 장소로 왕실의 제사공간이다. 종묘 외곽담장 아래에 위치한 지대석에 새겨진 여러 종류의 명문 내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선시대에 담장을 만들면서 건축년도에 해당하는 간지를 새겼음이 확인되었고,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지 담장 훼철과 신축 당시에는 일본의 연호를 사용한 모습이 확인되었다. 본 조사결과 현 율곡로를 개설하면서 철거된 종묘 외곽담장을 대체하기 위한 담장이 새롭게 만들어졌음이 확인된다. 이러한 명문석의 존재.. 2019. 8. 28.
늦바람에 벗겨지는 용마름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췄지만 짚으로 짠 이엉 중에 초가 용마루나 담장 꼭대기에 올려 빗물이 새어듬을 막는 건축자재를 용마름이라 한다. 이 용마름은 자주 갈아야 한다. 짚은 썩기 마련인 까닭이다. 늦바람이 용마름을 벗긴다 거나 늦바람에 용마름 벗겨진단 말이 있다. 늦게 바람이 나다 보면 담장을 뻔질나게 뛰어넘기 마련이라 그래서 용마름이 자주 벗겨지는 법이다. 바람이 날려거든 죽 나거나 혹은 젊은 시절에 나야 한단 교훈이다. 계속 바람 나라. 2019. 8. 9.
임억령(林億齡, 1496~1568) 〈식영정기(息影亭記)〉 기호철 원문 교정하고 번역하며 해설함 임억령(林億齡, 1496~1568) 〈식영정기(息影亭記)〉 1. 원문 息影亭記 金君剛叔吾友也,乃於蒼溪之上,寒松之下,得一麓,構小亭,柱其隅,空其中,苫以白茅,翼以凉簟,望之如羽盖畫舫,以爲吾休息之所,請名於先生。先生曰:“汝聞莊氏之言乎?周之言曰‘昔者畏影者,走日下,其走愈急而影終不息,及就樹陰下,影忽不見。’夫影之爲物,一隨人形,人俯則俯,人仰則仰,其他往來行止,惟形之爲。然陰與夜則無,火與晝則生,人之處世亦此類也。古語有之曰‘夢幻泡影’。人之生也,受形於造物,造物之弄戲人,豈止形之使影?影之千變,在形之處分,人之千變,亦在造物之處分。爲人者當隨造物之使,於吾何與哉!朝富而暮貧,昔貴而今賤,皆造化兒爐錘中事也。以吾一身觀之,昔之峨冠大帶出入金馬玉堂,今之竹杖芒鞋逍遙蒼松白石,五鼎之棄而一瓢之甘,皐夔之絶而麋鹿之伴。此皆有物弄戲其間.. 201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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