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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완3

7년 가뭄을 말하는 이집트 비문 저를 내용에 따라 기근 비문 Famine Stela 이라 하거니와 홍수신화와 맞물려 이런저런 이야기를 양산하는 빌미로 작동하기도 한다. 진흥왕 창녕 척경비를 연상케 하는 저 돌덩이는 이집트 아스완Aswan 근처 나일강 하중도 세헬 섬 Sehel Island에 있다. 당근빠따로 텍스트는 이집트 상형문자다. 제3왕조 파라오 조세르 Djoser 통치 기간 동안 7년 동안 가뭄과 기근이 발생했다 한다. 건립연대는 기원전 332년부터 31년까지 통치한 프톨레마이오스 왕국 Ptolemaic Kingdom 시대로 본다. 천연 화강암 표면을 직사각형 모양으로 다듬고는 32줄로 텍스트를 새겼다. 상단에는 크눔Khnum, 사티스Satis, 아누켓Anuket 세 이집트 신을 묘사한다. 그들 앞에서 조세르는 뻗은 손에 제물을.. 2024. 7. 2.
아스완의 미완성 오벨리스크 이집트 아스완 Aswan 에 있는 3500년 된 화강암 채석장 granite quarry 소재 '미완성 오벨리스크 Unfinished Obelisk' 항공사진 이 미완성 오벨리스크는 여러 번 소개했지만 항공사진이 독특해 다시금 소환한다. 미완성 오벨리스크는 지금까지 세워진 어떤 고대 이집트 오벨리스크보다 거의 3분의 1이 크다. 길이 25m인 이 오벨리스크를 고대 이집트인들이 완성했다면 거의 41.75m 정도로 측정되었을 것이고 무게는 약 200마리 아프리카 코끼리와 같은 거의 1,090톤이었을 것이다. 이 오벨리스크는 1922년 레지널드 엥겔바흐 Reginald Engelbach 가 자세히 연구했다. 그 건설은 하트셉수트 Hatshepsut (기원전 1508-1458)가 지시했다. 오벨리스크의 상부에 .. 2024. 5. 26.
만들다 만 오벨리스크 이집트 아스완의 화강암 채석장이다. 얼마나 줄기차게 캐어냈는지, 그 요란한 흔적이 지금도 완연하거니와, 이에서 압권은 현장에서 만들다 만 오벨리스크다. 위쪽에 금이 간 상태라, 아마 만들다가 중간에 저런 일이 일어나 중단했는지, 혹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현지에서는 전자로 설명하는 듯하다. 저것이 겨냥한 상품은 오벨리스크라는데, 혹 다른 제품일 여지는 없는지 모르겠다. #오벨리스크 #미완성_오벨리스크 #채석장 #아스완 2019.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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