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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조3

도봉서원기로 보는 창건기 도봉서원 레이아웃 도봉서원기道峯書院記 이이李珥 서원書院을 세우는 까닭은 본래 장수藏修하기 위함이니, 그에 아울러 덕을 높이고 공에 보답하는 전례를 높이기 위함이다. 그런 까닭에 반드시 그 고장 선생(鄕先生) 중에서 후학이 모범으로 삼을 만한 이를 찾아내 사당을 세워 공경을 다하니 그리하여 많은 선비가 현인이 되고자 하는 뜻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정암선생(靜菴先生) 조 문정공(趙文正公)은 한산漢山 사람이다. 한산은 본래 양주楊州에 속했지만 지금은 도성都城에 편입됐다. 양주 관아 남쪽 30리 지점에 산이 있어 이름하여 도봉산道峯山이라 하며, 거기에 영국(寧國)이라는 골짜기가 있으니, 옛날에 영국사寧國寺가 있었으니, 사찰은 폐허가 되었지만 골짜기는 그 이름을 따랐다. 선생이 젊을 적에 이 골짜기 시내와 돌을 무척이나 좋아해 오.. 2021. 9. 13.
[용인시박물관 기획전]돌에 새긴 사대부의 정신 2021년 용인시박물관 기획전 "돌에 새긴 사대부의 정신" 전시가 바로 오늘, 3월 17일(수) 개막했다. 이번 기획전시는 박물관 신윤정 학예사의 마지막 전시라서, 더 신경이 쓰였기에, 출장에서 복귀하는 중에 잠깐이지만 박물관에 들러 둘러봤다. 이번 전시는 용인시박물관에서 그간 수집해 온 사대부 묘비 탁본자료를 소개하는 자리로, 무덤 주변에 세우는 다양한 석물 중에서도 묘비는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단순한 표석을 넘어서서 당시 사회에서 사대부들의 위치와 역할, 그들이 지녔던 정신세계를 알려주는 상징물이다. 조선시대 용인은 수도 한양과 가까워 많은 사대부들이 자리를 잡았고, 용인이씨, 연안이씨, 한산이씨, 해주오씨, 한양조씨 등등이 명문거족으로 조선시대 내내 이름을 떨쳤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 2021. 3. 17.
절터 깔아뭉갠 도봉서원이 준 선물(2014) Excavated Relics from Dobong Seowon Historic Site, Seoul, 2014 I will set up a separate place for this excavation. 2014 道峯書院址發掘遺物 공양물이 쫌 대네 어째 제삿상 분위기가 나네 (2014. 8. 21) 눈이나 호사하마 댐 (2014. 8. 21) *** 이상은 2014년 8월 21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발굴조사단인 서울문화유산연구원이 공개한 도봉구 도봉서원 터 수습품을 공개했을 적에 포착한 몇 장면이다. 기록적인 발굴성과였으니, 이 발굴에 대해서는 별도 자리를 마련해 소개하고자 한다. 202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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