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황새바위1 사순 제3주일을 보내며 공주 황새바위 성지를 다녀오다 공주 지역에 천주교가 전파된 것은 신해박해(1791) 이전으로 추정된단다. 충청도는 전국에서 천주교 신자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선교사들의 사목 거점도 충청도에 집중되어 있었다고. 공주는 한국천주교회 사상 최초로 성모신심회가 창설된 곳이란다. 공주는 기록상으로 가장 많은 교우가 순교한 곳이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순교 현장이 황새바위라고. 황새바위는 바위 위로 소나무가 늘어져 황새가 많이 서식하는 곳이라 하여 붙은 명칭이라지만, 일설에는 죄인들이 항쇄(목에 씌우는 칼)를 차고 바위 앞에 끌려가 처형되었다 하여 '항쇄바위'라고도 한단다. 당시 공주는 충청감영이 있어 사학죄인으로 잡혀온 신자가 많았다. 황새바위 아래 제민천변 백사장에서는 잡혀온 교우들이 참수되기도 했다. 황새바위에서 공개 처.. 2023. 3.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