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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고고학100

한국 신석기시대의 소는 사육된 소인가 Abstract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 유적에서는 "소뼈"의 보고가 좀 있다. 그런데 이 "소뼈" 가 지금 사육종인 Bos taurus와 같은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일단 필자는 사육종 소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번식하기 시작한 시기가 상당히 늦을 것이라 보고 있다. 분명히 청동기 시대의 어느 단계일텐데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소급할 수 있는지는 자신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신석기시대의 이 "소뼈"는 무엇일까? 야생소일까? 시기가 상당히 내려오는 시대에 흑룡강성에서 야생소 (Bos primigenius) 뼈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한반도 신석기시대의 "소뼈"는 "야생소"일수도 있다. 또 한가지 가능성은 "물소"일 가능성이다. 우리보다 소의 사육이 훨씬 빨랐을 중국에서 조차 은허에서 나온 동물뼈에는 사육 소 뼈가.. 2021. 12. 20.
가축의 도입은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동아시아에서 중국 대륙과 한반도, 그 다음은 일본 열도 이 세지역은 가축의 도입에 있어 각각 상당한 시기차이가 있다. 닭, 소, 말, 등 모두 마찬가지인데 물론 중국대륙이 가장 빠르고 그 다음이 한반도, 일본열도의 순으로 가축 도입이 순차적으로 전개되었다. 이 세지역의 지리적 거리를 감안하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도입 시기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말을 보자. 말은 한반도는 위만 조선시기를 기록해 놓은 사기 조선전에 벌써 말을 수천마리 키워 이를 한 나라에 제공한 기사가 나온다. 최소한 한반도 북부에는 기원전을 한참 거슬러 올라간 시기에 이미 말을 많이 키우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는 말이 한반도로 부터 도입되기 시작한 시기가 4말5초, 서기 400년 경 이후이다. 한반도와 60.. 2021. 12. 18.
위세품으로서의 닭 (補遺) 앞서 쓴 글에서 "위세품으로서의 닭"에 공감못하는 분이 계실 것 같아 유튜브에서 야생 닭의 모습을 링크시켜 본다. 전세계 닭은 모두 동남아 일대에 서식하는 "적색야계 Red fowl chicken" 후손인데 색깔이 정말 아름답다. 특히 수탉은 야생에서 정말 당당하다. 수탉은 매한테도 덤빈다. 깃털색을 보면 알겠지만 공작을 연상시키는 품위가 있다. 위세품이 못될 이유가 없다. 필자의 연구실 블로그: http://shinpaleopathology.blogspot.com/ 2021. 12. 5.
신라의 닭은 위세품이었는가 동물고고학을 공부하다 보면 생각보다 달라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농촌이란 마당에는 닭이 뛰놀고 소가 하품하고 우리가 연상하는 시골 정경을 떠올리게 되겠지만 -.실제로 소는 모르겠지만 닭은 삼국시대까지도 전혀 흔히 볼 수 있는 가금이 아니었다. 일본에서는 닭을 한국에서 농경이 들어오면서 따라 들어왔다고 생각하는데 대략 야요이시대 중기에 해당하는 닭뼈는 확실한 것이 보고되었다. 그런데 이 닭이 들어온 후에도 농가에는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고 오히려 위세품으로 사용된 정황이 두드러진다고 한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19세기까지도 닭은 꿩 소비를 전혀 앞지르지 못했고 이것은 조선도 마찬가지였다. 닭은 일본에 최초로 도입된 야요이 시기에는 치킨용으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시간을 알리는 용도, 그리고..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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