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정복의 시대, 그 전사들은?

 
카로스-에페르예스쇠크(Karos-Eperjesszög)에 있는 헝가리 정복 시대 묘지 11호 무덤 매장 양상과 그것을 토대로 하는 복원도다.

헝가리 북동부 보드로그쾨즈(Bodrogköz) 지역에 자리 잡은 이 무덤은 10세기 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헝가리 정복자들이 카르파티아 분지Carpathian Basin에 정착한 시기에 속한다.

다른 두 묘지와 나란히 낮은 모래언덕에 자리 잡은 11번 무덤은 중세 초기 헝가리의 관습과 사회 구조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저와 같은 매장 양태 복원은 파지리크 인포마티카이 크프트(Pazirik Informatikai Kft)가 담당했으며, 미슈콜츠(Miskolc)에 있는 헤르만 오토 박물관(Herman Ottó Museum)에서 열린 "엘리트 알라쿨라트(Elit alakulat)" 전시회에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꼼꼼한 조사와 디지털 모델링을 통해 당시의 매장 관습을 밝혀냈으며, 특히 헝가리 정복 시대의 전쟁과 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기마 궁수의 역할과 지위를 강조한다.

상세한 복원을 통해 매장된 사람의 장비, 복장, 심지어 자세까지도 생생하게 재현하여 헝가리 초기 역사를 형성한 전사 엘리트층과의 실질적인 연관성을 보여준다.

11호 무덤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당시 무술 문화를 조명하기 때문이다.

기마 궁수들은 기동성과 궁술 실력 덕분에 매우 높이 평가받았으며, 그들에 힘입어 헝가리인들은 정복 기간 동안 전장을 장악할 수 있었다.

껴묻거리와 매장 방식은 이러한 중요성을 반영하며, 그가 뛰어난 계급과 기량을 지닌 인물이었음을 시사한다.

이 고고학적 복원은 헝가리 정복 시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흥미로운 교육적 도구이기도 하다.
 
관련 논문으로 아래가 검출된다.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341725414_Bioarchaeological_analysis_of_the_mounted_archers_from_the_Hungarian_Conquest_period_10th_century_Horse_riding_and_activity-related_skeletal_changes

(PDF) Bioarchaeological analysis of the mounted archers from the Hungarian Conquest period (10th century): Horse riding and ac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