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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Photo News

모진 삶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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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연예인 나이가 나이롱 뽕이었다. 

그 나이롱 뽕도 인터넷시대와 sns시대에는 더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다른 무엇보다 그와 같은 시대, 같은 공기를 호흡한 어릴 적 친구들이 가만 두지를 아니해서 실제 나이를 다 까발린다. 

아직도 그런 나이롱 뽕이 완전히 청산되지는 아니했겠지만, 그렇게 섣불리 나이 속였다가는 살아남을 재간이 없는 시대임은 분명하다. 


시대가 바뀌어도 나이롱 뽕이 여전히 득세하는 데가 있다. 

연예인 나이도 뽕이 불가능한 시대에, 나무는 유독 나이롱 뽕이 심해 걸핏하면 수령 300년이요, 툭하면 500년이다. 

특히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는 그 뽕이 심각해 적어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저들 나무 평균 수령樹齡을 내면 500년이다. 


내 보기엔 결코 그리 보이지는 않는 데도, 그렇다 주장한다. 


천연기념물 300호인 경북 김천 대덕면 조룡리 섬계서원 경내 은행나무 역시 수령 500년이라 주장한다. 물론 그것을 확실히 뒷받침하는 그 어떤 근거도 없다. 

하지만 얼추 그 어간일 가능성은 크다. 


밑둥치만 지름이 12미터에 달하고, 수고樹高는 38미터다. 

켜켜한 세월의 저 주름이 꼭 500년은 아니라 해도, 녹록치 않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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