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반가사유상·청자 잔…'뮷즈' 인기에 지난해 매출 149억원
송고시간 2024-01-03 15:03
박물관문화재단, 젊은 세대 관심 속 최고 기록…2022년 대비 27%↑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3102500005?section=culture/all&site=topnews01
이 문화재산업에 내가 얼마나 광분했는지 기억하리라. 난 이 굿즈 분야만 해도 매출 천억대 기업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저와 같은 매출액 달성 소식이 고무적이라는 말은 해둔다.
문제는 저 산업이 언제까지 공기업 주변을 얼쩡거려야 한다는 의심이다. 저 매출이 고스란히 민간으로 가야 한다.
물론 저 매출액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라는 일종의 공기업 재단을 통한 수입이라, 그것이 고스란히 국가 수입이 되는 것은 아니라, 결국 민간과 나누기 마련이지만, 나는 저런 산업조차 왜 국가기관이 나서 그것을 당기는 구조여야하는지를 못내 의심스럽게 바라본다.
왜 국가 혹은 국영기업이 문화재산업을 주도해야 하는가? 왜 민간이 아닌가? 민간이 할 일을 혹 국가가 침해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이런 의문이 줄기차게 일 수밖에 없다.
문화재 굿즈만 해도 저기 말고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재단이 있고, 또 공예진흥원인가 하는 데도 있으니, 모조리 국영기업이다.
물론 그것을 진흥 진작할 때는 국가 역할이 일정부분 중요함을 부인하지는 않겠지만, 왜 저런 국영기업이어야 하는가? 것도 재단이라는 이름의 국영기업?
나는 이런 구조가 못내 못마땅하다.
문화재산업의 국가종속화가 극심해지는 게 아닌가 싶어 못내 찜찜하다.
아 물론 좋은 매출을 낸 재단 직원들한테야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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