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다다오 설계 해변 저택을 기록적인 가격에 샀다는 비욘세

팝스타 비욘세 Beyoncé랑 저명 래퍼 Jay-Z 부부가 일본 저명 건축가 안등충웅安藤忠雄 안도 다다오 Tadao Ando가 디자인했다는 말리부 Malibu 저택을 현금 2억달러를 주고 샀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니,

이런 소식은 연예계 매체들과 더불어 건축 관련 매체에서는 이때다 싶어 이 주택이 과연 어떤 곳인가를 집중 소개하니 

저 키워드들로 검색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Architect 라는 매체에서 잽싸게 특집을 마련했으니 아래가 그것이라

 
Jay-Z and Beyoncé buy $200 million Tadao Ando-designed seaside mansion in Malibu
Josh Niland By Josh Niland May 24, '23 3:12 PM EST
 

Jay-Z and Beyoncé buy $200 million Tadao Ando-designed seaside mansion in Malibu

 

죽 살피면 건축에 크게 조예가 없는 사람도 아 안도 다다오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주는 전형하는 다다오 건축이다. 

건물이 비쌀 조건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개중 하나가 누가 설계했느냐라, 안도 다다오는 우리 생각보다 더 크게 세계 건축시장에서 평가받는다.

더구나 그 업계 노벨상이라는 프리처커 건축상 Pritzker Architecture Prize 인가를 수상했으니 말이다. 
 

딱 안도 스타일

 
나는 그의 저 건축 스타일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에 위압감을 주고자 하는 공중 부양 성향인 가우디에 견주어

안도는 넙떼데 안정 지표 지향이라 저런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땅이 많이 필요하지만 나는 땅이 없으니깐 말이다. 

이번에 산 다다오 건축물이 저 부부한테는 vacation home이라 하는데, 상시로 거주하는 데는 아닌 모양이다. 
 

 
캘리포니아는 나한테는 미답이라, 감이 잡히지 아니하지만, 구글어스를 보니 캘리포니아 해변이다. 아마 바다를 조망하는 그런 데다가 보기 좋게 넙떼데하게 저리 지은 모양이다. 

보도를 보면 해안 절벽 지대라 한 잔 빨고 휘청댔다간 골로 갈 수도 있겠다 싶다.

저런 데 건축허가는 어케 받은 거임? 그린 벨트 아닌가 보다. 하긴 돈 있음 뭔 짓인들 못하리?

저 구입 액수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가정용 집으로는 최고라 하며 미국 전체 가정집을 통털어서는 켄 그리핀 Ken Griffin이 소유한 맨해튼 파크 사우스 220 펜트하우스에 이어 두번째라 하니 그 가격이 엄청남을 알겠다.

좋겠다 돈 많아서, 좋겠다 비싼 집에 살아서.

대지 면적 8에이커에 달한다는데 안도가 LA에 기반을 둔 WHY Architects라는 건축회사랑 협업해서 설계했다고 한다. 
 

딱 안도 스타일

 
이렇다 할 장애물 없이 조망하는 바다로 바로 향하며, 다른 데를 거치지 아니하고 해변으로 닿으며, 야외 풀장이 2개가 있댄다.

건축물 면적은 4만스퀘어피트라는데, 이 면적이 제곱미터로 환산하면 3천902㎡라 하는데, 뭐건 열라리 넓다 이리 생각하면 되겠다. 

당초 이 건물은 soap opera 업계 거물들인 빌 앤 마리아 벨 Bill and Maria Bell 의뢰로 안도 설계를 거쳐 구상에서 완공까지 15년이 걸려 2014년에 완성됐다.

비욘세 이전 소유주는 카터家 Carter family라 하는데, 뭐하는 집안인데 이리 부자인가?

비욘세 부부는 8천800만 달러로 추산되는 집이 LA에 있지만, 현재로선 이걸 팔 생각은 없댄다.

왜? 잘 나가니깐. 보통 쪼들리면 다 팔아제끼긴 하더라만. 
 

이걸 보면 해안 절벽이 있고 그 한쪽에 해변으로 통하는 길이 있음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