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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다 전철화를 같이 해가지고 연결을 하게끔 했는데, 요새 학자들 쓰는 융합계획이지.
지하철만 건설하는 게 아니고 기존 철도를 전철화랑 같이 한다는 거죠. 그때 양 시장이 안 오셨으면 도저히 일체를 못 만들고 도시교통 문제가 해결 불가능한 상태에요.
서울시 도시계획은 원래 좁은 장소여서 1,000만을 포용하기에는 도시계획적으로 결함이 많은 거에요.
지하철 노선만 가지고 해결할 수 없는 교통에 철도를 갖다가 보완한 거지...
지하철이 안 만들어졌으면 서울시 도시계획은 빵점이에요." 김명년 (전 지하철건설본부장)
땅 위도 땅밑도 제대로, 탈 없이
1971년 4월 12일 시청 앞 광장,
수많은 인파 속에서 착공식을 개최하며 지하철 공사의 시작을 성대하게 알렸다.
하지만 이내 곧 건설공사는 여러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철도청의 전철화 공사와 서울시의 지하철 공사 간의 전원 공급방식을 두고 펼쳐진 공방을 비롯하여
공사소음과 이로 인한 토지보상 문제, 건설과정에서의 남대문.동대문 문화유산의 훼손 위험성, 하천 밑을 지나는 터널의 방수 처리, 건설 자금 확보 등의 문제에 직면하였다.
그러나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정성으로 건설하여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는다"는 건설본부의 막중한 슬로건처럼 설득과 유기적 공조, 신공법 적용 등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의지하철 특별전시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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