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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강에서 홀로 낚시질하며[春江獨釣]
당(唐) 대숙륜(戴叔倫·732~789) / 홍상훈 고르고 옮김
봄강에서 홀로 낚시질하자니
봄강 운치 유장하기만 하네
한가닥 안개 풀밭 서려 푸르고
꽃 싣고 흐르는 강물 향기롭네
마음이야 모래밭 새들과 같고
덧없는 인생 조각배에 맡기네
연잎옷 먼지에 물들지 않으니
창랑 물에 씻을 필요 있으랴
獨釣春江上, 春江引趣長.
斷烟棲草碧, 流水帶花香.
心事同沙鳥, 浮生寄野航.
荷衣塵不染, 何用濯滄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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