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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Who in Ancient Korea

소수림왕(小獸林王)

by taeshik.kim 201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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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권 제18(고구려본기 제6) 소수림왕본기 : 소수림왕(小獸林王)<소해주류왕(小解朱留王)이라고도 한다>은 이름이 구부(丘夫)이고 고국원왕 아들이다. 키가 크고 웅대한 지략이 있었다. 고국원왕이 25년에 태자로 삼았고, 41년에 왕이 죽자 태자가 즉위했다. 2년(372) 여름 6월에 진왕(秦王) 부견(堅)이 사신과 중 순도(順道)를 파견해 불상과 경문(經文)을 보내왔다. 왕은 사신을 보내 답례하고 토산물을 바쳤다. 대학(大學)을 세우고 자제들을 교육케 했다. 3년(373)에 율령(律令)을 처음으로 반포했다. 4년(374)에 중 아도(阿道)가 왔다. 5년(375) 봄 2월에 처음으로 초문사(肖門寺)를 세우고 순도를 두었다. 또 이불란사(伊弗蘭寺)를 세우고 아도(阿道)를 두었다. 이는 우리나라 불교의 시작이다. 가을 7월에 백제 수곡성(水谷城)을 공격했다. 6년(376) 겨울 11월에 백제 북쪽 변경을 쳤다. 7년(377) 겨울 10월에 눈은 내리지 않고 천둥이 쳤다. 백성들이 전염병에 걸렸다. 백제가 군사 3만 명을 거느리고 평양성을 침공해 왔다. 11월에 남쪽으로 백제를 정벌했다. 사신을 부(=)씨의 진에 보내 조공했다. 8년(378)에 가뭄이 들었다. 백성들이 굶주려 서로 잡아먹었다. 가을 9월에 거란(契丹)이 북쪽 변경을 침범하여 여덟 부락을 빼앗았다. 13년(383) 가을 9월에 살별[星]이 서북쪽에 나타났다. 14년(384) 겨울 11월에 왕이 죽었다. 소수림(小獸林)에 장사지내고, 왕호를 소수림왕이라고 했다.

삼국유사 권 제1 왕력 : 제17대 소수림왕(小獸林王)은 이름이 구부(丘夫)이다. 신미년에 즉위해 13년을 다스렸다.

삼국유사 제3권 흥법(興法) 제3 순도조려(順道肇麗) : 도공道公 다음에 또한 법심法深, 의연義淵, 담엄曇嚴 무리가 서로 이어 불교佛敎를 일으켰으나 고전古傳에는 기록記錄이 없으므로 감히 그 사실을 순서에 넣어 편찬하지 못한다.  자세한 것은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에 있다) <고구려본기(高句麗本記)>에 이렇게 말했다.  "소수림왕(小獸林王)이 즉위한 2년 임신(壬申. 372)은 곧 동진(東晉) 함안(咸安) 2년이며, 효무제(孝武帝)가 즉위한 해이다. 전진(前秦)의 부견(符堅)이 사신과 중 순도(順道)를 시켜서 불상(佛像)과 경문(經文)을 보내고(이때 부견符堅은 관중關中, 즉 장안長安에 도읍하고 있었다), 또 4년 갑술(甲戌; 374)에는 아도(阿道)가 동진(東晉)에서 왔다. 이듬해 을해(乙亥; 375) 2월에 초문사(肖門寺)를 세워 순도(順道)를 거기에 두고 또 이불난사(伊弗蘭寺)를 세워 아도가 있게 하니, 이것이 고구려에서 불법이 일어난 시초이다."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에 순도와 아도가 북위(北魏)에서 왔다는 것은 잘못으로, 사실은 전진(前秦)에서 온 것이다.  또 초문사(肖門寺)는 지금의 흥국사(興國寺)이고 이불란사는 지금의 흥복사(興福寺)라고 한 것도 역시 잘못이다. 상고하건대 고구려의 도읍은 안시성(安市城)이며, 이것을 혹은 안정홀(安丁忽)이라고도 하는데 요수(遼水) 북쪽에 있다.  요수의 다른 이름은 압록(鴨綠)인데 지금은 안민강(安民江)이라고 한다.  그러니 어찌 송경(松京) 흥국사(興國寺)의 이름이 여기에 있을 수 있으랴? 찬(讚)해 말한다. 압록강에 봄 깊어 물빛은 곱고, 백사장 갈매기 한가로이 조네. 갑자기 어디서 들리는 노 젓는 소리에 놀라니, 어느 곳 어선(漁船)인지 길손이 벌써 당도했네.

삼국사기 권 제18(고구려본기 제6) 고국양왕본기 즉위년 : 고국양왕(故國壤王)은 이름이 이련(伊連)<어지지(於只支)라고도 한다>이고 소수림왕 아우이다. 소수림왕이 재위 14년만에 죽었는데 아들이 없으므로 아우 이련이 즉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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