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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언제나 의무감이었던 직지사

by taeshik.kim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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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가 이리도 아름다운 줄 몰랐다.

의무감이었기 때문이었을까?

김천에 살 때는 놀러갈 데라곤 직지사밖에 없었다.

그런 까닭에 직지사는 언제나 의무감에 가는 곳으로만 남았다.




김천이 고향이랍시며, 가끔씩 고향을 안내할 때 역시 의무감으로 직지사를 넣어 돌았다.

언제나 직지사는 의무감과 강박이었다.

몇해 전 어버이날이던가?

그땐 어머니 모시고 역시 의무감으로 직지사를 갔다.




언제나 직지사는 의무감이었다.

그런 직지사가 이제는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한다.

담번에 가도 그러할까?




자신은 없다만, 이젠 너를 사랑하리라, 혹은 사랑하게 되었노라 고백해 본다.

아!

직지사여. (2017.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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