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예정된 엑스포 패배 vs. 느닷없는 자승 스님 입적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11. 30.
반응형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한 분들이야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그 패배는 예정된 것이었다.

냉혹히 말하면 패배를 당연하게 생각한 사람들도 애석한 패배 혹은 선전을 바라기는 했다고 본다. 다만 그 결과가 너무 참혹해서 역전을 꿈꾼 사람들도 무안하게 됐다고 본다.

그에 견주어 한국시간 29일 전해진 자승 스님 입적 소식은 느닷없음이 마른 하늘에 친 날벼락 격이다.

더구나 그 원인이 사고요 그 사고가 쉬거나 자던 안성 칠장사 요사채에서 일어난 화재라는데 여러 의문이 일 수밖에 없다.


이 사진을 보면 전통 한옥건물이다.



그 요사채가 내 기억에 아리까리하기는 한데 전통 한옥건물 아닌가 하거니와 그것이 아니라 해도 고층도 아닌 단층이었을 건물에서 화재로 사람이 그리 쉽게 타 죽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전통 건물에서 불에 타 죽는 경우는 거동이 심히 불편한 노인이나 갓난아이 정도이며 그렇다고 이렇다 할 건강 이상설은커녕 강건하기만 한 그가 단순히 화재사고로는 갈 수 없다고 본다.

그런 까닭에 저 사고는 혹 사건이 아닐까 상상해 본다.

유서를 남겼다고 하고 그 유서가 돌아다니는데 이쪽이 훨씬 신빙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그의 죽음은 단순히 개인 승려의 죽음을 뛰어넘는다.


이런 데서 화재 사고로 죽을 수는 없다.



이번 일이 향후 불교계, 특히 조계종단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누구도 예단할 수 없다.

보통은 절대 권력자가 가면 춘추전국시대가 열리더라만 것도 그러는 일이 많다는 정도지 모름지기 그런 것은 아니더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