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り ひろみち. 1949年 교토산업대학京都産業大学 교수. 주된 관심 분야는 일중어문日中語文交 교섭사.
효고현兵庫県 출신이며 오사카외국어대학을 졸업했다.
저서 《古代の音韻と日本書紀の成立(고대 음운과 일본서기 성립》으로 제20회 금전일경조 박사 기념상 金田一京助博士記念賞(긴다이 이치쿄스케 하쿠시키 키넨쇼, きんだいちきょうすけはくしきねんしょう, 1992)을 수상하고, 《日本書紀の謎を解く(일본서기의 비밀을 풀다》(中公新書, 1999)로 제54회 마이니치 출판대상毎日出版文化賞(2000)을 수상했다.
이들 저서를 통해 모리는 일본서기 전체 30권에 쓰인 한문 용법을 알파군[α群, 巻14~21, 24~27)과 베타군[β群, 巻1~13, 22․23, 28~29)의 두 계통으로 구분하면서, 이 중 α群은 대체로 정확한 정통正統, 곧, 중국식 한문으로 쓰인 데 반해 β群에는 왜습倭習(한문의 오용誤用 및 기용奇用)이 많이 보이는 점을 볼 때 전자는 도래인이 집필하고 후자는 일본 본토인이 집필했다는 근거로 내세웠다.
이 중 후자 《日本書紀の謎を解く》는 2006년 고려대 한문학과 심경호 교수에 의해 《일본서기의 비밀》(황소자리)이라는 제목으로 완역 출간됐다.
台植案 : 나는 이 譯本을 읽으면서 충격을 받았다. 첫째, 그 접근 방식이 精緻하기 짝이 없다는 점이 그것이고(이건 일본학계가 세계에 내세우는 강점인 바, 그만의 전매특허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이들 저서에서 그의 접근은 이들과는 상통하면서도 뭔가 다른 것이 있다), 둘째, 그 주장의 결과가 내가 일본서기를 읽으면서 예상했던 바와는 일부 합치되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일본서기를 통독하면, 어쩐지 요즘의 콩글리시 같은 냄새가 짙은 데, 모리는 이 콩글리시 대목들을 하나하나 짚었던 것이다.
내가 이에서 충격을 받은 또 하나의 이유는 이런 연구방법은 미안하지만 국내 학계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당분간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 양반이 최근 동북아역사재단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주최한 학술대회에 발표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주장하던 바를 요약해 발표하는 형식이었다.
(이상은 지금은 폐관한 과거 내 블로그 2009.06.19 09:39:43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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