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79년 서북쪽 베수비오산 폭발로 폭삭 잿더미에 묻힌 고대로마 도시 폼페이 Pompeii. 유의할 점은 폼페이이 Pompeii지만, 현행 외래어에서는 폼페이라고만 하는 바람에 폼페이를 치면 트럼프 정부에서 고위관리를 역임한 마크 폼페이오만 잔뜩 나온다는 사실이다. 이탈리아어는 복모음도 다 발음한다.
암튼 이 비극의 현장이 2천년이 흘러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으니, 이태리 고고학은 이곳을 남상으로 삼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거니와, 돈벌이가 되는 곳을 중앙정부가 가만둘 리 만무한 법.
국가에서는 Pompeii - Parco Archeologico라는 기구를 설치하고 이곳에다가 보존관리 전반을 맡기거니와 당연히 제반 발굴 관련 사무도 이곳에서 수행한다. 폼뻬이 빠르코 아르케오로지코 정도로 읽으면 된다. 폼페이고고학공원 정도로 옮기던데 암튼 이 친구들 명칭은 좀 웃겨.
이곳에서는 폼페이가 장사가 되니, 열라 홍보에 신경을 써서 홈페이지도 열라 구축 잘 해놨으며, 이곳에 들어가면 폼페이는 물론이려니와 인근 헤르클라네움 같은 곳까지 제반 정보를 다 얻는다. 제공 지도도 졸라 자세하며 종류도 열라 많다. 아래가 이 기관 홈페이지다. 여기 들어가면 웬간한 폼페이 자료 다 있다.
새로운 발굴소식은 때마다 툭툭 터뜨리거니와, 저 홈페이지 중에 press release가 있어 이쪽을 이용해 툭툭 던지니 알아서 받아먹으면 된다. 이태리어 서비스가 기본이기는 하나, 세계를 시장으로 보는 까닭에 영어판도 동시 서비스한다.
뭐 이태리어라도 구글 자동번역으로 영어 돌리면 90% 이상 그 정보 내역을 안다. 아래가 보도자료 배포처다.
pompeiisites.org/en/category/press-releases/
이를 보면 며칠 전 장사한 마차 발굴성과가 첫 대문에 떠 있음을 본다.
덧붙이건대 이를 통해 제공하는 사진은 화상도가 좋은 편이라, 웬간한 출판물에 사용이 가능하다. 저짝도 이런 사진들은 대체로 공용물이라, 출처만 밝히면 맘대로 사용가능한 것으로 내가 안다. 뭐 국민 것이라는데? 나도 이태리 가서 열라 물건 사주고 세금 냈으니 나도 자격 있다 씨불.
참...요새는 sns 활동기반이라 저에 연동하는 기관 공식 sns 계정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지에 있으니 그야 Pompeii - Parco Archeologico 라는 검색어 치면 금방 찾는다.
#폼페이유적 #폼페이유적발굴 #폼페이발굴 #폼페이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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