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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신문 광고에서 자주 등장하는 치약 광고는
"쿠라부 치마"다.
치마란 치약을 당시 일본에서 부르던 이름인데,
일본에서 치약은 메이지 이후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이 시기가 되면 치약가루(치마분), 액상치약, 크림형 치약 (연치마) 등으로 나뉘어졌다고 한다.
대체로 지금의 치약과 비슷한 것은 크림형 치약인 연치마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다.
당시 국내에 통용되던 치약은 모두 수입품으로 국산은 없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도 쿠라부 치약은 당시 꽤 유명했는지
인터넷에는 1920년대의 이 치약에 대한 리뷰가 꽤 보인다.

*** [편집자주] ***
이 근대적인 의미에서의 칫솔과 치약, 나아가 치과학 도입에 앞선 시기 저 양치질 문제와 치과 치료 문제는 생존과 직결하는 문제 아니었겠는가?
오죽 저 치통이 문제였으면, 오복 중 하나로 당당히 이빨을 들었겠는가?
돌이켜 보면 이렇게 궁구해야 하는 문제는 천지다.
오로지 국민성 애국심 고취한답시며 하는 꼴이 수탈, 친일 이딴 데만 정신 팔려 되겠는가?
생활사? 단순히 뭘 먹었다 하는 문제로 끝날 것 같은가?
그래 지나친 제도사 혹은 정치사 위주 연구 탈피한다며 먹거리 입을거리를 들고나온 저 생활사 흐름 자체야 새로운 흐름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수준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뭔가 더 고급져야 하고, 뭔가 더 과학적이어야지 않겠는가?
더구나 그것이 인문학 인간학임에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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