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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유럽과 접촉 후 변해간 와이오밍 평원 지역 인디언 사회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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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이오밍 주 캐스퍼Casper의 노스 플랫 강North Platte River 인근 리버 벤드 유적River Bend site에서 고고학도들이 18세기 아메리카 원주민 장신구 관습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5,000점이 넘는 유물을 분석했다.

이 유적은 1970년대에 처음 발굴되었는데, 당시 이 지역을 평탄화하기 위한 건설 계획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수백 제곱미터에 달하는 면적이 발굴되었지만, 유적과 그 안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유물 약 75%는 소실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초기 발굴 작업으로 이 유적은 유럽인들이 북미에 상륙한 후인 1700년에서 1750년 사이에 사람이 살던 곳으로 밝혀졌다.

일부 유물에 대한 초기 분석 결과, 쇼쇼니 유적Shoshone sites에서 흔히 발견되는 세 개 홈이 있는 화살촉 tri-notched arrow points과 동석steatite(soapstone)과 같은 유물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 유적은 동부 쇼쇼니 부족 Shoshone Tribe 조상들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스펜서 펠튼Spencer Pelton과 그의 동료들, 그리고 이 유적 최초 전문가인 캐롤린 버프Carolyn Buff는 최근 뼈, 돌, 황토, 금속, 조개껍데기, 뿔 등 5,000점 유물을 모두 분석했다.

이들의 연구는 지난달 말 플레인스 앤트로폴로지스트(Plains Anthropologist)에 게재되었다. 

30년간 활동 중단으로 일부 미비점이 발견되었지만, 이 분석은 유럽 물질 문화와의 접촉 전후 아메리카 원주민 역사의 전환기를 보여준다.

가장 초기 유물에는 초기 대평원과 기타 북미 문화권에서 흔히 발견되는 조개 원반 구슬shell disk beads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목걸이에 꿰거나 무덤에서 시신의 목, 손목, 발목에서 발견되었을 것이다.

올리벨라 모양 조개껍데기Olivella shaped shells도 소량 발견되었는데, 이는 조개껍데기를 가져오기 위한 장거리 무역이나 이동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후대에는 목걸이, 귀걸이, 장식용 셔츠로 착용되었다.

이 유적에서 발견된 연체동물 조개껍데기Mollusk shells와 엘크 상아 펜던트elk ivory pendants는 1800년대 후반에 출토된 것으로 추정되며, 1830년대경 올리벨라Olivella를 대체했다.

또한 특정 표면에 구멍을 뚫기 위해 금속 송곳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조개 구슬 제작 증거가 있는데, 이 도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도구는 이 유적에서 조개 장신구 생산을 증가시켰을 것으로 추정한다.

평원 인디언의 의복과 신체 장신구는 개인의 지위, 전쟁에서의 업적, 그리고 사회적 지위를 나타냈을 것이다.

와이오밍 주에서 가장 풍부한 장신구 보관소 중 하나인 이 유적은 역사 전환기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추가 정보는 평원 인디언의 장신구 관습과 유럽인과의 접촉 및 교역을 통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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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만으로는 그 변화 구체 양상이 어떠하며, 그 변화에 외부 충격이 어떤 식으로 반영되었는지 등등을 엿보기에는 부족하다.

따라서 더 궁금하신 분들은 저 링크한 아티클을 직접 들여다 보는 편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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