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년 된 무덤이 메소포타미아와 고대 오만의 고리를 밝히다

 

오만 통신Oman News Agency은 오만 이브리Oman's Ibri 주 알-사비키Al-Sabikhi 지역에서 문화유산관광부가 실시한 구조 발굴을 통해 4,000년 이상 된 최소 25개 주목할 만한 무덤을 발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고고학팀은 이 무덤 중 다수에서 유골과 매장실 안에 조심스럽게 안치된 온전한 도기 그릇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일부 도기 유물이 현대 이라크의 젬뎃 나스르 문화Jemdet Nasr culture에서 유래한 것으로 확인했다.

젬뎃 나스르 시대는 기원전 3,100년에서 2,900년 무렵까지 지속되었으며, 수메르 문명이 남부 메소포타미아에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한 우루크 시대Uruk period로 이어졌다.

도기 외에도 돌과 조개껍데기로 만든 청동기 시대 구슬도 발견되었다.

고고학자들은 이 새로운 발견이 오만과 주변 문명을 연결하는 중요한 문화적, 교통적 교차로로서 이 지역의 중요성과 오랜 역사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Shell beads. Oman News Agency

 

ONA 통신 보도 원문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이브리, 구조 발굴로 고고학 유물 발견

아다히라 주A’Dhahirah Governorate 문화유산관광부가 실시한 구조 발굴에서 이브리 윌라야트Wilayat of Ibri의 알-사비키Al-Sabikhi 지역에서 고고학 유물이 발견되었다. 

아다히라 주 문화유산관광부 고고학 전문가인 왈리드 아와드 알 가프리Waleed Awad Al Ghafri는 조사 및 발굴 작업을 통해 기원전 2천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25기 고고학적 무덤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매장실 내부에서는 유골과 완전한 도기류가 발견되었는데, 이 중 일부는 메소포타미아(이라크)의 젬뎃 나스르Jemdet Nasr 문명에서 수입된 것이다. 또한, 돌과 조개껍데기로 만든 청동기 시대 구슬도 발견되었다. 

그는 오만 술탄국 안팎의 전문가들과 고고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발견된 유물들을 표준 절차에 따라 연구 및 보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과는 이 고고학 유적의 중요성과 당시 오만과 주변 문명 간 문명 확장 및 문화적 교류를 조명하는 데 이 유적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오만 문명 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역사적 지식을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