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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William Butler Yeats 명편 <Leda and the Swan>을 기억하리라.
(맨 아래 링크 기사 참조)
고대 그리스 로마예술에서도 즐겨 다루는 소재라 이를 극화한 조각과 회화는 적지 않다.
예술의전당에서 개최 중인 그리스 황금전에도 마침 이를 소재로 삼은 조각 한 점이 나들이를 했다.
에로틱하나 실은 강포하다.
백조로 화한 제우스가 레다라는 여인을 겁탈하는 장면을 극화했다.
세부를 본다.
겁탈이 아니라 강간이다.
강간을 피하려는 레다는 엉덩이를 쭉 빼고 다리를 오므리려 하는데 백조가 갈퀴로 레다 두 다리를 부여잡고는 강포하게 덮친다.
이 조각에 대한 설명은 이렇다.
제우스와 레다 부조
1-2세기,대리석, 크노소스에서 출토
이라클리온 고고학박물관 소장
Relief depicting Zeus and Leda
1st-2nd century AD, Marble, Knossos
Archaeological Museum of Heraklion
펠로폰네소스 지방의 신화에 의하면 제우스는 백조로 변신해서 스파르타의 레다를 덮쳐 나중에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되는 미녀 헬레네가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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