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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일본 조몬인한테 데니소바인 DNA가 거의 없어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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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동부에서 발견된 14만 6천 년 전의 데니소바인 미토콘드리아 DNA를 지닌 사람의 두개골. (출처: Fu et al, Cell (2025) CC-by-4.0)

 
지금 소식은 앞서 이 연구성과를 정리하면서 우리는 이 문제 심각성을 뽑아낸 바 있다. 이후 그 상세한 추후 보도가 라이브 사이언스에서 나왔으므로 이를 소개한다. 

조몬인들은 미스터리한 인류 친척인 데니소바인 DNA를 '예상치 못하게 낮은' 수준으로 지니고 있었다.

선사 시대 일본 열도에 산 조몬인들은 데니소바인 DNA를 '거의 또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는 그들의 조상이 현재는 멸종된 유라시아 인류 집단인 데니소바인과 접촉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현대인(호모 사피엔스)이 미스터리한 데니소바인 사촌들과 언제, 어디서 교배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수백 개 고대 및 현대 유전체 조사 일환이다.

연구진은 10월 20일 Current Biology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 "놀랍게도 선사 시대 조몬 시대(약 16,000년에서 3,000년 전) 일본 열도에 산 사람들이 고대와 현대 동아시아인 중에서 데니소바인 조상을 가장 적게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기술했다.

또한 연구팀은 중국과 몽골 등 고대 동아시아 대륙인들이 다른 유라시아 인구 집단보다 데니소바인 유전자를 더 많이 보유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초기 동아시아인들이 마지막 빙하기 가장 추운 시기인 마지막 빙하기 최대기(약 26,500년에서 19,000년 전) 이전에 여러 데니소바인 집단으로부터 많은 데니소바인 조상을 물려받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편, 이란과 조지아 등 고대 서부 유라시아인들은 데니소바인 조상을 가장 적게 보유한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자들이 초기 인류 이동과 다양한 집단의 혼합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진화유전학자이자 연구 공동 저자인 스테판 페이레뉴Stéphane Peyrégne는 성명을 통해 "데니소바인 DNA는 인구 역사를 재구성하는 강력한 지표"라고 말했다.

미스터리한 데니소바인

약 20만 년에서 3만 년 전 유라시아에 산 데니소바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지만, 연구자들은 오늘날의 오세아니아인, 동아시아인, 동남아시아인,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에게서 데니소바인 유해와 DNA 흔적을 소수 발견했다.

데니소바인 DNA가 현생 인류의 유전체에 언제 어디서 유입되었는지 추적하기 위해 연구팀은 미국, 남미, 서유라시아, 시베리아, 동아시아에서 발견된 고대 유해 115구의 호모 사피엔스 유전자 구성을 분석했다.

가장 오래된 유해는 약 4만 5천 년 전 현재 불가리아에 사람들 것이었고, 가장 최근 유해는 766년 전 현재 시베리아에 산 사람의 것이었다.

또한 시몬스 유전체 다양성 프로젝트Simons Genome Diversity Project에 기록된 현생 인류 279구의 유전체도 분석했다.

연구진은 중국에서 발견된 약 4만 년 된 인류 유해인 천위안Tianyuan에서 데니소바인 조상과 가장 많은 연관성을 발견했는데, 이 유해 유전체 중 0.25%가 데니소바인에게서 유래했다.

분석 결과 천위안 DNA는 여러 다른 데니소바인 집단에서 유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선사 시대 조몬 시대 일본인들에게 데니소바인 조상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

3,755년 전에 산 한 사람은 현대 동아시아인에서 발견되는 데니소바인 DNA의 6분의 1에서 8분의 1 정도를 지니고 있었다. (현대 동아시아인은 약 0.1% 데니소바인 DNA를 지닌다.)

그러나 데니소바인 유전자는 결국 일본으로 유입되었다.

일본의 고분 시대(서기 300년경에서 710년경) 사람들은 조몬인보다 데니소바인 DNA를 더 많이 지녔는데, 이 유전자들은 이 시기에 동아시아인들이 일본으로 대거 이주하면서 유전체에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서는 조몬인이 데니소바인 조상을 거의 갖지 않은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연구팀은 나름의 가설을 제시한다.

연구 제1저자인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진화유전학 박사과정 연구원 지아치 양(Jiaqi Yang)은 성명에서 "일부 [현생인류] 집단이 동아시아 초기 확산 과정에서 다른 경로를 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니면 데니소바인이 너무 드물게 분포되어 그들과의 상호작용이 드물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용 가능한 데이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나리오를 확신할 수 없다.

현재 가장 오래된 조몬인 유전체는 약 9,000년 전 것이지만, 약 32,000년 전부터 일본 열도에 현생인류가 살았다는 증거가 있다.

저자들은 이 23,000년 전의 유전학적 데이터가 "이 지역의 초기 인구 역사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에서 밝혔다.

***

문제는 한반도. 도대체 이 한반도는 어찌 된 셈인지 저런 논의마다 쏙쏙 아주 잘도 빠진다. 왜?

저런 데 제대로 각잡은 연구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고고학? 토기타령 하다 날을 새면서 최근 고고학 흐름 자체를 놓쳐버리고선 인골이 없다는 말도 안 되는 감언이설로 다 빠져나갔다.
없어? 없기 왜 없어? 
 
조몬인한테는 데니소바인 흔적 거의 없어
https://historylibrary.net/entry/Dynamics-of-Denisovan-ancestry

조몬인한테는 데니소바인 흔적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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