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서안 십육국시대 무덤에서 '여성 좌악단女子坐乐团' 인형 출토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7. 19.
반응형

섬서성 서안 장락파长乐坡 오호십육국시대 무덤에서 출토한 악기를 연주하는 여자들 도용

 

섬서성 서안 창러포长乐坡[장락파]에서 발견된 네 여성 좌악단女子坐乐团' 조각은 형태와 크기가 거의 동일하며, 들고 있는 악기와 손동작만 다르다.

각각 북鼓, 거문고筝, 비琵琶파, 그리고 세로 피竖笛리를 연주하는 모습이다.

'합환' 모자를 쓴 기마상[合欢帽骑马俑]과 북과 관악기를 연주하는 입상[鼓吹立俑]이 함께 출토된 보기 드문 유물도 발견되었다.

7월 15일, 섬서성고고연구원 부소장이자 창러포 서묘지长乐坡西墓地 M140 고분 발굴 책임자인 왕신한王昕晗은 2023년에 발굴된 십육국시대 고분에 대한 여러 가지 주요 특징과 세부 사항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2023년 5월부터 6월까지 섬서성고고연구원 소속 고고학자들은 창러포 서묘지 북동쪽, 도시 동부 외곽에 위치한 십육국시대 고분 M140을 발굴했습니다.

M140은 남쪽을 향한 경사 통로가 있는 단일 석실 토굴 고분[斜坡墓道单室土洞墓]으로, 평면은 대략 '甲'자 모양입니다.

무덤은 심하게 훼손되어 인골의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았고, 매장 방식과 사용된 도구도 불분명하지만, 발굴된 유물들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었으며, 주로 테라코타 인형[陶俑]으로 구성된 총 60점(세트)이 출토되었다.

왕신한은 기자들에게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여악사들女子坐乐团' 인형 세트인데, 이는 무덤 주인이 생전에 연회나 오락을 즐겼던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무덤에서는 기마상, 무사상[骑马俑、武士俑], 기타 인물상뿐만 아니라 전차와 마차[轺车、卷棚车] 같은 탈것 인형도 출토되었다.

그중 '합환'을 쓴 기마상[合欢帽骑马俑], 군관 기마상[武官骑马俑], 북 치는 사람[击鼓俑]과 나팔 부는 사람[吹角俑]으로 구성된 입상은 기존에 발표된 고고학 자료에서는 보기 드문 희귀품이다.

말 안장鞍马과 기마상 일부에 칠한 마구와 채색은 얼굴에 흰색 물감이 남아 있는 등 비교적 잘 보존되었다.

여성상은 십자 모양 머리핀을 치고 붉은 머리띠와 흰색 머리 장식을 하고 있어 당시 복식, 마구, 장식에 대한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예비 조사 결과, M140은 전진前秦 말기에서 후진后秦 초기 사이 것으로 추정한다.

과거 관중 지역에서 발견된 십육국 무덤이 주로 장안시 북서쪽 함양 석안원咸阳石安原을 비롯해 남쪽 교외 소릉원少陵原과 풍서원凤栖原에 집중하고, 장안시 동쪽 교외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발견된다.

M140 발견은 장안시 동쪽 교외 지역 십육국 무덤 분포에 대한 공백을 메워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