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중부 발레 두 포르노Vale do Forno 유적에서 30만 년이 넘는 인류 활동 흔적이 발견되었다.
산타렘Santarém 지역 알피아르사Alpiarça 인근에 위치한 이 유적에서는 30만 년에서 35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석기 유물 200점 이상이 발굴되었다.
리스본 대학교 고고학센터 주앙 히베이루João Ribeiro 연구원은 2024년부터 진행된 연구 결과, 발레 두 포르노 유적이 서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 지속적 활동 증거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또한 알피아르사 지역이 오늘날 포르투갈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 거주지 중 하나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원래의 맥락에서 보존된 석기 도구
석기 유물은 1990년대에 이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지만, 당시 고고학자들은 남아 있는 유물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 유적에는 상당수 선사시대 석기 도구가 있으며,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연구자들에게 놀라울 정도로 온전한 고고학적 맥락을 제공한다.
리스본 대학교 고고학자이자 이번 연구에 참여한 카를로스 페레이라Carlos Ferreira는 유물 보존 상태가 발레 두 포르노를 포르투갈과 스페인 다른 많은 구석기 유적과 차별화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페레이라는 "우리가 발견한 것은 바로 '원래의 맥락'이다. 즉, 석기 도구들이 선사시대 사람들이 사용한 바로 그 자리에서 발견되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유물을 원래 퇴적 환경에서 발견하는 일은 고고학자들에게 특히 중요하다.
후대 이동이나 지질학적 과정으로 인한 파괴 없이 유물과 주변 퇴적물 사이 공간적 관계를 연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인류 활동 증거
발레 두 포르노 유적 연대는 중기 플라이스토세로, 이 시기는 유럽 전역에서 인류 개체 수와 석기 기술이 크게 발달한 시기다.
그러나 연구진은 아직 발레 두 포르노 유적에서 어떤 인류 집단이 활동했는지 밝혀내지 못했다.
추가 분석은 석기 유물과 관련된 고고학적 퇴적물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연구진은 고대 동물 유해에서 유전 물질을 추출하는 것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증거는 선사 시대 인류가 산 환경을 재구성하고, 당시 포르투갈 중부에 서식한 동물 종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페레이라 연구원은 "유전 물질을 추출해 선사 시대 인류와 함께 현재 포르투갈 지역에 산 동물 종을 파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따라서 발레 두 포르노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는 이베리아 반도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초기 인류 거주 연대와 특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증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P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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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한 정보나 도판이 있었으면 하지만 현재 구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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