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개는 유라시아 전역에 함께 퍼져 나갔다

by Ludwig Maximilian University of Munich

출처: Unsplash/CC0 퍼블릭 도메인

 

개는 최소 2만 년 동안 유라시아 전역에서 인간 사회 일부였으며, 수많은 사회적, 문화적 격변을 함께 겪었다.

루드비히 막시밀리안 뮌헨 대학교Ludwig Maximilian University of Munich (LMU)와 런던 퀸 메리 대학교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QMUL) 고유전학자인 로랑 프란츠Laurent Frantz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Science 저널에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유라시아 전역에 걸쳐 서로 다른 생활 방식을 지닌 새로운 문화가 확산되는 것은 특정 개 개체군의 확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대학, 중국 쿤밍 동물학 연구소, 란저우 대학교, 그리고 옥스퍼드 대학교 과학자들은 시베리아, 동아시아, 중앙아시아 대초원에서 발견된 고대 개 17마리 유전체를 시퀀싱하고 분석했다.

이에는 중국에서 발견된 표본도 처음으로 포함되었다.

지난 1만 년 동안 이 지역에서는 수렵채집인, 농부, 목축민의 분산으로 중요한 문화적 변화가 일어났다.

표본은 9,700년에서 870년 전 고고학 유적에서 발견되었다.

또한, 연구진은 57마리 고대 개와 160마리 현대 개에서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유전체를 분석에 포함시켰다.

 

시베리안 허스키

4,000년 전, 개들은 유라시아 대초원을 가로질러 금속 세공인들을 따라다녔다

고대 개와 인간 유전체를 비교한 결과, 시간과 공간에 따라 두 종 모두 유전적 변화가 놀랍도록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특히 개체 수 전환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금속 세공이 도입된 중국 초기 청동기 시대(약 4,000년 전)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이 혁신적인 기술을 서부 중국에 처음 도입한 유라시아 대초원 사람들이 확장하면서 개도 함께 데려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인간과 개의 공동 이동 패턴은 청동기 시대보다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연구는 북유라시아 수렵 채집인들이 오늘날 시베리안 허스키Siberian Huskies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개를 교환한 최소 11,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공동 분산의 흔적을 추적한다.

"이러한 주요 문화적 ​​변화의 흔적은 고대 개들의 유전체에서 찾을 수 있다"고 이 연구 주요 저자 중 한 명인 라치 스카스브룩Lachie Scarsbrook 박사(LMU/옥스퍼드)는 말한다.

 

시베리안 허스키

"이번 연구 결과는 개가 깊이 뿌리내린 문화적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단순히 지역 개체군을 받아들이는 대신, 적어도 지난 11,000년 동안 자신이 키우는 개에 대한 뚜렷한 소유감을 유지해 왔습니다."

"인간과 개 유전학 사이의 이러한 긴밀한 연관성은 1만 년 전 북극권 수렵 채집민이든, 초기 중국 도시의 금속 세공인이든 개가 사회의 필수적인 부분이었음을 보여준다"고 로랑 프란츠 교수는 말한다.

"이것은 놀랍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이며, 개가 우리 사회에서 다른 어떤 가축보다 훨씬 더 유연하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More information: Shao-Jie Zhang et al, Genomic evidence for the Holocene codispersal of dogs and humans across Eastern Eurasia, Science (2025). DOI: 10.1126/science.adu2836. http://www.science.org/doi/10.1126/science.adu2836

Journal information: Science 
Provided by Ludwig Maximilian University of Munich

 

개는 1만1천 년 전에 이미 가축화하고 다양성도 커져

https://historylibrary.net/entry/extensive-dog-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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