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간 사라진 자연산 굴이 아일랜드 더블린 만에 다시 나타나다

by 피오나 리건Fiona Regan, The Conversation

더블린 베이

 

2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토종 굴native oysters (Ostrea edulis)은 더블린 만Dublin Bay에서 사라졌다. 한때 아일랜드 해안을 따라 풍부했던 이 굴은 도시 해양 생태계를 형성하는 보호된 하구와 갯벌에서 번성했다.

18세기와 19세기 초 역사 기록에는 만 전체를 가로지르는 광활한 굴 양식장이 묘사된다.

굴은 중요한 식량원이자 해안 무역 초석이었으며, 더블린과 바다의 연결 고리를 상징하는 존재였다.

그러나 1800년대 중반에 이르러 양식장은 붕괴되었다.

남획, 산업 오염, 개발, 서식지 파괴, 그리고 질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개체 수가 급감했다.

퇴적물에는 한때 번성한 해양 생태계 흔적으로 조개껍질 조각만 남았을 뿐이다.

아일랜드 남동부 해안의 굴 낚시는 잘 기록되어 있다.

아일랜드에서 굴을 양식, 번식, 재배하는 것은 13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이곳에서 굴을 먹는 것은 4,000년이 넘는 전통이다.

굴 양식장의 광범위한 소멸은 도시 확장과 산업화에 따른 생태적 풍요로움의 상실이라는 더 큰 맥락을 반영한다.

이제 비영리 해양 환경 단체인 그린 오션 재단Green Ocean Foundation과 지역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더블린 시립대학교 수자원 연구소Dublin City University Water Institute 협력을 통해 굴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더블린 만에 굴을 다시 들여오는 것은 단순한 생태 복원을 넘어, 문화 유산과 집단 기억의 부활을 의미한다.

2025년 11월, 단순한 종 재도입을 넘어선 프로젝트 일환으로 18,000마리 이상 굴이 만으로 돌아왔다.

300개 떠다니는 플립 바스켓flip baskets에 담긴 이 굴들은 미래 세대 번식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이 바스켓들은 100미터 길이 선으로 연결되며, 계절에 따라 한 달 또는 격주 간격으로 플립된다flipped.

이 바스켓들은 던 레어리 항Dun Laoghaire harbor 보호 구역에 보관되어 있다.

그린 오션 재단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드 롤러David Lawlor는 플립 기술을 통해 바스켓을 통과하는 바닷물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부착물을 조류가 제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굴이 해안과 환경에 얼마나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뭐 굴이라 해서 저쪽이랑 이쪽이랑 다르겠는가? 굴은 굴일 뿐이다. 그나저나 이 시간에? 배고프다.

굴과 깨끗한 물

만에 새로 심은 굴은 생물다양성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복원할 잠재력을 지닌다.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는 재도입 프로젝트를 구축함으로써 과학, 정책, 그리고 공동체가 공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힘을 합치면 가장 심각하게 훼손된 환경조차도 회복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


굴은 자연의 조용한 파수꾼이다. 굴은 하루에 최대 200리터 물을 여과하여 미세 조류, 퇴적물, 오염 물질을 흡수하고, 더 깨끗한 물을 주변 환경으로 방출할 수 있다.

굴 산호초oyster reef가 조성되면 자연 수처리 시설처럼 기능한다. 이 시스템은 해안선을 정화할 뿐만 아니라 안정화하고, 해양 생물 서식지를 조성하며, 해안 침식 영향을 완화하는 생태계다.

연구자들은 굴의 역할을 복원하고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CU 연구는 현장 모니터링, 현장 센서, 화학 분석 및 생물학적 평가를 결합하여 의약품, 살충제, 기존 오염 물질, 미세 플라스틱 등 변동하는 환경적 압력 속에서 굴이 어떻게 성장하고 생존하는지 이해한다.

연구자들은 굴의 건강, 껍질 구성, 생화학적 반응을 조사함으로써 이러한 유기체들을 해양 건강의 생물학적 지표로 활용한다. 그들은 해안 생태계의 광범위한 변화를 알리는 조기 경보 장치가 된다.

DCU 과학자들은 굴이 바닷물에서 오염 물질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걸러내는지 평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복원된 산호초가 굴의 여과 시스템을 통과하는 방식을 매핑하여 산호초의 자연 정화 능력을 정량화한다.

연구에 따르면 굴 양식장은 부유 고형물과 유기 오염 물질을 크게 줄여 자연 기반 처리 시스템으로 기능하여 인공적인 접근 방식을 보완하고, 경우에 따라 경쟁하기도 한다.

수면 아래에서 굴 산호초는 어린 물고기, 게, 해조류가 서식하는 복잡한 서식지를 형성하여 한때 아일랜드 하구의 특징인 생물다양성을 재건하는 데 기여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복원된 개체군의 유전적 지문을 확립하는 작업이 포함되며, 연구자들은 복원이 수질과 생태적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할 수 있다.

향후 비표적 오염 물질 스크리닝, 장내 미생물군집 분석, 조직학(세포 및 조직 구조 연구), 분자 진단 등의 첨단 도구를 활용해 굴의 건강, 성장 및 스트레스 반응을 평가할 것이다. (비대상 스크리닝은 고해상도 질량 분석법을 사용하여 광범위한 알려진 오염물질과 알려지지 않은 오염물질을 탐지하고 식별한다.)

이 프로젝트는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 DCU 과학자들은 과학적 엄격성을 바탕으로 모든 조치가 증거와 장기적인 영향에 기반하도록 보장하며, 그린 오션 재단은 지속 가능한 해양 복원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진정한 원동력이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기업의 책임, 시민, 과학자, 그리고 환경 교육의 융합은 기업과 사회가 환경 회복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

Provided by The Conversation 

 

***

 

아일랜드는 한국시장이 소비하는 압도하는 골뱅이 생산국이다. 유동골뱅이는 재료는 아일랜드에서 댄다. 아일랜드에선 골뱅이는 쳐다도 안 보다가 수출까지 한다. 

그런 아일랜드가 굴 재생 프로젝트도 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