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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박물관4

토기를 버려야 고고학 박물관이 산다는 말 아는가? 살아남는 박물관은 토기가 단 한 점도 없다는 사실을? 토기를 쓸어버려야 박물관이 산다. 인민이 토기를 버렸다. 오늘로부터 꼭 2년 전인 2022년 12월 20일, 나는 저와 같이 적었다.물론 과장법이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사람은 없다고 본다.다만 저것이 말하고자 하는 취지는 무엇인지 같이 생각해 볼 문제다.내가 말하는 고고학박물관은 늘 말하듯이 언제나 고고학도 중심주의다.고고학도가 좋은 전시, 고고학도를 위한 전시가 판을 친다. 영화나 드라마로 말하면 시청자는 안중에도 없고, 감독 혹은 평론가만 좋은 영화나 드라마를 말한다.물론 그런 작품 중에서도 왜 성공작이 없겠는가?내가 말하는 토기 중심 전시는 바로 내가 좋은 전시를 말한다.준비하는 내가, 혹은 준비에 관여한 내가 좋은 전시랑 그것을 .. 2024. 12. 20.
고고학 박물관 그 가능성을 보여준 전곡선사박물관을 다시 생각한다 주로 건축 측면에서 전곡선사박물관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비교하는 전곡선사박물관장 이한용 선생 글이 올라왔으므로, 그 전문을 아래에 전재하기로 하고 이 이야기가 나온 김에 전곡선사박물관 문제를 짚고자 한다. 이 박물관이 지닌 특징 혹은 장점을 여러 차례 다뤘거니와, 이 관장이 마침 저 건축 이야기를 꺼냈으므로 저와 관련한 이야기다. 굼뱅이 기어가는 저 전곡선사박물관 독특한 건물 양상은 이 관장 말대로 여러 사람이 상찬하거니와, 그걸로 일단 대성공을 거둔 것은 하늘이 두쪽 나도 변함이 없다. 다만 그것이 박물관 기능과 조화하느냐 하는 문제는 별개다. 이 문제는 심각해서 전곡선사박물관은 신관 신축을 이제는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본다. 저 건축물 간단히 보아 겉보기는 번드레하고 그것이 건축미 뛰어난 것.. 2024. 10. 26.
유물을 포기해서 성공한 전곡선사박물관의 역설 물론 전곡선사박물관이 성공작인가 아닌가 하는 평가는 엇갈릴 줄로 안다만, 위선 저 박물관은 공립박물관 형태를 띠지만 참말로 묘해서 그 운영 주체는 애초 경기도였다가 훗날 경기도가 니들끼리 묵고 살아라 하고는 동댕이치니 지금은 경기도가 설립한 경기문화재단에 소속된 말하자면 경기도 기준으로는 2차 소속기관쯤 되지만 내실 따져보면 골이 좀 때려서 그렇다고 관장 이하 그 소속원이 공무원인가 하면 민간인이다. 재단 소속이니 무슨 공무원이겠는가? 내가 이 이야기를 하고자 함은 아니고, 그 생존 본능이라는 측면에서 저것이 어떤 형태인가는 외부 세계에서는 아무도 관심 없다. 이는 전곡선사박물관이 외부에는 경기도립 공립박물관보다는 외려 그것이 소재하는 연천군립 공립박물관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강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거니와.. 2024. 5. 19.
[국내 박물관 현황과 연혁] 공립박물관 민간위탁 경영 포문을 연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 고대 영산강문화를 알리기 위해 국가사적 나주복암리고분(3호분)을 실물 크기로 재현 전시한 전시관 ❍ 소 재 지 :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백호로 287, 우)58280 ❍ 개 관 일 : 2016년 4월 30일[나주시 건립/운영] ❍ 등 록 일 : 2020년 3월 13일 / 1종 전문박물관 ❍ 운 영 : (위탁) 동신대학교 영산강문화연구센터 ❍ 규 모 : 부지면적 42,211㎡, 건축면적 4,031㎡ ❍ 구 조 : 지상 2층 - 전시공간, 사무공간 ❍ 시 설: 내부 - 주전시실, 부속전시실, 수장고, 영상실, 북카페, 사무실 외부 - 야외체험장, 동물축사 외 기타 - 나주복암리고분군(사적), 나주정촌고분(보물 금동신 출토) ❍ 소장유물 : 256점(전시관 내 전시 유물) ❍ 조직구성 : 관장 1명, 학..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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