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도시화3

도시화와 고병리학 작년 12월 일본의 계간고고학 지에서 발간한 별책 "도시화와 고병리"는 앞에서 언급한 이른바 "인구집중의 파라독스"에 관련된 이야기였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신석기시대나 도시화나 모두 인구가 집중되어 그 밀도가 올라간다는 점에서 비슷한 후과를 낳는 역사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농업과 관련을 가지고 전개되면 그것이 신석기시대의 농업혁명, 그리고 다른 이유로 도시가 생겨 발전하여 거기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면 도시화가 되는 것이다. 이 도시화가 이루어진 당시 역사적-인류학적으로 과연 어떤 결과가 도시민에게 일어났는가, 그 결과는 항상 도시민에게 유리했는가, 그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였다. 인구가 집중되지만 그 인구를 통제할 수단이 발전하지 못하면 꼭 페스트 뿐 아니다. 기.. 2024. 7. 12.
도시화와 인간의 질병 우리 연구실이 최근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는 주제다. 도시화가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 내년 하반기에 일본의 "계간고고학"지에서 별책을 발행하는데 이는 "도시화와 인간의 질병" 특집호다. 일본측 연구자와 함께 이 특집호 편집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집호에 실릴 글 4-5편 작성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연전에 일본의 "고고학저널"에 고병리학에 대한 글을 실었는데, 내년 "계간고고학" 특집호는 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심도 있는 인간의 질병사에 대한 글을 다룰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2022. 8. 25.
banjiha & Gangnam, 폭우 타고 한국을 역습하는 한류들 "서울 물난리" 외신 보도에 등장한 'banjiha' "서울 물난리" 외신 보도에 등장한 'banjiha'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주요 외신이 9일(현지시간) 서울 도심을 강타한 집중호우 피해를 비중 있게 전하면서 구조상 침수 피해에 취약한... www.yna.co.kr 저 보도가 상기하는 banjiha가 곧 영화 기생충의 그것임을 단박에 안다. 그 반지하를 그냥 한국어 발음 따서 저리 썼다는데, 그런 소식을 전하는 기자들이 미국 언론매체 소속이라 하지만 실상은 한국계이거나 한국기자가 많아 그것을 쓴 사람들한테는 생소와는 거리가 멀다. 물론 그것을 소비하는 외국 독자들이야 '반지하'라는 말이 생소하겠지만 말이다. 다만, 봉준호발, 칸영화제발, 아카데미영화제발 한류가 저 말을, 나아.. 2022. 8.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