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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대통령의 역정에 YG를 들이친 세무쟁이 국세청 이명박이 대통령 당선일 시절 이룩한 최대 성과가 전봇대 뽑기였다. 문제의 전봇대는 목포 대불공단에 있었다. 이 전봇대로 골머리를 앓았던 모양이라, 차량 통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그 전봇대 하나 옮기는 데도 지지부진, 관련 정부부처 혹은 기관끼리 권한이 없다며 그 이전이 난망이었던 그 시절, 그의 말 한 마디가 순식간에 전봇대를 옮겼다. 이 전봇대를 옮기라는 말을 내 기억에 이명박은 상당히 희극화해서 했다. 청중은 웃어가며 그 이야기를 들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기가 전봇대는 순식간에, 그리고 무섭게 옮겨졌다. 유시민이 자주 드는 대통령의 힘. 노무현 대통령 시절, 노통이 청와대 경내를 돌아보다가 청솔모를 보았더랬나 어쨌다나? 이런저런 말 끝에 노통이 청솔모가 다람쥐를 몰아낸다는 말을 했다나 어쨌다나,..
섹스게이트에 휘말린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작금 섹스 게이트에 허우적인다. 뭐라 이름해야 할지 아리송한 버닝썬 게이트를 필두로, 김학의 게이트에 장자연 게이트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3대 게이트가 이른바 국민적 관심을 온통 유발한다. 이들 3대 게이트가 화력이 특히 큰 동인으로는 대중의 구미를 맘껏 당기는 요소를 두루 장착했다는 데서 찾을 수 있으니, 무엇보다 섹스와 마약과 여성 연예인이 주축 소재로 등장한다. 물론 저들 중에서도 실은 그 출발은 단순 폭력시비에서 출발한 버닝썬 게이트는 조금 다른 측면이 있지만, 그것이 증폭하는데는 그 등장인물이 연예계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흥행은 더욱 배가한다. 더구나 그런 그들이 성접대를 한 의혹이 있다 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해 그네끼리 유통하면서 키특키득했다 하니, 이보다 ..
차태현 김준호 도박 의혹까지 덮친 '1박2일' 침몰 KBS 2TV 간판 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이 출연자들인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불법 원정 골프 내기를 했으며, 제작진은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까지 휩싸임으로써 회복 불능 사태에 빠졌다. 직전 또 다른 출연자 정준영 성범죄 파문에 무기한 제작 중단을 선언한 이 프로는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짐이 명약관화하다. 이 소식은 막 송고한 아래 우리 공장 보도에서 잘 정리됐으니 관심 있는 분은 링크하라. KBS '1박2일' 점입가경…이번엔 출연자 상습 내기골프 의혹차태현-김준호 소속사·제작진 "사실 확인 중" 이번 도박 의혹은 다름 아닌 이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는 KBS가 보도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특징을 보인다. 이런 일에는 대체로 외부에서 폭로하고, 그 바통을 이어 그에 휘말린 언론사가 사과..
용준형 날리고, 최종훈 박살내고, 이종현 넉다운한 버닝썬게이트 요새 우리 공장 문화부 돌아가는 일면이다. 강남클럽 버닝썬 폭력사건이 촉발한 이번 사태를 뭐라 이름 지어야는지 실은 고민이다. 편의상 '버닝썬 게이트'라 하기도 하지만, 누누이 말하듯이 저 폭력사건과 그에서 비롯되어 현재 진행되는 이른바 정준영 중심 동영상 불법촬영 및 공유 '몰카사건'은 하등 직접 관계가 없다. 모작母作을 기준으로 그에서 파생한 영화 버전을 스핀오프spinoff라 하는데,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가 대표적이요, 그것을 구성하는 개별 영웅담 역시 그 하나하나가 무수한 스핀오프를 양산한다. 다만 영화계에서 통용하는 스핀오프는 전작과 후작, 그들이 긴밀하게 연동하지만, 버닝썬 게이트를 구성하는 많은 사건은 실은 그 촉매제인 버닝썬 폭력사건과는 하등 관련이 없다. 이 점 무척이나 독특하다. ..
성범죄 정준영 (2) 복귀 비판한 기사 썼다가 테러당한 기자 하차한지 3개월 만에 이른바 '자숙'을 마친 정준영이 KBS 2TV '1박2일'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대략 한달 뒤인 2017년 2월 9일, 연합뉴스에서는 이라는 제하 기사를 송고한다. 연예 전문기자로 이름 높은 모 기자가 쓴 이 기사에는 '피로↑·방송사-스타 위상 역전·공영방송 책임 실종'이라는 부제를 달았거니와, 공중파 방송 3사가 나름 간판으로 내세우는 예능 프로그램이 유발한 문제점들을 하나씩 짚었다. 이미 제목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기사임을 엿보기에 충분하거니와, 그렇다면 이 기자는 저들 중에서 '1박2일'은 당시 어떤 문제가 있다고 봤던가? 이 기사 저에 해당하는 부분 전문이다. ◇ KBS '1박2일'은 사생활 물의 연예인 복귀…공영방송 책임 실종 KBS 2TV '1박2일'은 사생활로 물..
나경원도 무색케 한 정준영, 버닝썬과 정준영이 무슨 관계? 난장이다. 아수라다. 성관계 동영상 유포 의혹에 휘말린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지닌 파워는 정국을 아연 경색에 몰아넣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도 무색케 하는 메가톤급 위력을 지닌 수소폭탄이다. 적어도 오늘은 그렇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그만큼 드라마틱했다. 치렁치렁한 머리로 쿡 눌러쓴 파란색 모자, 어제까지만 해도 실로 보무도 당당했을 얼굴은 온데간데 없고, 카메라 세례를 피하고픈 표정. 고개를 연신 돌리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난 죄인은 아니란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자 고개를 숙일 수도 없는 그런 묘한 처지에 몰린 얼굴이 드라마틱하지 않으리오. 도망치듯 공항을 빠져나갔다 했는데, 도망친 게 맞지 저게 무엇이겠는가? 저 메가톤 위력 앞에 빅뱅 승리도 적어도 오늘만은 존재감 상실이다. 뭐 이런 존재감 상..
연예계 쌍끌이 BTS와 정준영 오늘 연예계는 투 트랙이다. 이 트랙 차이라면 한 쪽은 영광의 최전선을 질주하는데 다른 한 쪽은 나락으로 곤두박칠한다는 점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표한다고 알리는가 싶더니, 방탄소년단, 4월 12일 컴백…"새 이야기 선보인다" 5월 25일 상파울루 알리안스 파르키 공연 티겟은 인터넷 판매 75분만에 매진했다 하고 BTS, 브라질 공연 입장권 인터넷 판매 75분만에 매진 는 소식어 덧붙인다. 반면 버닝썬 폭력사건으로 촉발된 연예계 사태는 빅뱅 승리를 넘어 이젠 어디로 튈지 감조차 잡기 힘든 가운데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느닷없이 어제부터 튀어나와 실검 1위를 오르락내리락 한다. 미국에서 tvN '현지..
버닝썬에서 승리로, 승리에서 성접대로, 성접대에서 성관계 동영상 유포로 버닝썬 폭력사태에서 비롯된 여파가 어디까지 튈지 모르겠다. 오늘밤은 특히 그 전개속도가 빨라 따라잡기도 버겁다. 이 사건이 경찰수사로 넘어가면서 성접대 의혹까지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가 승리 "연예계 은퇴…'국민 역적'으로 몰린 상황"(종합) 이라는 선언을 내놓더니, sbs는 오늘밤 '8뉴스'를 통해 핵폭탄을 들고 나왔으니, 골자를 추리자면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라는 친구가 지인들과의 카톡방에서 불법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고 보도한 것이다. 이에 의하면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톡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했다. 이듬해 2월에도 지인에게 한 여성과의 성관계를 중계하듯 설명하고 영상을 전송한 것으로 전송했으며 약 10개월간 피해 여성은 10명에 달하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