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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민2

백수 할머니로 등장한 1962년 서른아홉살 브라질 한인 이민자 얼마 전 우리 공장 멕시코 특파한테서 연락이 오기를 백옥빈 씨 수기 원문을 구할 수 없느냐는 문의였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원본을 보관 중이니 필요하다면 접촉해서 보내주겠다 했는데 이후 연락이 끊겨 이 사안은 흐지부지하고 말았으니, 올해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이라 우리 공장 편집국에서 그 특집을 기획하고, 백옥빈씨는 그 이민단 일원으로 당시 이민에 얽힌 생생한 증언을 일기를 남긴 까닭이었다. 이 일기를 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접하고는 2014년 4월 30일, 그것을 소재로 삼은 기사를 만들어 송고했으니, 그것이 이 블로그에도 그대로 전재한 아래 제목 글이라, 1962년, 백옥빈 씨가 브라질행 치차렌카 호에 몸을 실은 까닭은? 1962년, 백옥빈 씨가 브라질행 치차렌카 호에 몸을 실은 까닭은? .. 2023. 2. 16.
1962년, 백옥빈 씨가 브라질행 치차렌카 호에 몸을 실은 까닭은? 치차렌카호에 실은 반세기 전 브라질 이민의 꿈 송고시간 2014-04-30 17:25 김태식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브라질 속의 한국인'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백옥빈(白玉彬) 씨는 지구 반대편 머나먼 브라질 산토스항을 향해 정오에 부산항 제2부두를 출항한 화란(和蘭) 선적 치차렌카호(號)에 몸을 실었다. 12월 18일, 남쪽이라 그런지 그가 항구에 도착한 이른 아침에는 날씨가 영하로는 떨어지지 않았지만 "몹시도 쌀쌀"한 추위에 "오돌오돌 떨었다". 이날 부산 기온은 최저 1.9도, 최고 9.6도. 서울 영등포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그만둔 서른아홉 살 백씨는 남편이자 의사인 고계순 씨, 그리고 슬하 아들 3명과 딸 1명과 함께 탔다. 그를 실은 배는 오키나와와 홍콩, 그리고 싱가포르를..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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