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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5

The Rat, Smart and Prolific Animal 쥐는 십이지 첫번째 동물로, 십이지 동물 중 크기가 가장 작고 보잘것 없습니다. 반면에 번식력이 강하여 다산과 풍요를 상징합니다. 농경 사회에서 다산과 풍요는 곧 풍농豊農을 의미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세시기歲時記에서 새해 첫 쥐날上子 쥐 주머니를 전하여 풍농豊農을 기원하는 풍속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쥐를 의미하는 한자인 ‘서鼠’ 자를 부적으로 그려 붙여 풍농을 기원하는 풍속도 남아있습니다. 쥐는 우리의 구전에서 영민한 동물로 그려지기도 합니다. 함경도 지역 무가巫歌인 창세가創世歌에 물과 불의 근원 미륵에게 알려준 쥐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기원을 알 수 없지만, 오래전부터 쥐를 영민한 존재로 그린 것으로 보입니다. 쥐가 십이지의 첫 자리를 차지한 설화話를 보면 쥐는 영민한 존재였습니다... 2020. 1. 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년, 경자년 새 해가 머지 않았다. 2019년은 내게 좀 더 특별한 해였다. (이리말하면 지난 해들이 서운 할수도 있겠지만) 몸 담고 있는 박물관에서 재밌는 일을 기획할 수 있었고, 자신의 분야에서 멋지게 활동하는 분들과 연을 쌓을 수 있었다. 이렇게 박물관을 도와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박물관 특별전시와 야간개장 행사도 잘 치를 수 있었고,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개발한 교보재 사업도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라는 공간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온양민속박물관을 소개할 수 있는 한 해였다. 박물관 이야기를 많은 분들에게 들려 줄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블로그 주인장인 김태식 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재밌게 봐주신 분들에게도.. 2019. 12. 31.
하늘 이치에 맡기는 새해 첫날 한시, 계절의 노래(276) 새해[新年] [宋] 유창(劉敞) / 청청재 김영문 選譯評 눈 녹고 얼음 풀려푸른 봄빛 새어나와 온갖 사물 새로움이취한 눈에 놀라워라 꽃시절이 나는 새 같음을이미 알고 있음에 오로지 이 신세를하늘 이치에 맡겨두네 雪消冰解漏靑春, 醉眼驚看物物新. 已識年華似飛鳥, 直將身世委天均. 사람은 누구나 눈이 녹고 얼음이 풀리고 만물의 새싹이 돋는 새봄을 기다리지만, 이는 기실 세월이 흘러가는 풍경이다. 봄은 바로 화양연화(花樣年華)다. 말 그대로 꽃 같은 세월이다. 하지만 그렇게 기다리던 봄은 허공으로 사라지는 새처럼 눈 깜짝할 새에 가버린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청춘이다. 이 시에 쓰인 청춘(靑春)과 연화(年華)라는 어휘가 그런 찰나를 잘 포착했다. 찰나로 영원을 포착하는 것, 그것이 바.. 2019. 2. 24.
새해엔 옹근 나이 예순이 되니 한시, 계절의 노래(266) 제야(除夜) [唐] 백거이(白居易) / 김영문 選譯評 병든 눈에 잠 적은 게지 밤 새는 건 아닌데 감상 많은 노인 마음 또 봄을 맞이하네 등불도 다 꺼지고 하늘이 밝은 후면 곧 바로 옹근 나이 예순 살이 된다네 病眼少眠非守歲, 老心多感又臨春. 火銷燈盡天明後, 便是平頭六十人. 나는 새해에 내가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마지막 육십갑자를 맞는다. 나는 경자년(庚子年)에 태어났으므로 새해는 기해년(己亥年)이 되고 예순하나가 되는 다음 해에 다시 경자년이 된다. 갑자가 다시 돌아온다고 하여 회갑(回甲) 또는 환갑(還甲)이라고도 부른다. 요즘은 환갑잔치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사람들의 영양 상태와 건강 관리가 개선되면서 일흔이나 여든을 넘기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얼마 전 보도를 .. 2019. 2. 3.
연기대상식과 함께 맞이하는 2019년 새해 1. 2019-01-01 01:51 기근에 선택지 좁았던 3사 연기대상, 이변 없음(이정현)2. 2019-01-01 01:37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김선아, SBS 연기대상(이도연)3. 2019-01-01 01:33 '아빠' 유동근-'남편' 김명민, 2018년 KBS 연기대상(이정현) 기사 송고시간과 송고기사 제목, 그리고 괄호안은 작성기자 이름이다. 이정현 이도연은 우리 공장 문화부 방송 담당이라, 간밤을 깠다고 보면 대과가 없다. 어제는 2018년 마지막날이라, 다들 일찍 끝내고 퇴근하라 했지만, 유독 방송팀만 저리되고 말았으니, 저들 기사가 말하는 저런 일정들이 항용 기다리며, 이번 연말 역시 예외가 아닌 까닭이라, 두 친구가 어김없이 고생했다. 나야 저 시간대에 깨어있기야 하면야, 그러고선.. 201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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