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송광사성보박물관2

조선후기라던 해인사 ‘불법승보인佛法僧寶印’에서 떡하니 1457년 제작이라는 증거가? 한국 문화재 업계에선 조선후기 신화라 부를 만한 도장이 있다. 제작시기를 가늠하기 힘들 적엔 덮어놓고 조선후기 운운한는 낙인을 찍고 만다. 보통 실제로는 이보다 올라가므로, 넉넉잡아 손해 안 볼 요량으로 조선후기라 퉁치는 것이다. 올라가면 욕을 덜 먹으니 이 얼마나 편리한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란 말인가? 해인사가 소장한 인장引章 중 하나로 ‘불법승보인佛法僧寶印’이란 성보聖寶가 있다. 이를 조사한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고서는 제작시기를 못 찾으니 조선후기라고 퉁치고 말았다. 송광사성보박물관(관장 고경스님)이 오는 15일 개막해 8월 15일까지 이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삼보종찰三寶宗刹 소장 인장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이 유물을 해인사에서 빌려와 조사와 사진 촬영을 하면서 이 도장 한 쪽 귀퉁이에서 이상.. 2023. 5. 3.
‘그리운 만남, 새로운 만남’ 송광사 특별전 송광사성보박물관(관장 고경스님)은 오는 4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국보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모사 불사 회향 기념 ‘그리운 만남, 새로운 만남’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2018년부터 금년 3월까지 진행된 ‘국보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모사본 공개와 함께 그동안 송광사에 있다가 도난 등의 이유로 유출되었다가 돌아온 불화 및 특별한 인연으로 송광사에 오게 된 불화와 불상을 전시합니다. 1. 국보 화엄경변상도 모사 국보 화엄경변상도는 원본 불화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모사를 실시하였으며, 2018년 해송불교미술원에서 그 사업을 시작해 올해 3월에 회향했습니다. 1770년 조성된 화엄경변상도는 지상과 천상 일곱 곳에서 아홉 번 설법한 『화엄경』의 내용을 압축, 묘사한 그림으로 아홉 번의 설법을 질서.. 2022. 4.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