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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4

정조대는 없었다 정조대는 존재했을까?저를 심층으로 다룬 아티클 하나를 본다. 내가 구독하는 라이브 사이언스에 실린 기사다. 정조대는 중세 여성들이 성관계를 막기 위해 착용했다고 전해지는 장치로, 대중문화에서 정절을 강요하는 극단적인 수단으로 자주 언급된다.하지만 놀랍게도 이 정조대는 대부분의 정통 중세 문헌에서 누락되어 있어, 초기 역사가들은 당혹감을 느꼈다. 그렇다면 정조대는 무엇이며, 여성들은 실제로 정조대를 착용했을까? 2010년 정조대의 역사에 대한 전시를 선보인 부다페스트의 제멜바이스 박물관Semmelweis Museum 큐레이터에 따르면, 정조대는 기사들이 전투, 순례, 또는 종교 십자군 전쟁에 나설 때 여성의 무분별한 성적 방종에 대한 해결책으로 도입된 것으로 여겨졌다. "중세의 정조대: 신화를 만드는 과정.. 2025. 5. 16.
모두가 안중근일 수는 없다 모두가 안중근이 되어 안중근의 눈으로 안중근의 열정으로 안중근의 분노로 역사를 바라볼 수는 없다. 이는 폭력이다. 때로는 조선통감의 눈으로, 때로는 조선총독의 눈으로 때로는 춘원의 눈으로, 때로는 육당의 눈으로 때로는 무지렁이 내 선친의 눈으로 그렇게 바라보아야 한다. (2014.8.16) ****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지금 안중근의 눈으로 역사를 재단하는 것이 아닌가? 아니, 그런 시각을 윽박하지는 아니한가? 안중근처럼 손가락을 짤라야 하며 안중근이 되어 방아쇠를 당겨야 하는가? 내가 아는 역사가 그리 몰아간다. 그렇게 2천만 모든 조선동포가 그리 했어야 한다고 말한다. 2019. 8. 24.
사투리와 표준어 *** 아래는 2013.12.15 00:15:29 글이다. 내 고장은 김천 시내도 아니요 거기서 주구장창 소백산맥 중턱으로 들어가서 거창으로 넘어가는 대덕이다. 이제 고향에는 어머니 세대가 주축이다. 70~80대가 주민의 80~90프로다. 나도 이제 고장말 다 잊어버렸다. ‘사투리’라는 말, 나는 증오하고 경멸한다. 말에는 높고 낮음이 없다. 서울말을 ‘표준말’이라고 설정하고 그 외 여타 지역말은 삿된 말이라 해서 ‘사투리’라는 딱지를 부여하니, 이는 언어 말살이다. 그 어떤 지역어건 그 자체로 존재 가치를 발한다. 물론 이 분야 종사자들, 예컨대 국립국어원이 대표하는 기관이나 그에 종사하거나 이른바 국어학에 종사하는 분들의 업적은 다대하다. 사전에 올릴 단어를 색출함에, 그리고 관련 연구에서 필드워크는.. 2018. 2. 22.
예의염치禮義廉恥란? 본능에 대한 타박이며 분출에 대한 억압이요 나체에 대한 가식이다 (2016. 2. 3) 2018.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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