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족제비 포획3

정체불명 똥덩이, 족튜버 탄생 전야 남영동 사저에 정체불명 똥덩이를 남기고 홀연히 종적을 감춘 이 놈을 수배하기는 보다시피 2015년 9월 6일. 지금으로부터 꼭 5년 전이다. 당시 이 친구가 딱 한번 정체를 드러냈으니, 서재 2층에서 후다닥 내가 나타나니 어디론가 사라졌으니, 하도 빨라 족제비 비스무리한 느낌을 갖기는 했지만, 혹 고양이 아닌가 싶기도 했더랬다. www.youtube.com/watch?v=422nMof0_Wk 그리하여 고양이건 족재비건 서재 어디로 침투했을까 그 경로를 추적하는 일이 우선이었으니, 아무리 뒤져도 알 수가 없었고 그렇게 시간은 흘렀으니 다만 그 무렵 이후 남영동 사저에는 족제비 일가족으로 생각되는 자들이 밤이면 난동을 부리는 형적이 완연했으니, 이놈들 울음소리 쾅쾅거리는 소리에 잠을 설친 날이 많았다. 그러.. 2020. 9. 7.
남영동 족제비 포획 방사기 어느날 내 서재 뒷골에서 인기척이 났다. 돌아보니 저놈이 방바닥에서 나를 쳐다보더라. 넌 누구냐 관등성명과 암호를 대라 했더니 아무말 없는지라 현행범으로 체포연행했다. 이놈 혹은 이놈 일가부치가 남영동 내 저택을 출몰하기는 몇년이 되었으니, 몇년전엔 내 서재를 어슬렁거리는 장면을 목도하고는 잡으려다 실패했다. 그러다가 몇년 뒤 마침내 내 수중에 들어왔으니, 저놈들이 하도 시끄럽게 떠드는 통에 밤잠을 설치곤 했다. 2020. 7. 19.
서재를 왕림하셨다가 포획당한 족제비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자, 이를 유투브로 취재 중인 내 서재를 왕림하시었다가 나랑 눈이 딱 마주치는 바람에 얼음이 되어 포획되신 족제비님. 그가 출몰한 남영동 저택이 연식 좀 오래인 이른바 근대건축물인 까닭에 이 족제비가 서식하는 호조건을 제공한 듯하다. 족제비 사는 골에 쥐가 없다는데, 그렇다면 쥐가 들끓을라나? 2019. 7. 7.
반응형